posted by 요굴 2014. 7. 18. 10:57

*언젠가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들 정리하고 내용 바꿔서 올립니다. 트위터 아이디: @yogul22

 

 

 

 

[도플로우]     막장드라마 썰

 

도플로우키드로 막장 드라마 스타일 보고싶어서 쓴 썰. 도피는 로우 어릴때부터 키다리아저씨같은거 해주면서 당연히 로우가 누구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게 자신일거라는데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는데 로우가 어느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 키드를 데려옴. 도피는 앞에서는 웃으면서 축하해주고는 로우 몰래 뒷공작 하면 좋겠다. 키드는 나중에 눈치 채고 도피가 네 은인이란 사실을 알지만 인연을 끊으라 하지만 로우는 오히려 키드한테 질투하냐면서 그러지 말라 하겠지. 암튼 온갖 이간질에도 불구하고 극복해서 더 친해지기만 할뿐 안 헤어지니까 마지막에 선택한게 로우 구하다가 다리를 못 쓰게 된단 시나리오. 이게 제대로 성공해서 로우는 책임감을 느끼고 도피를 도와주기로 결심하는거임. 키드는 속지말라고 하지만 도피는 승자의 미소룰 띄우면서 외국에서 이 분야 전문가에게 치료 받기로 결정났다고 로우 데리고 출국하면 좋겠다. 로우는 도피곁에 머물지만 키드를 못 잊어서 괴로워하겠지. 그러니까 도피는 키드 그 사이에 애인 생겼더라 이런거 조작해서 보여주고 로우도 눈에서 멀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잊어가겠지. 그리고 그동안 도피가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해서 로우도 도피에게 마음이 가게 되고 그래서 도피가 이제 다리 다친 연기 그만두고 재활 성공한척만 하면 스토리가 완성되는거였는데 사실 멀쩡하단 사실을 로우한테 걸림 좋겠다. 로우는 멘붕와서 도피 버리고 귀국했다가 우연히 키드도 만나는데 그뒤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고 이미 도피를 좋아하게 된거지. 사실 키드랑 사귈때도 로우가 몰랐을뿐 도피에게 존경과 경애말고도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거면 좋겠다. 키드는 그걸 알고 있으니까 로우를 보내주고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제대로 이별을 고하고 끝나겠지. 그리고 로우 잃고 폐인되었던 도피한테 돌아간 로우는 다신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결국 도피 받아주고 둘이 행쇼

 

 

 

 

 

*이탈리아 마피아의 키스가 절대 비밀을 발설하지 않겠단 맹세란데서 나온 마피아 썰

 

[도플로우]
다른 마피아 조직에 가족이랑 친구를 잃은 로우가 복수를 위해서 도플라밍고 패밀리에 신입으로 들어가는데 그전엔 평범하게 살아와서 로우는 마피아의 풍습이나 관례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을거 같다. 그런 상태로 입단식같은걸 하는데 도플라밍고가 마지막 단계로 자신한테 키스로 비밀을 지키겠단 의미로 맹세하라 그래서 로우는 기겁하겠지. 그럼 도피는 불우한 일을 겪었다고는 하지만 항상 무표정한 녀석이 처음으로 놀란표정 하고 그런게 넘 재밌어서 능글맞게 웃고 허리 낚아채서 강제로 자신이 먼저 키스하면 좋겠다. 원래 간단하게 하는데 하다가 몰입한 도플라밍고가 꽤 길게 하고서 입을 떼고 좋았어?라고 속삭이는데 도플라밍고를 팍하고 밀어낸 로우가 손등으로 입술 거칠게 닦으면서 아니요 기분 더러운데요라고 미간 팍 찌푸리면서 말하겠지. 그걸 옆에서 본 베르고가 건방지다고 화내려는데 도피가 훗훗 웃으며 재미난게 들어왔다구 웃겠지. 그 담에도 계속 로우를 주시하다가 좋아하게되고 로우 복수에 굉장히 열 올리는데 그 복수란거에 도피도 관련이 있다거나 뭐 그런.....

 

[키드로우]

키드로우는 둘이 같은 마피아에 소속되어 있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계급도 비슷해서 라이벌이면 좋겠다. 키드랑 로우 서로 재수없는 녀석이라고 칭하면서도 상대를 꾸준히 의식하고 호감도 가지고 있는데 만나면 항상 시비 걸며 싸우기만 하겠지. 그러던중에 둘에게 큰 임무를 같이 맡아서 수행하란 지시가 내려오면 좋겠다. 왜 이녀석이랑 해야 하냐고 화내고 처음에는 서로 방식도 달라서 엄청 싸우지만 막판에는 서로의 스타일도 존중하고 자신과 다른 녀석의 방식에 감탄도 하고 그럴거 같다. 물론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지만 손발은 척척 맞아가겠지. 그러면서 둘 사이의 관계도 점점 더 미묘하게 연애 분위기가 흐르기도 하고 그러는데 막판에 함정에 빠지면 좋겠다. 그래서 결단을 내려야 할때 키드가 로우에게 내가 시간을 끌테니까 너만이라도 여기서 도망쳐서 상황을 알리라고 하는데 로우가 무슨 소리냐고 화내면서 내가 시간을 끌테니 네가 가라고 하겠지. 그런데 키드가 멱살 잡아 채더니 로우한테 키스하고는 내가 잡힌다 하더라도 너에게 방금 비밀을 발설하지 않겠단 맹세를 한거라고 말하면서 난 절대 죽지 않는다고 너에게 아직 할말이 남았다고 하고는 좀 아련하게 로우 보다가 밖으로 뛰쳐나가겠지. 로우는 멍하니 있다가 입술에 남아있는듯한 감촉에 손으로 입술을 건드렸다가 순간 정신 차리고 달려 나갈거 같다. 이 악물고 제발 무사해라 키드하고 기도하면서 도망치는데 다행히 로우가 만약을 대비해서 배치한 펭귄이랑 킬러가 재빨리 움직여서 비록 상처가 심하긴 하지만 키드를 구하고 작전도 성공하면 좋겠다. 키드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내내 뒤처리로 바쁘다고 안오던 로우가 퇴원날 찾아오면 좋겠다. 그동안 병문안 안온 로우한테 좀 삐져 있던 키드가 툴툴거린느데 로우는 사무적으로 이건 트라팔가 로우가 아닌 조직 간부로서 묻는거라고 심문을 당하면서 아무 비밀도 발설 안했냐고 물으면 키드는 진지한 표정으로 날 뭘로 보냐면서 그 맹세는 지켰다고 하는데 로우가 흐음하고 미소지으면서 그날 맹세는 확실하게 기억하나 보군이라고 하면 키드는 얼굴이 붉어지겠지. 킥킥하고 웃은 로우가 키드 멱살잡고 얼굴 끌어내려서 먼저 키스하고는 어느새 로우 뒷목 잡고 집중한 키드 살며시 밀어내고는 오늘밤 ㅇㅇ호텔로 몇시까지 오라고 그때 나한테 못한 말도 듣겠다고 말하고는 몸 돌리겠지. 키드도 씩 웃으면서 마저 짐 싸서는 야 트라팔가 오늘밤 말고 당장은 안되냐고 소리치면서 따라갈거 같다.

 

 

 

 

 

[키드로우 도플로우] 갑자기 호구 같은 키드가 보고 싶어서 쓴거.

로우한테 돈지랄하는 부자집 도련님 키드가 로우 마음 얻을려고 이것저것 사주는데 문제는 게임기라던가 코끼리 조각상이라거나 비싸긴 한데 로우가 전혀 관심없는것들만 사주면 좋겠다. 액세서리도 자신이 헤비메탈에 빠져 있어서 해골 주렁주렁 달린 팔찌를 샀는데 커플로 하고 싶어서 로우꺼도 사는거지. 근데 줄때 얼굴 붉히면서 야 트라팔가 그냥 남아서 너 주는거야 나랑 같은 팔찌지만 뭐 커플팔찌 그런 의미는 없으니까 라고 하면서 괜히 팔찌한 팔 올렸다 내렸다하고ㅋㅋㅋㅋ로우가 하길 바라면서 계속 힐끔거리는데 로우는 저 병신 하면서 그냥 팔찌 쓰레기통에 버릴려고 하면 키드가 달려와서 이거 비싼건데 한정판인데 하면서 너랑 세트로 하려고 얼마나 고심했던건데 하면서 왁왁거리면 로우는 결국 자기 입으로 다 말할거면서 허세는 하면서 혀 차고는 그럼 네가 두개 하던가하고 가버리고ㅋㅋㅋㅋ
그리고 로우한테 돈지랄하는 사람이 한명 더 있는데 그게 도플라밍고면 좋겠다. 근데 도피는 센스가 좋아서 로우가 안 받고 안하려 해도 진짜 마음에 드는것만 사올거 같다. 그래서 로우는 오늘은 뭐할까 고민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도피가 준거에 손이 가서 이걸 해야되 말아야되 하면서 고민하다가도 결국 착용하고. 그걸 보는 키드는 화가 나겠지. 내거도 비싼건데 내껀 버리고 제가 준것만 하냐 사람 차별하냐고 하면서. 그런 키드 보면서 도피는 부잣집 도련님 애송이는 주제 파악하고 꺼지란 의미를 담아서 여유롭게 웃고 키드 놀리는것도 즐기면 좋겠다ㅋㅋㅋㅋㅋ둘다 로우 좋아해서 서로 견제하고 으르렁거리는것도 좋고 도피는 사실 애인도 따로 있고 로우는 그냥 아끼는 남동생인데 키드 놀리는 맛에 로우한테 선물을 전보다 엄청 자주한다거나 하는것도 좋을거 같다. 암튼 가끔 로우가 마지못해서 키드가 준거 착용하면 그거 보고 신나서 방방 뛰고 호들갑 떨고 괜히 로우 손목에 팔찌 한거 남들한테 잘 보이게 큼큼 거리면서 로우 팔들어서 흔들게 한다거나 그럼 로우가 다시는 해주나 봐라 이 병신 녀석이 하면서 화낼거 같고ㅋㅋㅋㅋ암튼 바보 키드 좋다.

 

 

 

 

[도플로우] 썰은 아니고 그냥 도플로우 고찰. 조작

도피는 과거의 그것도 코라를 만나기전의 자신과 같았던 로우에 미련이 있어 그때로 돌리고 싶어하는거 같다. 기회를 주는것도 내 오른팔이 될뻔한 너로 다시 돌아 온다면 받아줄게 이런거 같고. 그래서 루피랑 코라를 겹쳐 보면서 넌 왜 이런 녀석들만 선택하는거지? 왜 넌 나와 닮았는데 선택하는건 내가 아니고 이런 얼빠진 녀석들이야 하는 분노를 느끼는것도 같다. 그래서 도피는 자신과 같은 모습에 기대했던 로우가 코라를 만나서 자신과 점차 달라지는거에 불만을 가졌을거 같다. 근데 한편으론 자신이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 로우랑 자신을 겹쳐보면서 안쓰러워 하고 아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어 할것도 같다. 패밀리들에 애정이 각벌한 도피니까.
사실 과거가 안 떴다면 도피가 젤 먼저 만난게 자신이랑 비슷한 상처를 간직한채 혼자 남아있던 로우였고 로우를 위해서 가족을 만들자라고 생각한게 지금의 패밀리여도 좋을거 같다. 근데 정작 자신이 원한 패밀리가 만들어졌는데 거기에 로우만 없는 그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