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요굴 2014. 5. 16. 11:26

로우가 동맹말고 제대로 동료로 들어가는것도 좋을듯. 

하트해적단이 다 죽었다던가 아님 펑크하자드 샤봉디제도 다 없던일로 하고 바이올렛 역할해도 좋을듯

바이올렛이 레베카 언니라고 밝혀졌는데 그 자리에 로우가 대신 들어가는 거지.

로우는 드레스로사의 왕자인데 로우의 능력을 보고는 레베카나 할아버지 아버지를 인질로 도플라밍고 밑에서 일하게 함.

로우는 도피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일을 다 완벽히 해냄. 그래야 더 비밀스러운 임무도 떨어지고 복수할 계략을 세울수 있으니까 그리고 로우는 자신의 계획이 들키거나 하면 안되니까 앞에서 엄청 모질게 대하고 뒤에서 도와주고 힘들어하면 좋겠다ㅠㅠ 로우는 과거가 나미같았음 좋겠음ㅇㅇ

 도플라밍고에게 로우는 건방지지만 일도 잘 하는 쓸모있는 애송이임 심심할때는 잠도 같이 잠.

 처음에는 거부도 했지만 그 부분에 관해서 이제 포기하고 오히려 도플라밍고가 자신에게 방심하라는 마음으로 더 성실하게 봉사하고.

하지만 멘붕은 확실히 있겠지ㅠㅠㅠㅠ

로우가 세운 계획은 비슷함 공장파괴하고 시저 납치해서 카이도우가 죽이게 하는거

로우는 비교적 드레스로사가 거점이지만 도피가 밖에 나가는 계획도 많이 시켜서 임무중에 사람을 구하고 동료로 포섭해 반란군으로 미리 드레스로사에 관광객으로 침투시키기도 함

 로우가 시저 납치하고 미끼된 사이에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로우가 모은 반란군과 소인족,장난감들과 공장을 파괴하는게 계획임. 그리고 이번에 도피가 바쁜 틈을 타서 펑해로 찾아가서 시저 납치하려 했는데 오히려 잡힘. 그래서 위기에 처한 로우를 우연히 들른  밀짚모자 일당이 도와주고 로우 사연을 알고나서 같이 드레스로사로 가는거 비비때랑 비슷한거지ㅎㅎ

 결국 도피를 쫒아내고 드레스로사를 찾음!! 다만 왕국은 레베카가 물려받기로 하고 로우는 도플 밑에 얽매여서 살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세상을 구경하면서 외과의로 많은 이를 구하는게 꿈이어서 루피일당의 동료로 들어감. 그리고 일련의 사건으로 로우는 루피를 짝사랑♥ 근데 고백 못하고 혼자 아련하게 바라보고 그런거ㅠㅠ

여기서 로우랑 루피는 이뤄져도 되고 안이루어져도 되고 캡틴이 아닌 로우는 그냥 멀리서 동료로 바라보는 자리에도 만족할거 같음ㅎㅎ

 

posted by 요굴 2014. 5. 16. 11:24

로우는 과거에 한 나라의 왕자였음. 뭐 엄청 작은 나라임. 

근데 도플이 능력자 동료를 모으는 중에 수술수술열매를 알게됨.

쓸모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보를 모으다가 그걸 선물로 로우의 나라의 왕이 받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왕에게 감.

아직 동료도 베르고 한명 정도고 그래서 열매만 주면 그냥 가겟다 했는데

딸을 해적에게 잃은적도 있고 도플이 햇병아리 시절에다 딸랑 둘이니까 무시하고 쫒아냄.

열받은 도플이 왕국을 쳐들어가서 왕가 사람들 다 죽이고 열매를 가져가려함.

근데 여기서 도플이 생각치 않은 일이 생김. 

로우가 의학에만 관심있고 예법이런거 배우기 싫어서 도망다니다가 배고파서 뭔가 먹을까 하는데 우연히 악마의 열매를 봄.

그래서 호기심에 먹고 맛없어 하고 그 방에서 자버림. 그리고 도플은 왕이랑 왕비까지 다 죽이고 열매 있는곳까지 왔다가 열매 먹고 잠든거 같은 아이를 보고 어이가 없어짐.

도플은 맘에 들었던 열매를 이딴 꼬맹이가 먹어서 화도 나고 죽여야 하나 고민하는데 6살 꼬맹이가 살기에 일어나서는 무서워서엄청 떠는데 울지도 않음. 거기다가 로우 근처에 두꺼운 의학책이 있는데 누구꺼냐니까 본인꺼라 함. 6살짜리가 볼책으로는 안보이는데.

결국 도플은 로우에게 흥미가 생김. 어차피 수술수술열매는 패밀리의 선의가 될 재목을 찾아서 주려했던거라서 로우에게 나의 패밀리가 되던가 죽던가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함. 

그리고 나라를 싹 멸망시키려고 했는데 네가 따라와서 자신에게 충성하면 은혜를 배풀어서 백성들은 건들지 않겠다고 함.

로우는 어렸지만 이게 거짓말이 아니란것을 느낌. 그리고 아까부터 피냄새가 느껴지고 성이 이상하게 조용한것을 느낌.

결국 로우는 도피를 따라가기로 함. 그리고 그 뒤에 나타난 베르고를 따라나가면서 자신을 키운 유모랑 경비병 그리고 부모님의 시체도 봄. 충성을 맹세했지만 복수를 하겠다고 속으로 생각함.

 

로는 꼬맹이 주제에 빈정거리고 반항하고 도플을 칼들고 죽이려고 여러번 시도함. 도플은 로우의 반항기나 기세가 맘에 들고 귀엽기만하지만 베르고가 싫어하니까 자기한테 반항 할 생각이 전혀 안들게하라고 베르고에 교육을 담당시킴.

그래서 로우는 맞고 자람. 그런데도 애가 안 고쳐지니까 도피가 직접 나서서 너는 뭘해도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는 강한 트라우마를 심어주면 좋겠다. 

로우는 결국 자신감도 반항심도 모두 꺽일듯. 원래 왕자님이었으니까 곱게곱게 자랐는데 너무 큰일만 닥치니까. 그래도 원래 성격상 고집하나로 버티는거 

암튼 로우는 복수를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방법을 바꾸기로 함. 힘을 키우고 나중을 기약하기로 한거지. 

도플은 애정해도 쓸모있는 부하가 아니면 필요없다 생각할듯. 그래서 로우를 애낄 수록 애를 위험한 임무로 내몰고 싶어짐. 자신을 위해 얼만큼 할수 있나도 궁금하고. 그래서 로우가 어린데도 임무를 시키고 베르고한테 몰래 지켜보게 하고 그럼. 

그리고 도플은 로우가 임무 다 해내고 오면 엄청 따뜻하게 로우를 대해줄듯. 잘했어 로우 이러면서ㅋㅋㅋㅋㅋ

어린 나이에 부모랑 떨어져서 독기만 남았지만 그만큼 외롭고 애정이 필요했는데 로우는 도피가 원수고 이 모든 애정은 가식이라 생각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마스터하면서 의지하게 됨. 

그리고 그러한 따뜻한 표정을 자신한테만 보여주니까 흔들림. 거기다 도피가 진짜 강해서 그런 모습에 동경도 하게되고.

결국 로우 안에서 도피에 대한 애증이 복잡하게 연류되는 느낌. 로우가 크면서 패밀리가 늘어나고 그래서 임무도 적게주고 나이가 한 15? 될 무렵에는 잠자리도 같이 하고.

엄청난 애정을 속삭이면서 쾌락을 주니까 로우는 원수란거 알면서도 사실 너무 어린 6살에 와서 부모님에 대한 과거도 너무 퇴색해 버리고 여전히 증오가 남아있지만 복수심 같은거를 거의 잊게되면 좋겠다.

결국 도플이 로우 세상의 전부가 되고 도플이 길들이는데 제대로 성공한거지. 

 

 

근데 로우가 루피랑 엮이면서 잊었던 감정들이 되살아남 임무차 거래하러 같던 녀석을 루피가 그 동네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날려버리는걸 보게된거지. 로우는 임무가 있긴했지만 그녀석이 로우만 보면 찝적거리고 해서 안그래도 맘에 안들었기 때문에 그런 루피를 방관함. 

어차피 루피같은 녀석한테 질만큼 약한 녀석도 아니니까. 근데 전력상 이길수 없어야 했던 루피가 이기니까 흥미가 생김. 거기다가 해적이라면서 다른 이를 위해 싸우는 녀석이 이해도 안가고 신기함. 

도피가 칠무해를 하고 스마일 사업을 하면서 지하세계일을 크게 벌린 후로 바빠서 드레스로사를 자주 못오게 되서 로우는 임무하다가 만난 애들이 졸졸 따라와서 결국 개별적으로 자신 밑에 부하를 몇몀 거느리게 됨. 하지만 관계는 부하라기보다 그냥 동료임 암튼 임무 없고 도플이 드레스로사 없을때는 자유롭게 동료들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정체가 넘 모호해서 걍 위장용으로 하트해적단을 만들어서 일단 해적임 근데 해적일을 안하니까 현상금이 매우 낮음. 

그리고 임무없이 돌아다닐때 자주 루피 소식을 찾고 가끔 찾아가서 필요한 정보도 주고 충고도 해주고 그럼. 어찌보면 그냥 스토커임 ㅋㅋㅋㅋㅋㅋ

루피일당은 얘가 왜 도와주나 싶기도 하고 현상금은 엄청 낮은데 무지 강하니까 이상한 녀석임. 

그리고 루피에게는 좋은 친구!!인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루피일당도 로우를 자주 마주치다보니까 이젠 경계를 거의 풀고 친구가 됨. 루피가 좋아서 도와주는것 같고 도움도 확실히 되니까

 

 

그리고 이런 사실을 오랜만에 드레스로사에 온 도플이 보고 받지만 별거 아니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로우를 보니까 느낌이 좀 바뀐거 같아서 맘에 안듬. 그래서 폭풍섹스를 완전 거칠게 함. 얘가 완전 시체될정도로 해두고 에이스가 잡혔다며 세상이 시끄러워 질거라함. 임무도 안내릴테니 한동안 외츨금지하라고 함. 

에이스가 루피 형이고 로저의 아들인걸 들은 기억이 있는 로우는 루피가 엄청 걱정되는데 도플이 각종 정보를 차단해서 감옥에 갇힌것도 모르고 루피에게 이 사실을 미리 알릴 방법이 없어서 전전긍긍함. 

그러다가 도플이 에이스 처형날 칠무해 소집 받았다고 하루 일찍 출발하니까 로우도 몰래 출항해서 샤봉디에서 하는 방송을 봄. 그리고 거기에 루피가 나타나니까 안되겠다 생각해서 도우러감. 그리고 결국 루피를 구해주고 여인섬에 맡기고 도피에게 갈것인지 고민하다가 결국 드레스로사로 돌아옴.

 

 

도플은 로우가 루피 구한거 알고 엄청 열받은 상태임. 이미 섹스가 아닌 강간을 하고 해루석 목걸이 같은거 해서 감금하고. 

루피도 죽이고 싶어져서 해군에 넘길려고 어딨냐고 타이르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약도 쓰지만 로우는 혀 깨물어서라도 말안하려고 할거같다. 피떡이 되서도. 결국 도플도 열 받아음. 처음에는 반항도 했지만 순종적이던 자신의 애인이 루피라는 듣보에게 반해서 도와주고 지켜주고 자기말도 어기니까. 다시 돌아온거에 로우가 여전히 도플을 애정하는거란게 있는거지만 어차피 도플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아니면 만족 못하는 인물이니까 자신에게 돌아온거 쯤은 당연히 여길듯. 

학대의 나날이 이어지고 루피를 만났던 영향으로 로우는 길들여지면서 안보였던 것들이 보였을거 같다.

동경으로 봤던 강함 뒤에 자리잡은 잔인함과 어리단 이유로 살기위해 잊어 버렸던 도플 손잡고 나올 때 봤던 피와 죽음 등등.

그리고 도피가 자신을 애정하긴 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방해가 된다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언제든 자기를 버릴수 있는 냉정함도 보였을거 같다. 루피를 구한거야 딱히 도플에게 지장이 없으니까 괴롭혀도 살리고는 있지만 어차피 자신은 도플에게 있어 장난감에 불가하다는 이런거.

그리고 도플을 절대 이길수 없다는 트라우마가 심해서 반항을 멈춘거였는데 애정이 생긴것도 한 몫했지만 자신의 신념을 위해선 무모하게 싸우는 루피를 보면서 도플때와는 또 다른 동경을 품었을거 같다. 그래서 지금의 애증을 자기 손으로 끊어내겠다, 어느 순간 잊고있던 복수를 도피에게 하겠다고 결정했을거 같다.

결국 하트해적단 동료들의 도움 받아서 도피가 없는 틈을 타서 도망감.

그리고 도피 옆에서 보면서 알게된걸 바탕으로 조용히 계획을 실행하고 도플라밍고 피해다니면서 칠무해도 되고.

이때 도피는 도망간 로우를 보면서 허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거란걸 의심하지는 않을거 같다. 그래 어디 니 맘대로 날뛰어봐라 결국 너는 내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펑크해저드에 잠입해 있다가 루피를 또 만나게 되고 동맹을 맺음. 여기까지 썰ㅋㅋㅋㅋㅋㅋㅋ

 

 

펑해에서 루피로우 만남까지의 조작 설정이라서 후가 없음.

다만 또 이어진다면.....결국 루피랑 로우 동맹은 공장을 파괴하고 도피를 드레스로사 왕에서는 끌어내리지만 죽이는데는 실패할거 같다. 도피랑 로우는 서로 대치하지만 결국 서로 상처입히고 싸우면서도 끝까지 치명타는 때리지 못함. 어쨋든 로우는 도피가 카이도우에게 죽을거라 생각하면서 발을 돌릴거 같다. 한편으로는 치명타를 안 때리는 도피한테 의문도 들고 애증이 복잡하게 날뛰겠지. 하지만 거기에 도피의 진심어린 애정이 담겨있다 해도 이미 멀리 와버렸고 자신은 더이상 도피 밑의 어둠속에서 삐뚤어진 애정을 가지고 사는게 아니라 루피가 있는 햇살속에서 순수한 애정만을 가지고 살겠다고 결심할거 같다.

쓰다보니 도피ㅠㅠㅠㅠㅠㅠ짠해ㅠㅠㅠㅠㅠ 

 

 

 

 

근데 이건 썰인데.......또 너무 길다ㅠㅠㅠㅠㅠㅠ

 

posted by 요굴 2014. 5. 16. 11:23

중학생때 로우가 상디 옆집으로 이사를 옴. 음침하게 생긴 애가 구석에 혼자 앉아서 도도하게 구니까 애들이랑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부모님이 많이 바쁘신지 점심시간에도 도시락을 안 싸와서 맨날 삼각 김밥만 먹고 있으니까 옆집이기도 하고 잔정 많은 상디가 로우를 무시하지 못하고 챙겨주기 시작함. 매일 로우 몫 도시락까지 싸와서 같이 점심 먹고 아침에도 매일 지각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부모님은 바쁘셔서 집에 안 계실 때가 많고 저혈압이라 혼자서는 잘 일어나지 못한다고 하니까 상디가 매일 로우집까지 가서 아침마다 가서 깨워서 아침밥도 먹여서 같이 등교하는 등 정말 엄마처럼 챙겨줘서 둘은 절친이됨. 둘은 여자를 외쳐 되는 상디 때문에 같은 공학으로 진학했음. 근데 남중 때는 그냥 음침한 녀석일 뿐이었던 로우가 공학으로 가니까 여자애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 좋았음. 고등학교 들어가서 상디보다 작던 키가 쑥쑥 자라서 상디보다 키도 좀 커졌고 남중 때 싸가지 없다고 여겨지던 말투도 시크한걸로 음침해 보이게 하던 눈 밑에 다크서클도 여자애들이 섹시하다고 여기면서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진정한 엄친아로서 여자애들 사이에서 범접할 수 없는 아이돌로 추앙됨. 그래서 여자들이 매일 로우 보러 반에 놀러오고 로우한테 말 한번이라도 걸어 보려고 노력함. 근데 로우는 관심 없으니까 그 모든 것을 무시로 일관하거나 가까이 다가가면 정말 냉정하게 쳐냄. 로우에게 말 걸기가 힘드니까 여자애들은 자연스레 로우랑 가장 친해 보이고 여자에게 친절해서 거절도 못하는 상디한테 가서 로우는 뭐 좋아하냐 이것 선물인데 대신 좀 전해달라며 부탁하기 시작함. 상디는 부탁 받으면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레이디라고 밝게 웃으면서 정성스레 챙겨 로우한테 전해주는데 좀 씁쓸해 함. 그리고 그런걸 아는 로우는 여자애들을 더 싫어함. 그래서 이런 거 일일이 받아주지 말라고 왜 그런걸 네가 다 받아주고 있냐고 상디한테 화내면 네가 얼마나 매정하게 레이디들을 대했으면 다들 나한테까지 오셔서 부탁하겠냐고 오히려 상디가 로우한테 화를 냄. 너 좋다는 애들 중에 퀸카도 있었고 퀸카까지는 아니라 해도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런 레이디들이 그리 많은데 왜 아무하고도 안 사귀냐고 물음. '내가 걔들을 모르는데 어떻게 사겨.' '그런건 사귀면서 알아가는거야.' 그래도 로우가 별말 없으니까 상디가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는데 로우가 입 꾹 닫고 오늘은 피곤해서 그냥 집에 간다며 가버림. 옆집이니까 매번 상디 집으로 가서 같이 놀고 공부하고 저녁도 먹고 하는데 그냥 간다는것임. 로우가 말하기 싫어서 피한거란 사실을 오래동안 만나와서 아는 상디는 로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단 사실을 눈치챔. 엄청 이쁘고 몸매도 좋았던 퀸카도 차버릴 정도로 콧대높은 저 녀석이 좋아하는 여자라니....친구도 자기 밖에 없다 싶이한 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 상디는 상상이 안가기도 하고 기분이 복잡하기도 하고 묘함.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왜 가장 친한 친구인 자신한테 말해주지 않고 피하는건지도 서운했음.

 

쉬는 시간에 엄청 이쁘게 생긴 1학년 후배가 편지를 상디에게 내밀었음. 이런경우 90%가 로우에게 전해달라는 경우라서 받아서 로우에게 잘 전해줄게라고 상디가 말했는데 여자애가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라고 상디에게 주는거라고 함. 로우가 아니어도 상디도 여자들 사이에서 다정하고 미남이라 인기가 많았음. 근데 연애하면서도 다른 여자들한테 잘해주는 버릇을 못 고쳐서 매번 한달도 못가서 차이니까 상디는 자신이 여자들에게 매운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카드를 받았는데 여자애가 쑥쓰러운듯 웃고는 도망감. 카드를 열어보니까 몇시까지 학교앞 공원으로 와달라고 써있었음. 여태동안 고백 받았던 여자들 중에 가장 이쁘고 상디 취향이라서 신나서 로우한테 정말 여신같은 레이디가 자신한테 고백할거 같다고 자랑함. '어차피 이번에도 한달만에 차일건데 뭘 그리 신나하냐.' '이번에는 느낌이 다르단 말이야! 난 그녀와 운명을 느꼈다고! 엄청 아름다운 레이디였어 네가 봤어야 하는데' '넌 운명을 느끼지 않는 여자를 세는게 더 빠르잖아' 옆에서 로우가 아무리 비꼬아도 상디한테는 이미 들리지 않음. 로우를 먼저 보낸 상디는 공원에 가서 고백을 받았고 사귀기로 함.

지금까지의 여자친구들은 다른 학교였는데 이번에는 같은 학교 후배라서 원래 로우랑 상디랑 둘이서만 옥상에서 먹던 점심을 상디 여자친구까지 셋이서 먹기로함. 여자애랑 상디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밥을 먹는데 로우는 여자애가 말 걸면 단답으로만 대답하고 말없이 묵묵히 밥만 먹음. 로우 태도에 좀 머쓱해하는 여친을 보고 수업이 끝난후에 상디가 로우에게 아무리 쏠로인 너를 두고 내가 연애하는게 질투난다해도 내 여신님이니 잘해주라고 함. 그래도 로우가 묵묵히 있으니까 상디가 머뭇거리면서 너 짝사랑해서 내가 옆에서 연애하는게 보기 힘드냐고 조심스레 물음.

 

 

내가 언제 너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적이 있나?

그렇게 말한적은 없지만 내가 너랑 하루이틀 보냐. 너 저번에 좋아하는 사람 있다니까 말 돌렸잖아.

............

어떤 레이디인데 신세계고등학교 제일의 스타님이 고백도 못하고 끙끙 거리고 있어. 연애 한번 안해본 불쌍한 너를 위해 여자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이 형님이 혼자만 연애하기도 미안하고 하니까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마!

한 달 사귄것도 연애라면 연애겠지만 그런 초보에게 조언을 물을 만큼 난 한가하지 않다.

그게 연애라고는 한번도 안해본 녀석이 할말이냐!그러지말구 이 형님에게 털어놔봐 내가 분명 도움이 될거라니까.

도움이라...아니 네 도움은 필요없다. 이어질리도 없고 잘될거란 기대도 품어본적 없었으니까. 난 걱정말고 이번에도 한달만에 차이기 싫으면 네 연애에나 신경쓰도록.

쳇 녀석 비싸게 굴기는....

그리고 난 원래 이런성격이다 네 여자친구라고 잘 해줄 생각은 없어. 내가 이러는게 정 불편하다면 내일부터는 점심시간에 빠져주지.

야 넌 가장 친한 친구인 내 여자친구에게 좀만 친절하게 대해 주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이냐? 됐다됐어 너랑 말해야봐야 내 입만 아프지. 그리고 따로 먹을 필요 없어.내 여자친구가 너까지 셋이서 꼭 같이 먹고 싶다고 했단말이야. 아 이 얼마나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진 레이디인가 너 같은 녀석도 챙겨주는 그 따뜻한 마음씨. 너도 좀 본 받아봐

 ........오늘부터 넌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 줄테니까 난 이만 집으로 가겠다.

 

 

 

그러고 로우는 휑하니 가버림. 상디는 로우 뒷모습을 보고 또 삐졌구나 싶어서 한숨이 나옴. 짝사랑을 건드려서 인지 아님 자기 여자친구랑 잘 지내라고 해서 그런건지 쟤는 왜 저리 비비꼬였데 싶은데 내일 풀어주면 되니까 하고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여자친구집도 상디 집이랑 가까웠음. 그래서 자기집은 여기고 옆집이 로우 집이라고 집이 붙어있어서 등하교도 중학교때 부터 같이 하는 질긴 인연이라고 말해줌, 이야기를 들은 여자애는 좀 생각하더니 그럼 나도 집이 가까우니까 로우까지 셋이 같이 등하교도 하면 좋겠다고 함. 상디는 바로 좋다고 하려다가 아까 좀 화가나서 간 로우가 맘에 걸려서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함. 하지만 여자애가 나도 같이 하고 싶다고 선배님들 사이에 껴서 죄송하지만 나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 사정해서 결국 상디도 수락함. 그리고 다음날 평소처럼 로우 깨워서 집 밖으로 나가니까 여자애가 기다리고 있었음. 그리고 그걸 본 로우는 표정이 굳음. 미리 말 안해서 미안한데 바로 저 건너편에 살고 있다고 같이 하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너도 괜찮지? 하면서 눈치를 봄. 여자애도 자기가 껴서 미안하다고 근데 로우 선배님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 로우에게 말걸고 함. 로우는 싫은 얼굴 하면서도 어제 상디의 말 때문인지 그래도 로우치고는 대답도 좀 해주려고 노력함. 상디는 그런 로우보고 좀 안심함. 그렇게 상디랑 여자애는 분위기 띄운다고 붕붕 뜬 상태로 로우는 가라앉은 상태로 등하교랑 점심을 같이 먹는 시간들이 계속 됨. 그리고 그외 데이트 때도 로우선배 혼자 심심할거 같다고 여친이 계속 걱정해서 로우도 몇번 불러서 같이 놀게됨. 상디는 로우가 질색하는것을 알고 여친이랑 둘이서 있고 싶기도 하지만 여자친구가 너무 걱정하기도 하고 자기 친구라고 저렇게 신경써준느데 자기가 그 맘에 부응해줘야 할거 같아서 그렇게 함. 그래서 셋이서 보낸는 시간이 늘어나고 늘어날 수록 로우는 싫은 티는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싫어하는 티를 숨기지 않고 하고 말도 엄청 비꼬아 해서 옆에서 보는 상디가 로우에게 화를 낼 정도가 됨. 하지만 로우는 상디말을 들은체도 안하고 여자친구는 제가 더 잘하면 된다고 불편해하시는거 이해한다고 그럼. 중간에서 어색해진 상디는 점점 로우에게 서운하고 아쉽고 그래서 항상 자기가 먼저 로우한테 말을 걸었는데 말거는 횟수도 줄고 좀 어색해짐. 그리고 로우도 그걸 눈치 챈건지 자기 집처럼 들락거리던 상디 집에 일절 오지 않게 됨. 그렇게 이상한 형태로 셋이서 지낸지도 한달 가까이 됨.

 

처음으로 한달 넘게 사귀게되서 매우 기분이 좋은 상디한테 로우가 할말이 있다면서 먼저 불러냄. 왠일로 먼저 말을 건 로우에 기분좋게 따라간 상디에게 로우는 더이상 지금의 친구놀이를 지속할 생각이 없다고 그냥 나혼자 등.하교하고 나혼자 밥 먹겠다고 이제 아침마다 깨어주러 오지 않아도 되고 내 몫까지 도시락 싸들고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함. 상디는 무슨소리냐고 화를 내는데 로우는 할말 끝났다고 가려고 함. 붙잡고 진짜 이유가 뭐냐면서 상디는 화를 참으며 물어봄. 로우는 한숨 쉬더니 난 원래 혼자가 가장 편한 이기적인 녀석이라고 근데 근데 너는 날 챙겨주는게 편해서 그냥 옆에 둔거라고 근데 이제 더는 너랑 있는게 편하지도 않고 불편하기만 하다고 그니까 여기서 우리 사이를 끝내자고 말함. 상디가 당황해서 요즘 잘 못 챙겨줬다는것 안다고 미안하다고 함. 로우는 아니 네가 미안하다 해도 난 더 이상 지금의 웃기는 소꿉놀이를 참을 인내심이 없으니 그만 귀찮게 하고 가라고 함. 상디도 열받아서 '네가 내 여자친구랑 있는게 불편했던것은 안다고 하지만 네가 마음만 열면 되는거였어. 나도 너 같은거 챙겨주기 싫었는데 여자친구가 워낙 신경쓰니까 같이 지낸거고 네가 분위기 싸하게 만들때마다 난 괜찮았는 줄 알아? 한달간의 잘 지내려는 노력을 그렇게 놀이로 취급하면 기분 좋냐 너는? 그래 넌 이기적이인 녀석이니까 괜찮겠지. 나도 너 챙기기 힘들었어 그렇게 귀찮았다니 이젠 귀찮게 안할테니 혼자서 편하게 지내라' 라고 말하고 돌아섬. 그러고 점심 먹으러 혼자 옥상으로 올라가니까 로우는 어디있냐면서 여친이 걱정함. 그래서 이야기하니까 내가 미안하고 내가 잘못한거라고 로우선배가 먼저 사과 안할테니까 오빠가 먼저 사과하고 화해하라함. 항상 내가 져 주었는데 이제 그 녀석의 제멋대로에 나도 질렸다고 다시는 같이 놀지 않겠다고 화냄. 결국 둘이서 조용하게 밥을 먹음. 밥먹는 시간은 즐거워야 한단게 요리사가 목표인 상디의 지론인데 여자친구랑 한달을 넘은 상디에게는 기념비 적인 날에 우울하게 점심을 먹자 상디는 로우에게 더 화가남. 그래서 이번에는 먼저 자신이 굽히고 사과하지 않겠다고 결심함. 로우랑 싸우고 같이 안 지내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챙겨줄 필요도 없고 입이 짧은 로우에 맞춰서 도시락을 궁리할 필요도 없고 더 이상 저녀석이 사고칠까 전전긍긍 안해도 되서 편한데 마음 한 구석이 왠지 허한것은 어쩔수 없음. 그리고 맨날 지각하는게 신경쓰이고 자기가 해준 밥만 먹는 녀석인데 밥은 잘 먹나 걱정되고 친구도 없는데 큰일 나는건 아닌가 싶고 계속 신경은 쓰이는데 로우 말이 진심이 아니라해도 너무 심했고 상처를 많이 받아서 로우가 사과하면 어쩔수 없이 받아주는것은 생각해도 자신이 평소처럼 자신이 먼저 사과하기는 싫음. 그래서 끙끙거리는 와중에 당번이라 쓰레기 비우러 간 근처에서 자기 여자친구가 로우 손을 잡고 어디로 데려것을 봄. 둘이 무슨일이지 하다가도 여친이 자신이랑 로우 싸운거에 많이 걱정하던데 그래서 화해시켜 주려나 싶기도 하고 궁금해서 따라감.

 

언제까지 절 피할수 있다 생각하세요?

상디랑 내가 멀어진 이상 상디 여자친구인 너와 내가 안 만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거짓말 하지 마세요 선배. 상디선배랑 싸운거 다 알고서 저 한테 협박하는 거잖아요!

내가 상디랑 멀어진거는 나와 상디의 일이야 너랑은 관계없어.

아니요 관계 있어요! 내가 선배 좋아하는거 알고 그러는거잖아요!

본인 입으로 들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그래 그렇게 티를 내는데 상디같은 멍청이가 아니고서야 모를리가 없지. 그럼 이제 자기 입으로 사실을 말했으니 상디랑 헤어져 줄건가?

아니요 절대로 전 상디선배한테서 안 떨어질거예요.

그럼 내가 진실을 상디한테 말하지.

하 선배가요? 아니요 선배는 그렇게 못해요. 상디 선배가 받을 상처 때문이 아니라 혹시라도 상디선배가 선배보다 절 믿고 자신의 말을 안 믿어줄까봐 두렵잖아요. 말하고 싶었다면 진작 말했겠죠.

니 말이 사실이라 해도 난 그렇게 미움받기 싫었던 상디랑 심하게 싸웠고 다시 친구로 돌아갈수 없다. 그러니까 너도 그딴 쓰잘데 없는 기대는 그만하고 상디랑 헤어져.

선배가 정말로 상디선배랑 남남이 될 수 있다면 헤어졌겠죠. 그 순진한 상디선배 속이는게 저도 많이 힘드니까요. 하지만 상디선배는 내가 헤어지자 하면 절 잡고 싶어도 여자인 제 의견을 존중해주기 위해 잡지 않고 그에 대한 미련도 남기지 않을거예요. 하지만 로우선배는 다르죠 남자라서 다른게 아니라 존재자체가 달라요. 로우선배가 보기 싫다하고 아무리 밀어내도 상디 선배는 로우선배를 결코 떠나지 못해요. 지금도 상디선배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도 로우선배를 찾아가서 사과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리고 로우선배는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제 협박으로 상디선배와 거리를 두고 있는거 같은데 상대를 잘못 보셨네요.

하아 너 어째서 그렇게까지 나를.......

난 선배가 나한테 그렇게 매정하고 냉정하게 대했어도 마냥 옆에 있단 사실만으로 좋았어요 우리 전처럼 셋이서 다시 즐겁게 지내요. ? 나라고 그 착한 상디선배 이용하는게 아무리 저라도 마음 안 아픈줄 아세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을정도로 선배를 사랑한단 말이예요!

 

 

 

텅 하는 소리에 뒤돌아본 로우랑 여자애는 하얗게 질림. 충격받은 표정으로 상디가 서있었음. 둘과 눈이 마주치자 상디는 미친듯이 달려가고 로우가 따라옴. 혼란스런 머리로 달리던 상디는 로우가 잡는것을 알고 뿌리치고 멈춰섬. 상디 그게...라면서 로우가 변명하려고 하지만 변명을 들을 여유가 없었고 이미 다 들은거 같았음. 너 다 알고 있으면서 재밌었어? 난 네가 진짜 싫다. 널 만나서 난 항상 네 제멋대로에 져주고 받아주고 너 주변에 상황에 항상 휩쓸리기만 하고 그래도 친구니까하고 다 참아왔는데 여태 난 네 손바닥 위에서 논거네? 저 말이 사실이라면 나랑 싸운것도 내가 아무리 부탁해도 냉담하게 굻었던 것도 다!!!! 오늘일도 너만 아니었음 일어나지 않았겠지. 이제 너 꼴도 보기 싫어 내 앞에서 꺼져 라고 말하고 가버림. 로우의 충격받은듯 멍한 눈이 맘에 걸렸지만 이제 그런 녀석 나와는 상관없다고 집에 도착해서 엉엉 울면서 생각함. 집에 도착하고 그날 밤 엄청난 폭우가 내림. 엄청난 기세로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상디는 내 맘을 하늘도 알아주는구나 싶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서 엉엉 울다가 잠이듬.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이 엄청난 기세로 부어있고 학교 가면 로우가 있을테니까 가기 싫어서 꾀병 부리는데 아빠인 제프가 어디서 꾀병이냐며 엉덩이 때리면서 내쫒아서 어쩔수 없이 학교에 옴. 얼굴보면 어쩌지 그냥 무시하면 되지 내가 왜 그걸 걱정해 하면서 혼자 내적갈등을 하다가 교실에 들어갔는데 로우가 아직 안왔음. 아 내가 안깨워줘서 매일 지각했었지 하면서 긴장이 놓여서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좀 편하게 있는데. 아침조회때까지 로우는 안오고 로우 열이 심하게 나서 집에서 쉰다고 연락이 왔다고 담임선생님이 말해줌. 상디는 이렇게 마음이 아픈 나도 학교를 왔는데 로우가 꾀병부리면서 학교에 안온게 너무 괘씸함. 최악인 기분으로 집에 가려는데 여자애가 기다리고 있었음. 무시하려하지만 정말 죄송하다고 울면서 잡으니까 여자에게 약한 상디는 결국 이야기만 듣겠다며 따라감. 여자애는 상디한테 미안하다고 내가 정말 생각이 짧았다고. 상디선배랑 로우선배한테 정말 몹쓸 짓을 했다고. 어제 상디선배 표정 보고 선배 그렇게 가고 나서 로우선배 표정 보고나서야 내가 둘한테 무슨짓을 한건지 깨달았다고. 난 로우선배가 그렇게 세상이 무너진거 같은 공허한 표정을 하는걸 처음 봤다고. 정말 미안하고 로우선배는 잘못없다고 하니까 묵묵히 듣던 상디가 알면 되었다고 다시는 이런일 반복 하지말라고. 그리고 로우는 너랑 상관없는 우리 둘의 일이니까 네가 변명할 필요 없다고 다시는 안만나면 좋겠다고 함. 여자애는 머뭇거리다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감.

 

 

상디는 많이 심란함. 사실 그 헛똑똑이가 방법이 이상하긴 했어도 자신이 상처받을까 걱정되서 한 행동이란건 알고 있음. 근데 이번일을 통해서 그동안 쌓여온 많은 불만이 폭발해서 서운함. 아무리 그래도 자신한테 그렇게 절교 수준까지 말한것도 오늘 아프다고 안온것도 가장 친한데도 좋아하는애를 끝까지 말 안해준것도 자신이 제일 친한데도 여전히 비밀 많고 자기한테 의논없이 자기 페이스로만 행동하는것도 괘씸하고 그냥 그녀석의 모든게 다 괘씸하고 화가남. 그래서 학교에 오면 발로 차주겠다 생각하는데 다음날도 결석하고 그 다음날도 결석함. 이쯤되자 상디도 슬슬 걱정되기 시작함. 비실해 보여도 여태동안 한번도 아픈적 없던 녀석인데.....결국 못 참고 상디는 로우 집으로 감. 가니까 로우 어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심. 게속 열이 내렸다가도 다시 올라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삼일전인가 비가 엄청 오는날 새벽까지 집에 안들어오더니 우산도 없이 뭘한건지 흠뻑 젖어서 들어와서는 엄청 열이 나서 응급실도 갔다왔다고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냐고 물으시는데 모르겠다고 얼버무림. 그리고 로우 간병하느라 계속 집에 있었는데 이제 가봐야 한다고 하셔서 제가 간호 할테니 일 보시라고 보내드리고 로우 방문을 염. 침대를 보니까 얼굴이 빨간채 조용하게 숨을 내쉬면서 자고 있었음. 이렇게 잘때는 착해보이는데 말이야. 왜 그렇게 복잡했던건가 싶게 아파서 자고 있는 모습 보니까 맘도 스르르 풀리고 난 여자도 아닌 시커먼 사내자식인데도 왜 로우한테는 이렇게 약한걸까 싶어서 한숨을 쉬고는 머리 위 수건을 차갑게 갈아줌. 근데 그 감촉에 깬건지 로우가 눈을 몇번 깜박이더니 주변을 둘러보다가 상디를 보고 열에 들뜬 목소리로 상디?라고 말함. 그래 나다 이녀석아 라는데 로우는 멍하니 상디를 보더니 미안해라고 함. 상디는 애가 왠일로 먼저 사과하나 싶어서 좀 놀라긴 했는데 지가 잘못한게 몇개인데 당연히 해야지 싶으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감. 네가 나 걱정해서 바보 짓거리 한건 그냥 바보라서 그런걸로 용서해 줄테니까 조금 쉬어라 목말라 보이니까 마실 물 가져올게 하며 일어나는데 옷을 살짝 잡는 느낌에 돌아보니까 로우가 상디 옷 잡고 끙끙거리면서 일어나서 침대헤드에 기댐. 아픈 녀석이 그냥 누워있지 뭐하는 짓이냐면서 다가가니까 로우가 고개를 힘겹게 가로저으면서 나 널 생각해서 그런거 아니야 나때문에 그런거야 근데 너도 나빠라고 함. 아까는 순순히 미안하다더니 이건 무슨 헛소리인가 싶어서 쳐다보는데 갑자기 로우가 손을 뻣어서 자신의 머리를 낚아챔. 아직도 열이 심한지 뜨거운 손을 느끼면서 당황하던 상디는 손보다 더 뜨겁고 부드러운게 자신의 입술에 닿은걸 깨닫고 놀람. 놀라서 눈을 크게뜨니까 열 때문에 붉어진 로우의 얼굴이 바로 눈 앞에 있는게 보임. 뭔가 말을하려고 입을 열자 그 사이로 혀가 들어와서 상디는 더 혼란스러워짐. 내가 로우랑 지금 키스를 하고 있는건가 근데 그 사실이 안 믿겨지게 키스에 거부감도 없고 열 때문에 너무 뜨거운 입술도 혀도 기분이 좋음. 분명 이건 현실이 아닐거야 라면서 멍하게 키스를 받고 있는데 열 때문에 힘들었는지 로우가 먼저 입을 떼고 헉헉 거리더니 상디 어깨에 머리를 기댐. 뜨거운 이마가 어깨에 기댄걸 느끼면서 상디가 아직 굳어있는데 로우가 그러고 오래있더니 또 미안하다 근데 너도 나쁘다 라고 함

하아 미안하면 미안한거지 뭐가 내가 나쁘다는거야 하나만 해.

싫다. 난 둘다 할거다

하아 도대체 이게 무슨....갑자기 그 키.........암튼 난 하나도 이해가 안간다고 도대체 이게......

키스 많이 기분이 나빳나?하지만 이미 한걸 무를수는 없다.

야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환자라서 봐주니까 이게!

상디. 나라고해서 그 애가 날 좋아해서 너와 사귄다는걸 처음부터 안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단지 너랑 그 여자애가 같이 있는게 보기 싫어서 그렇게 네가 잘해주라는데도 심술을 부렸지. 그리고 그 뒤 사실을 알고나서는 더 심술이 났다. 쟤는 널 좋아하지도 않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너랑 사귀고 난 널 이렇게 좋아하는데도 여자가 아니라 너한테 고백 한번 못해본다는게 억울해서. 걔가 널 이용한단 사실을 알고나서는 화가났지만 그보단 기쁨이 더 컸다. 드디어 그 애랑 네가 헤어지게 할 방법을 찾은거 같았으니까. 넌 그애한테 속는줄도 모르고 행복해 보였는데 말이지.

 ...........

 그냥 진실을 말하면 되었지만 혹시라도 그애를 네가 나보다 사랑하고 믿고있단 사실을 내 눈으로 확인할까봐 두려워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너랑 멀어지는걸 택한거다. 그 애 말대로 내가 잠시 멀어져도 착한 넌 날 완전히 버릴수 없다고 그렇게 확신했으니까. 근데 나의 오만이었지. 너랑 그 애는 헤어지지 않았고 넌 나 없이도 행복해 보였거든. 네가 없는 난 제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밥도 못 먹는 완벽한 엄마 잃은 아이였는데 말이야. 그때 네가 모든것을 알고 달려간 날 비를 계속 맞으면서 생각했다. 내가 널 불행하게 만들고 있고 넌 내가 놔주기만 하면 행복해지는건가하고. 내 이기적인 사랑이 너에게 해줄수 있는건 널 놓아주는게 최선인거 아닐까하고 말이야. 그래서 지금의 열병과 함께 너에 대한 열병도 끝내려고 했는데 네가 여기에 온거야. 괜찮다고 하면서. 네가 여기에만 안 왔으면 난 널 진짜 놓아줄수 있었는데..... 그러니까 네가 나쁜거다. 난 이제 널 안 놓아줄거다. 네가 아무리 싫다고 거절해도 끝까지 착한 널 이용해서 매달리고 매달려서 계속 내 옆에 있을거다.

 

 

 

담담하게 말하지만 절절한 로우 마음이 전해지는거 같아서 상디는 눈을 감음. 그 인기 많은 로우가 퀸카들도 이쁘고 귀여운 여자들도 다 마다하면서 좋아하는 상대가 자신이라니. 혼란스러운 눈으로 천장만 바라보던 상디는 로우 고개를 들어서 바라봄 숨기려고 하지만 부들부들 떨리는게 느껴지고 입술도 꽉 깨물고 있는게 꼭 금방이라도 울거 같았음. 이런 녀석도 긴장을 하는구나 그것도 자기 때문에. 상디는 빤히 로우를 바라보다 입을 맞춤. 근데 다시해도 기분이 하나도 나쁘지 않고 뜨거운 로우의 입도 혀도 다 로우란걸 아는데도 기분이 좋음. 상디는 자신이 왜 이렇게 여자도 아닌 이 녀석한테 약한건지 왜 이녀석하고 싸우고나서 그렇게 전전긍긍한건지 아프다니까 또 여기까지 결국 참지 못하고 달려온건지 알거 같았음. 그리고 로우 말을 듣다가 하나 생각난게 있는데 나 없이는 암것도 못하게 이녀석을 길들인건 자신이 아닐까 오히려 감정을 몰라서 그랬지 자신이 먼저 이녀석을 좋아해서 그렇게 시커먼 사내녀석을 자신 답지 않게 그렇게 정성들여 보살펴 준게 아닐까 싶어짐. 로우가 숨차해서 키스를 끝낸 상디는 얼굴이 터질것처럼 귀까지 빨개진 녀석을 보자 부끄러워짐 자기 얼굴도 저렇게 붉을까 싶게 화끈거리는것을 느끼면서 상디는 로우를 편하게 침대에 눕혀줌. 왠지 부끄러워서 고개 돌리고 있는 상디를 로우가 누워서 뚫어지게 쳐다만 보고 있으니까 상디가 큼큼하고 목을 다듬고 말함.

 

  

 

네가 그렇게 날 안 놓아준다니까 어쩔수 없이 옆에 있어줄게 근데 난 네 엄마는 아니니까 엄마말고 친구로.

친구사이에선 키스를 하지 않는다.

그 그럼 키스하는 친구사이 우리가 처음으로 하면 되는거지!

상디.....

아 알겠다고 그래 사겨 사귀자!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나도 널 좋아했던건지 키......가 좋았으니까 암튼 엄마 잃은 아이처럼 널 길들인건 나인거 같으니까 책임져 준다고!

 

로우는 엄청 웃고나서는 새빨게진 상디를 보면서 앞으로 잘 부탁해 애인이라고 말하고 손을 올릴거 같다. 그럼 상디는 아무말 없이 손만 잡아 줌. 로우는 안심한 얼굴로 계속 옆에 있어줘라고 말하니까 말 안해도 그럴거야 라고 하고 그제서야 얼굴돌리고 머리에서 떨어진 물수건 이마위에 올려줌. 로우가 곧 숨소리 내면서 잠들면 상디가 이마에 살짝 뽀뽀해주고 혼자 얼굴 붉힌채 잘자 내 애인이라고 말하고 웃으면 좋겠다

posted by 요굴 2014. 5. 16. 11:22
아까 스튜님께 멘션보낸 상디 동정 소재 재밌는거 같아서 조금 늘려 써보는 썰입니다!! 근데 소재가 소재라 그런지 계속 망상에 수위가 들어가서 살짝 수위 있습니다ㅎㅎ


로우한테 상디가 또 차였다고 전화해서 한탄하니까 로우는 알겠다고 할말은 그게 다냐고 하고는 그냥 끊으려는데 이 매정한 새끼야하면서 소리치는 상디 목소리가 진짜 울거 같아서 한숨 쉬면서 오늘 일 일찍 끝낼테니까 우리집에 오라고 술 마시자고 함. 상디가 만든 안주에 진짜 술많이 마시고 둘다 알딸딸하게 취한 상태에서 로우가 이번엔 또 왜 차였냐고 물음. 원래 로우가 묻지 않아도 여자들이 찰때 한 말 줄줄 읇으면서 레이디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내가 다 잘못했다고 삽질하는 상디가 오늘은 아무말 없이 우울한 표정으로 진짜 술만 마셔서 로우도 속으로 걱정이 많이 되었었음. 로우가 재차 물어보니까 상디가 머뭇거리다가 진짜 진지하게 어떤 말을 들어도 안 웃을거라고 약속하면 말해주겠다면서 몇차례나 약속을 받음. 로우는 진짜 무슨일이 있었던것 같아서 심각한 표정으로 들으려는데 상디가 나 사실 동정이야 라고 고백함. 첨에는 뭔말인지 이해 못한 로우가 몇번 눈 깜빡인 후에 진짜 박장대소함. 상디는 로우가 박장대소하는거 처음보니까 얼떨떨한데 자신의 가장 비밀스럽고 심각한 고민을 비웃는거 같아서 더 열받고 한편으론 부끄럽고 내가 미쳤다고 딴 인간도 아니고 이 새끼한테 말했구나 싶어서 안 웃는다고 했잖아!! 라며 얼굴 엄청 붉어져서 화내면 좋겠다.
좀 웃고 진정된 로우가 여전히 웃는 얼굴로 연애를 안 한것도 아니고 사귄 여자중에 이쁜여자들도 꽤 있었는데 왜 아직까지 동정이냐고 물으니까 왁왁 거리던 상디가 주저주저하면서 어릴때 우연히 사촌형이 하는걸 봤는데 그때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트라우마로 남은데다가 레이디들을 조금도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듣고 로우는 아까 웃은게 미안해질 정도로 상디가 안쓰러워지고 술도 꽤 많이 취한 상태라 충동적일거 같다. 그래서 네가 생각하는것처럼 충격적이고 아프고 기분 나쁘기만 한게 아니라면서 상디 팔 잡고 끌어당김. 갑자기 몸이 끌려가서 놀란 상디를 무시하고 로우가 그런 의도를 담아서 농밀하게 그치만 부드럽게 상디 몸을 어루만짐. 상디는 로우가 갑자기 왜이러나 싶으면서도 상대는 아리따운 레이디도 아니고 시커먼 남자인 로우란걸 알면서도 로우 손놀림에 기분 좋아지고 흥분하는 자신을 느낌. 로우가 웃으면서 기분 나쁘냐고 상디 귀에 속삭이면 상디가 흠칫 떨면서 밀쳐낼거 같다. 뭐하는 짓이냐고 화내는 상디한테 기분 나쁘지 않았지?라면서 내가 상대인데도 기분 좋았는데 네가 그렇게 어루만져 준다면 널 좋아하는 그 여자는 분명 행복할거라면서 상디 머리 쓰다듬어줌. 왠일로 이녀석이 이렇게 자상하게 나오나 싶으면서도 아까 일 땜에 상디는 얼굴이 붉어진채 로우 바라보면서 이런 스킨쉽하고 그걸 본격 하는거는 또 다른 문제 아니냐고 중얼거릴거 같다. 거기에 로우는 좀 고민하다가 상디한테 너 일단 이정도라도 스킨쉽을 진하게 해본적있냐고? 묻고 상디가 고개 저으면 허들 넘듯이 하나씩 극복해가면 된다고 말하면서 정 그렇게 걱정되면 날 여자라고 생각하고 만져보라고 함.상디가 야 넌 여자도 아닌데 상상이 되냐?라면 너 어차피 진짜 여자면 손 끝하나도 못 건드리잖아 하면서 망설이는 상디손 끌어서 자기 가슴위에 올렸다가 쓸면서 내리면 계속 고민하던 상디가 꿀꺽하고 침 삼키고는 로우가 한걸 기억하면서 매만질거 같다. 로우는 상디가 귀엽기도 하고 가벼운 기분으로 시작한 거였는데 상디가 생각보다 잘 따라해서 좀 기분이 이상해짐. 로우가 움찔하면서 반응하는거에 자신도 이랬나 싶으면서도 그 무뚝뚝한 녀석이 반응하는걸 보면서 상디는 자신감도 생기고 조금 흥분도 되면 좋겠다. 그래서 상디 손은 더 거침없어지고 로우는 자신이 요즘 바빠서 안한지 엄청 오래된게 생각나면서 이대로하다가는 진심으로 될까봐 불안해서 밀어냈는데 이미 늦어서 둘다 아래가 반응했음. 둘다 이걸 어쩌나 하는데 이렇게 계속 있을수도 없고 로우가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내가 제안한거니까 내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면서 상디꺼 좀 매만지다가 물어서 해결해주면서 자기꺼도 자기가 매만지며 해결하면 좋겠다. 상디는 이런일이 처음인데다가 로우가 자신의 아래서 하는 행도잉 믿기지도 않고 기분은 진짜 좋아서 쩔쩔매다보니까 끝나있을거 같다. 다 끝나고 로우가 휴지 뽑아서 간단하게 처리까지 한후에 벙찐 상디 놓고 일어나서는 상 다 치우고 난 내일 일나가야하니까 이제 잘건데 늦었으니까 너도 자고 갈거면 이불 깔아준다고 함. 상디는 어버버 하다가 로우가 이불 깔아놓은거에 자려고 누웠는데 방금 내가 뭔짓을 한건가 싶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로우도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만 아무리 술취했다고 해도 상디 상대로 무슨짓을 한건가 싶어서 제대로 못잘거 같다. 그 다음에는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행동하는 로우를 볼때마다 상디는 그날 일이 생각나서 혼자 끙끙 앓고 레이디들 생각으로 가득찼는데 로우 생각이 넘 자주 나서 이게 뭔가 싶고. 로우도 아무렇지 않은척은 하는데 상디가 신경 쓰이고 근데 바이인데다가 자유롭게 살아온 자신이랑 달리 순수한데다가 완벽한 이성애자인 상디가 자길 봐줄리도 없고. 그렇게 둘이서 각자 삽질만 하다가 안되겠다 싶었을때쯤 둘중 하나가 돌직구로 고백하고 결국 동정도 떼고 행쇼하길ㅋㅋㅋㅋㅋ




억지스런 전개는 둘다 만취해서로 넘겨주세요ㅋㅋㅋㅋㅋ
posted by 요굴 2014. 5. 16. 11:21

어려진 로우가 보고싶어서 필름 제트 사건이 로우가 써니호에 타고 드레스로사에 가는 중에 일어나고 로우도 여자 해군의 뒤로뒤로 능력에 당해서 어려졌다는 설정을 배경으로 쓴 썰입니다.
그럼 나이는 14살 정도여아 하는데 쓰면거 머리에 떠올린 모습은 오다가 그린 어린 로우 모습이라서 편한데로 해석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차례의 전투 끝에 어려진 로우는 그런 수상한 인물은 태우지 말라고 자신이 극구 말릴때 들었어야지 하면서 한숨쉬고는 짜증난 채로 목욕이라도 하려고 혼자 씻으러 들어감. 밀짚모자 일당들은 자주 씻지도 않고 같이 씻으면 정신없으니까
평소처럼 혼자 들어갔는데 어려지니까 평소에 좀 작았던 욕탕이 로우가 들어가기에는 크고 깊음. 아무리 정수했다 해도 바닷물이 원천이다 보니까 능력자인 로우한테는 조금 위험해짐. 그래도 욕탕에 들어가서 몸을 담가야 지금의 피로가 풀릴거 같아서 테두리를 붙잡고 조심해서 들어갔는데 순간 미끄러져서 머리까지 빠짐. 버둥거리면서 이대로 허무하게 써니호 욕실에서 이런 모습으로 복수도 못해보고 천하의 칠무해인 자신이 죽는건가 싶어서 절망하는데 갑자기 누가 들어올리는 느낌에 올려다 보니까 조로이면 좋겠다. 아까 싸움에서 조로가 바닷물을 뒤집어 썼는데 안 씻고 있으니까 나미가 엄청 잔소리해서 들어왔다가 보고 구해준거. 켈록켈록 하면서 먹은물 뱉어내는 로우보고 조로가 뭐하냐면서 어이없어 하면 로우는 고맙다고 조그맣게 말 하고나서 부끄럽기도도 하고 이 상황자체가 자존심 상해서 빨리 씻고 나가고 싶어할거 같다. 근데 샤워기랑 샴푸같은 샤워 도구 있는 선반이 다 키보다 커서 짜증나겠지. 어찌하나 고민하는데 조로가 힐끗 쳐다보고는 조용하게 샤워기 틀어주고 샴푸랑 필요한거 건내주면 좋겠다. 아이취급에 짜증난 로우가 능력 좀 무리해서 써가면서 다 쓴 샴푸통 선반에 스스로 올리고는 고맙지만 혼자서도 할수 있으니 더 이상의 도움은 사양하겠다 조로야 라고 할거 같다. 조로는 로우가 그러던 말던 별 상관은 없는데 어려져도 귀여운데는 여전히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할거 같다.


암튼 전투 정리도 끝내고 밥도 먹어서 이제 자러 가야하는데 로우가 전처럼 갑판에서 자겠다고 하면 갑판에서 어린애를 재울수는 없다고 나미가 강하게 주장하면서 모모노스케처럼 같이 잘래라고 권하면 로우는 난 꼬맹이가 아니라고 정색하고 상디랑 남자들도 엄청 반대할거같다. 남자방도 로우가 싫다고 극구 거절해서 결국 잠시만 의무실 침대를 빌리기로했음.


의무실에 가서 피곤했어서 바로 잠들었는데 어릴때 꿈을 꿈. 지금 나이가 대충 코라씨를 도플라밍고한테 잃고 혼자서 복수 다짐하면서 괴로워하던 때라서 코라씨가 죽은날밤의 악몽을 반복해서 꾸면 좋겠다.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데 맘대로 안되서 끙끙거리는데 갑자기 몸이 흔들리는 느낌에 눈을 뜨니까 조로 얼굴이 바로 앞에 있음 좋겠다. 잠이 덜 깬 상태라 악몽 꾸면서 우는 바람에 글썽글썽했던 눈도 못 감춘채 로우가 멍하게 조로야?하면서 바라보면 로우 깨어난거 보고 조로가 안심한듯이 한숨 쉬고 아무말없이 이불 덮어주고 늦었으니까 더 자라고 하고는 옆에 있는 보조의자에 앉고 눈감으면 좋겠다. 로우는 아까 욕실에서도 그렇고 어려지면서 계속 이런 모습을 조로한테만 보이니까 민망해서 그냥 빨리 나가주웠으면 하는데 조로가 잘것처럼 의자에 자세잡고 있으니까 도와준건 고맙지만 왜 안 나가냐고 물어보겠지. 그럼 조로가 눈도 안뜨고 꼬맹이가 되더니 혼자 잠도 못자는거 같으니까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면 로우는 제대로 된 애취급에 황당하기도하고 화도 나겠지. 난 꼬마가 아니다라고 하고는 난 원래 한번 깨면 다시 잠을 못잔다고 안잘거니까 나가라고 최대한 목소리 깔고 패기도 섞어가며 화내도 조로는 꿈적도  안하고 오히려 코까지 골면서 잘거 같다.
로우는 어이없어 한숨 쉬고는 애써 조로 외면한채 안 자려고 침대에 앉은채로 방금 꾼 악몽을 떠올리며 씁쓸해 할거 같다. 어렸을때 매일 꾸다가 나이 먹고 동료들을 만나고 강해지면서 한번도 안 꿨는데 어린애가 되자마자 다시 시작되니까 좀 시무룩할거 같다. 복수 성공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 이런 어이 없는 능력에나 당해서 하루종일 바보같은 모습만 보이고 바로 약해지니까 걱정이 되겠지. 그래서 계속 고민하는데 어려져서 잠이 많아진데다가 방금 운것도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조로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거 같다. 또 악몽을 꿀거 같았는데 이번엔 정말 편하게 잘 자겠지.


잠에서 깨니까 분명 잠들기 전까지 침대에 앉아 있었던거 같은데 악몽도 없이 편하게 누워서 자다가 일어나서 좀 어리둥절할거 같다. 조로는 이미 나갔는지 의무실에 없고. 루피가 밥먹으러 오라 해서 식당으로 가면서 어제 자신이 깨어나니까 안심하던 조로 얼굴이 떠올라서 악몽을 꾸면서 무슨 잠꼬대라도 한건 아닐까 좀 걱정되고 약한 모습을 내내 보인것도 맘에 걸려서 식사 내내 조로를 의식하는데 조로는 로우한테 신경도 안쓰면 좋겠다. 그래서 로우는 자신의 기우인가 싶고 저 무심한 남자가 어제 그런일이 있었어도 새삼 친하지도 않았던 자신한테 상관할까 싶어졌음.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것도 생각해야하고 드레스로사일도 코앞이니까 생각할게 많아서 조로한테서 신경을 끄는데 사실 조로는 로우 모르게 로우를 쭉 관찰하고 있었음 좋겠다.


조로는 어제 목이 말라서 자다 일어나서 식당으로 가다가 의무실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서 들어갔었음. 들어가니까  로우가 코라씨 하면서 끙끙거리면서 식은땀도 흘려서 악몽을 꾸는거 같은데 깨줘야 하나 고민하면서 바라보고 있는데 도피 그러지마 제발 하면서 울기 까지하는 모습에 이 녀석이 울기도 하는구나 싶어서 놀라서 깨운거였음 좋겠다. 암튼 그때는 울먹인 눈을 보니까 무슨 악몽을 꾼거냐고 물어보기도 어렵고 그냥 옆에 있어줘야만 할거 같아서 거기 있었던것임.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 쭈그리고 앉아서 자길래 바르게 눕혀주고 나오면서 어제 들은걸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도피라고 한게 왠지 지금 목표인 도플라밍고를 지칭하는게 아닌가 싶어져서 드레스로사로 가는 상황에서 로우 목적도 의심되고 이미 로우를 경계하는 이가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라도 경계해야겠다면서 지켜보게 됨.


근데 회의할때 모습도 그렇고 어려졌을 뿐이지 평소랑 똑같아서 딱히 단서도 없고 귀찮으니까 그만할까 싶은데 보고있자니 키가 작아져서 책도 못빼고 있는게 보여서 책 빼주고 어려지고 나서는 전처럼 능력으로 요령있게 루피를 피하기가 힘들어져서 루피 한테 끌려다니면서 얼굴이 사색이되고 있는게 보여서 낚시하자면서 루피 데려가는 등 은연중에 도와주게됨 좋겠다.


로우는 그날 밤에도 악몽 꿀까봐 걱정되서 잠도 못자고 낮에 시끌벅적했을때는 괜찮았는데 혼자 있으니까 도플라밍고 목소리가 들려오는거 같고 지금 자신이 써니호에 있는게 아니라 그 어릴때처럼 도플라밍고의 배에 타고 있는것만 같아서 침대에 앉아서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을거 같다.  조로는 자신이 경계하긴 커녕 애돌보기나 하는거 같아서 고민하지 말고 직접 어제 잠꼬대에 관해서 물어보려고 의무실로 들어옴. 조로가 들어오자 여긴 어쩐일이냐고 인상 찌푸리면서 로우가 돌아보는데 애써 태연한척 해도 문이 열리는 순간 엄청 움찔하고 놀란것이나 손끝이 하얗게 시트를 잡고 조금 움츠러든 그런 부분을 조로가 놓치지 않고 보면 좋겠다. 원래 철벽같은 남자가 어려지면서 감정조절도 어려워진건가 싶어서 지금 캐물으면 다 술술 말해줄거 같긴한데 태연한척 하려는 앳된 얼굴 보자니 안쓰러워져서 과거 물으려던거 포기하고 남자방이 시끄러워서 그러니까 신세 좀 지겠다면서 어제 자리 가서 똑같이 앉으면 좋겠다. 로우는 네가 여기 오면 난 네 코고는 시끄러은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냐고 짜증내면서도 조로가 있는것만으로 지금 여기는 써니호이고 자신은 그때랑 다르단것을 알게해주는거 같아 좀 안심되서 투덜투덜하면서도 결국 잘자면 좋겠다.


로우가 잠든뒤에 눈 뜬 조로는 평소에는 엄청 경계하면서 갑판에서 자다가도 사람 기척 읽고 일어나는 녀석이 고작 좀 어려졌다고 자신 옆에서 안심하고 무방비하게 잠든게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론 기쁘기도 할거 같다. 가만히 자는 얼굴 바라보다가 머리 쓰는건 역시 내일이 아니라고 혹시 이녀석이 배신한다면 죽이면 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결론 내리고 아까 자리에 가서 잠.


다음날 극장판 제트처럼 정보수집을 위해 내린 섬에서 로우도 어려져서 신분을 숨기기 쉬우니까 정보수집을 하고 있는데 의심받는 바람에 해군일당에게 쫒기게 됨. 근데 검도 크고 눈에 띄어서 못가지고 온데다가 팔다리도 짧고 룸 크기도 어렸을때 처럼 작아져서 제대로 못 싸우고 결국 잡힙. 그리고 길 잃고 헤매던 조로가 우연히 로우 잡힌것을 보고 구해주면 좋겠다. 로우 보호하면서 중장이랑 다른 해군들이랑도 싸워야해서 조로가 좀 다쳤는데 로우가 쵸파한테 자기가 치료해주고 싶다고 하면서 어려져서 체력도 부족한데 능력까지 써가면서 정성껏 치료해주면 좋겠다. 그게 로우 나름의 자신이 보여줄수 있는 최대의 감사표시인거고 조로도 그걸 아니까 묵묵히 치료 받고 끝난뒤에 고맙다고 무뚝뚝하게 말하고 머리 쓰다듬고 가면 좋겠다. 로우는 깜짝 놀라서 쳐다보는데 조로는 이미 멀어져 있고 애취급 받아서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별로 나쁘지 않고 누군가 머리 쓰다듬어 주는게 코라씨 이후로 처음이라 기분이 묘해서 조로가 쓰다듬은 부분 쓸어내리고ㅎㅎ


그날밤에도 당연하단듯이 조로가 의무실로 들어와서 이틀 연속 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로우가 오늘은 또 왜 여기로 왔냐고 묻겠지. 그럼 조로는 귀찮단 표정으로 핑계도 안 붙이고 그냥 내 맘이라고 할거 같다. 사실 조로도 자신이 왜 당연하게 이 방으로 들어왔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로우가 신경 쓰여서 왔단 사실은 알고 있으면 좋겠다. 평소처럼 조로한테 나가라고 화도 안내는게 이상해서 조로가 눈 뜨고 바라보는데 멍하니 바라보던 로우가 불쑥 거기서 자기 불편하면 나혼자 자기에는 침대가 크니까 여기와서 자도 된다고 하면 좋겠다.
조로는 뜻밖의 제안에 놀라서 쳐다보는데 로우가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말을 한건지 알고서 얼굴 붉히고 싫으면 상관없다고 하고 돌아 눕겠지. 그럼 조로는 왠지 웃음이 치미는 것을 느끼면서 로우를 옆으로 밀고 빈자리에 누울꺼 같다. 로우가 움찔하고는 그대로 가만히 있는데 의무실 침대가 일인용이라 아무리 로우가 작다고 해도 좀 불편해서 조로가 별 생각없이 옆으로 돌린채 있는 로우가 떨어질거 같아서 팔 뻗어서 안으면 좋겠다. 로우는 갑자기 안으니까 놀라서 바라보는데 조로는 별 생각없이 행동하고는 로우 놀란 표정보고서야 아차 싶을거 같다. 근데 다시 떼어버리자니 아이라서 그런지 높은 체온이 기분좋아서 가만 있고 로우는 원래 이녀석보다 키도 큰 자신이 진짜 아이처럼 안겨 있자니 자존심도 상하고 어이없기도 한데 들려오는 심장소리도 기분좋고 그래서 그냥 있음 좋겠다. 둘다 어색어색하게 그러고 있는데 서로 밀어내지는 않으니까 그냥 큼큼 거리다가 그대로 자버리면 좋겠다. 다음날은 로우가 더 일찍 일어나서는 아직도 둘러진 조로 팔 풀고 조로 품에서 살짝 빠져나와서 자는거 쳐다보는데 왠지 기분이 이상해지는거 같아서 한숨쉬고 오늘이 제트 일당이랑 결전일이라서 싸울준비하러 나가면 좋겠다. 로우 나가고 나서 눈 뜬 조로도 옆에 빈자리 보니 왠지 허전한 느낌인데 왜 그럴까 고민 좀 하다가 금방 포기할거 같다.


그날 극장판 제트처럼 싸우고 나서 로우는 원래대로 돌아가게되고 평소처럼 다시 갑판에서 자게 되는데 왠지 허전하기도 하고 내일이면 드레스로사에 도착한다는 사실에 잠이 안올거 같다. 조로는 그날 밤에 망보는 담당이라서 전망대에서 자리 지키고 있는데 허전한 마음에 술마시고 있다가 혹시해서 갑판 보니까 로우가 앉아 있는게 보여서 자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면서도 충동적으로 마시던 술가지고 로우한테 다가가면 좋겠다. 로우는 조로가 술가지고 다가오니까 좀 놀랐지만 잠도 안오고 있어서 술이라도 마실까 하던 참이었으니까 거절은 안할거 같다. 그렇게 둘이서 술마시면서 오늘일 이야기도 조금 하고 그러는데 조로가 조용한 목소리로 너 도플라밍고랑은 무슨 일이있었냐고 물어봄. 로우는 잠깐 멈칫하는데 무덤덤하게 카이도우를 치기위해 필요한 장기말이고 과거를 묻는다면 내 전 보스일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겠지. 그럼 조로가 첫날에 잠꼬대 이야기 꺼내면서 알려달라고 하면 로우가 가만히 있다가 그 일로 동맹에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거고 내 개인적인 일이니까 상관라지 말라고 선을 그을거 같다. 조로는 말해줄거라 기대는 별로 안했지만 그동안 친해진거 같았는데 선을 그어버리니까 내가 이딴 녀석을 어려졌었다해도 왜 챙겨줬지 하면서 화가 좀 날거 같다. 그래서 둘 사이에서 적막이 감도는데 로우가 지금은 사적인 감정이 방해가 되니까 말해 줄 수 없지만 다 끝난 뒤 그때도 네가 궁금해 한다면 말해주겠다고 하면 좋겠다. 예상외의 답변에 조로가 좀 놀라서 쳐다보는데 로우가 잔잔하게 웃으면서 술잔을 들어 마시면 좋겠다. 웃는 모습에 갑자기 가슴이 찌르르 하는거 같은거 느껴서 방금 술을 마셔서 븕고 촉촉해 보이는 입술에 충동적으로 키스하면 좋겠다. 로우는 갑자기 키스하니까 놀라서 버둥거리다지만 자신도 간질간질하고 싫지 않아서 나중에는 가만히 받아들이고ㅎㅎ

 


키스 끝나고 나서 항상 루피에게 양보해왔는데 이번에는 루피에게 도플라밍고를 양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조로가 로우에게 속삭이면 좋겠다. 조로는 나름 용기내서 한말이라 아까같은 분위기의 대답을 기다렸는데 로우가 정색하면서 넌 정말 멍청하군 검은다리야가 왜 마리모라 부르는지 알겠다. 분명 도플라밍고는 살려서 다음 작전에 계속 이용하겠다것이 계획이라고 했을텐데 너까지 작전을 무시하지 말라고 정색해서 조로도 빡치겠지. 그래서 둘이 투닥거리다가 한번더 키스하고는 서로 바라보면서 웃다가 드레스로사에의 일이 잘 끝나길 바라면 좋겠다.

 

posted by 요굴 2014. 5. 5. 16:55

 

 

 

 

 


과거회상으로 들어가면 펭귄은 공부도 꽤하고 이상한 모자를 고집한다는거 빼고는 얼굴도 괜찮은 편이어서 여자들한테 은연중에 인기가 많았음. 그래서 고백을 꽤 받았는데 혹시 이 애라면 다를까하는 마음에 고백받은 여자들과 다 사귐. 하지만 정말 어떤 여자애를 만나도 흥분도 안되고 정말 아무 느낌이 없어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관해서 고민함. 그러다 고등학교 입학실날 전교회장이라 연설하러 단상에 올라온 로우를 보고 한눈에 반하면서 자신이 게이였단걸 깨닫게 됨. 그 뒤에 로우랑 친해지고 싶어서 학생회에도 들어가고 로우가 졸업한 후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로우 들어간 명문대도 과는 다르지만 따라서 들어감.

 

 

펭귄은 오랜시간 로우를 짝사랑하면서도 로우가 완벽한 이성애자인데다가 바빠서 연애자체를 잘 안하고 해도 로우가 진지하게 상대를 좋아하는걸 본적이 없으니까 로우에게 자신이 가장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고백도 안하고 지금 관계만으로 만족함. 로우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차마 자신이 가질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것도 있음. 근데 로우가 병원에서 만난 어떤 여자 이야기를 자주해서 불안했는데 둘이 진지하게 사귀더니 결혼도 한다고 함. 여자는 타시기같은 사람이면 좋겠다.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하고 좋은데 눈치는 없는;;암튼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서 펭귄이 맘 먹고 미워하기도 힘든 여자. 그래서 반대한번 고백한번 못하고 로우한테 결혼 축하한다고 하고 로우 결혼식날 사회 보고 집에와서 엉엉 울면 좋겠다ㅠㅠ

 

 

결혼한 뒤에도 맘 정리 못한채 타시기가 항상 펭귄씨도 부르라고 해서 로우가족 나들이에도 종종 참여하고. 행복한 로우 가족 보면서 로우의 행복을 바라는 로우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았음 좋겠다. 하지만 불쑥불쑥 저 여자만 아니면 하는 어두운 마음이 생겨나는건 어쩔수 없음 좋겠다. 근데 타시기가 교통사고로 로우 아들 다섯살때 죽음. 그래서 힘들어하는 로우를 옆에서 도와준게 펭귄. 펭귄이 바쁜 로우대신에 로우아들 유치원에서 데려오고 데려가고 저녁먹이고 재우고 하면서 진짜 살뜰이 챙기다가 나중엔 자연스레 로우집에서 지내다싶이 하면 좋겠다. 펭귄은 타시기 죽고 헬쓱해진 로우랑 엄마 없이 클 아이보면 안타까우면서도 원하는 자리를 얻은것 같아서 행복하고 한편으론 그런 자신에 죄책감을 느끼면 좋겠다.

 

암튼 한 가족처럼 셋이서 지내던 나날중에 로우가 펭귄에게 할말있다고 서재로 불러서는 이제 그만 오라고 고맙지만 언제까지 너에게 의지할수도 없고 너도 네 생활해야하지 않냐고 함. 펭귄은 선배 혼자 해낼수도 없고 내가 원해서 하는건데 왜그러냐구 하면 선볼거라고 그동안은 사람사서 아들 돌보게 할거라고 더 이상 너 고생시키는게 미안해서 그런다고 하면 결국 펭귄이 진짜 이유를 말해달라고 버럭함. 한숨 쉰 로우가 펭귄 눈 똑바로 보면서 네가 날 좋아하니까라고 말함. 로우는 사실 고등학교때부터 펭귄 마음을 알았는데 마음을 받아줄수는 없어서 모른척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펭귄이 너무 익숙해진거임. 그래서 이제 내칠수도 없고 그냥 끝까지 모른척 지내려고 했음. 근데 아내가 죽고나서 펭귄의 마음을 알고 받아주지도 않을거면서 그에게 의지하게 되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가끔 아내의 부재에 너무 행복해하는 펭귄 보는게 무섭기도 해서 이대로 펭귄한테 계속 의지하면 안되겠다 싶어진것임.

 

 

그리고 펭귄은 로우가 자신의 마음을 진작부터 알고 모른척 했었고 지금와서 자신을 내친다는 사실에 화도 나고 충격도 받아서 로우를 강간함. 다 끝나고 나서 축쳐진 로우를 보면서 자신이 남긴 흔적이 사랑스럽고 그토록 원하던 로우를 가졌지만 여전히 타는듯한 갈망에 괴로워하는 펭귄을 놔두고 지쳐있던 로우가 비틀거리면서 일어남. 비틀거리는 로우에 부축하려 내민 펭귄손을 쳐낸 로우가 싸늘한 눈으로 쳐다보고는 이제 만족했나 씻고 나와서는 내 얼굴이 안보였음 좋겠군. 다시는 이 집에 오지말아라. 그 동안은 고마웠다고 이별 통보한 로우는 욕실로 사라짐.

 

 

로우가 사라지고 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싶고 결국 이렇게까지 해도 자신은 로우의 일부도 얻지 못하는구나하고 펭귄은 절망함. 로우는 그 뒤로 펭귄없이 사람도 사고 선자리도 다니는데 안그래도 아내자리를 대체한단것 만으로 거부감이 드는데 선 자리에 나온 여자들은 다 속물에 자신의 의사란 자리야 돈 외모만 밝히고 아들은 펭귄삼촌 어디갔냐며 계속 울고 로우에게 조르고 사소한일 생기면 펭귄이 다 챙겨줘서 무의식중에 펭귄 이름 부르고 멈추는 자신을 보면서 한탄하면 좋겠다. 자신이 생각한것보다도 펭귄의 빈자리가 너무 큰것임.

 

 

그래서 그런일도 당했지만 펭귄의 부재가 더 힘들어서 펭귄에게 갔는데 펭귄이 자기 피하고 밀어내고 하는거 보고 로우가 이기적인거 알지만 그전 일은 용서해주겠다고 다시 와주면 안되냐고 그럼. 펭귄은 이미 다 아는거 아는데 그런일까지 저지른 자신이 뻔뻔하게 어떻게 그 집에서 전처럼 아무렇지 않은척 가족처럼 지내냐고 하니까 로우가 네가 원한다면 마음은 못줘도 몸은 주겠다며 잠시만 옆에 있어달라고 소리없이 눈물 흘리면서 말함. 펭귄이 그거 보고 로우 꽉 안고 이런 자신이라도 원한다면 옆에 있겠다고 마음을 바란적은 있어도 한번도 내것이 될거라 생각한적은 없다고 당신이 밀어내기 전까지는 그전에 그런것처럼 옆에 있겠다고 말함.

 

 

 

 썰 기반 단문 :  http://yogul.tistory.com/4

 

아 이게 끝이 어영부영한데 이 이상은 못 상상하겠어요ㅠㅠ

그냥 영원히 고통받는 펭귄이나 결국 로우가 펭귄을 진심으로 받아주게 되거나ㅠㅠㅠ편하신데로 상상해주세요ㅎㅎ(쓰고보니 무책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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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요굴 2014. 5. 5. 16:48

 

로우는 엄청난 부자집 외동아들임. 부모님이 둘다 정략 결혼한거라 그냥 가업 이어줄 로우 하나만 낳은 뒤에는 남들 앞에서만 화목한 가정인척 연기하고 둘다 애인도 따로 있고 거기에 대해 서로 터치도 안함. 그런상황에서 자라다 보니까 로우는 완전 삐뚤어짐. 그래서 사랑.애정 이런것을 믿지 않아서 친구도 안 사귀고 주위에는 자기가 이용하고 부려먹기 좋은 애들만 몇명 두고 있음. 그런 로우한테는 섹스에 대해서 이상한 버릇? 철칙이 있는데 바로 엄마아빠 애인하고만 잔다는것임. 처음 시작은 로우가 의도한게 아니었음.

 

 

중3정도 때 로우가 그 큰집에 평상시 처럼 혼자 있었는데 로우 엄마 만나러 온 애인이 로우 보고 어린데다 남자인애가 색기를 막 흘리고 있으니까 호기심에 말 걸었다가 도도하고 경멸하는 눈으로 쳐다보는 로우에 자존심이 상함. 근데 또 그게 섹시해서 충동적으로 로우를 집에서 ㄱㄱ까지 함. 로우는 그때까지 부모 영향으로 연애에 대해 거부반응 엄청 심하고 애정을 받아본적이
없고 주위에 순수하게 자신에게 닿아오는 이가 없으니까 남이 자신한테 닿는거 자체를 질색했었음. 그래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 남자가 로우안에서 절정을 맞아 사정했을때 로우 엄마가 딱 들어와서 그걸 정면으로 봄. 로우는 충격이 심해서 처음으로 엄마 하면서 덜덜 떨고 약한 모습 보이는데 로우 엄마는 로우엄마 보자마자 질겁해서 뒷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로우안에서만 빠져나와서 쩔쩔 매고 있는 애인을 슥 보더니 냅다 로우 뺨을 때림. 그러면서 내 애인이랑 굴러먹으니까 좋니?넌 남자애가 무슨 창녀처럼 그런 소리를 내. 네가 유혹한거지?라면서 오히려 로우에게 화를 냄. 자신이 있는데도 애인이 아들한테 홀렸단 사실이 자신의 매
력과 자존심을 깍아내리는것 같아 그게 싫었던 것임. 로우는 원래도 부모님한테 바라는것도 없고 싫어했지만 그래도 부모라고 언젠간 자신을 봐주지 않을까란 미련이 있었는데 이 일 이후로 엄청난 분노랑 복수심만 남음. 근데 로우가 그 짱짱한 부모님들 사이에서 무슨 힘이 있어서 복수를 하겠음ㅠㅜ

그래서 그동안 자기 의사랑 상관없이 다가오는 녀석들 때문에 싫어했던 매력을 살려서 엄마나 아빠 보란 식으로 부모님 애인들 꼬셔서 집에서 항상 떡을치게 됨. 첨에는 아무리 복수심이라해도 생리적인 거부감이 더 컷는데 그렇게 자신이 사고를 쳐도 변호사만 붙여 해결하고 관심은 커녕 혼내는거 하나 없이 무심하던 이들이 애인 뺏긴것에 화내고 자존심에 상처입어서 부들부들 떠는것에서 로우는 쾌락과 희열을 느끼게 되서 계속 지속하게 됨. 엄마에 대한 복수심이 아빠보다 더 크고 아빠가 주로 외국에 나가는 일이 많아서 외국에서 애인을 많이 만드니까 주된 타켓은 엄마 애인인 남자들임. 로우는 소질도 있고 머리도 좋아서 자신이 쾌락을 얻는 법을 빠르게 익혀서 행위 자체에서의 쾌락은 쉽게 느끼게됨. 하지만 강간당했던 기억 때문에 남자랑 피부를 맞대거나 하는데서 느끼는 불쾌한 기분을 완벽히 없애지는 못해서 쾌감만 느낄뿐 충족된다거나 그런건 없음. 가끔은 그냥 기계적으로 소리 내주고 반응해주는...암튼 섹스를 거듭할수록 더 거부감만 생기면 좋겠다. 그래서 끝나고 나면 기분이 안 좋아서 상대를
집에서 내쫒거나 신경질내거나 하는데 로우가 무슨 지랄을 해도 끝내주게 좋았던 남자들은 더 로우에게 달라붙겠지.

중3때부터 5년 넘게 로우는 부모의 애인들과 집에서 자는 이제는 습관이된 행동을 버리지 못함. 부모들은 아예 로우를 독립시키거나 자신들이 나가려했는데 밖에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아예 밖에 살림을 차리지도 못하고 로우는 독립시켜도 어떻게 알아낸건지 바뀐 비밀번호랑 키를 얻어서 집에 들어와서 꾸역꾸역 그 일을 반복함. 결국 부모들은 애인이 생겨도 로우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하고 로우는 그걸 악착같이 알아내서 빼앗는 상황이 5년이나 지속되어서 이 가족은 서로가 정말 원수가 되었음.

암튼 그런 시간을 거쳐 로우는 지금은 명문대 경영학과 신입생임. 부자집 아드님에 외모 출중 명문대생의 로우한테는 항상 따라다니는 사람이 많았는데 어차피 로우는 연애에 관심도 없고 ㅅㅅ는 자신은 엄마.아빠 애인들이랑만 하니까 눈길도 주지 않음.
근데 대학 들어와서 자기 좋다고 따라 다니는 녀석 중에 로우가 애써 무시하려해도 매우 눈에 띄는 녀석이 생김. 붉은 머리를 위로 세우고 덩치도 크고 눈이 사납다는 특징만으로도 무시하기 힘든 비쥬얼인데 20살도 넘은데다가 소문으로는 고등학교때 꽤나 쌈질도 하면서 놀아봤다는 녀석이 자신을 좋아하는거 하나 못 숨기고 수줍어하면서 인사 건내고 그 사나운 눈초리를 자신앞에서는 내리고 순하게 웃고 로우 앞에서만 안절부절 못하니까 로우는 처음보는 타입에 흥미를 느낌. 로우가 인간관계에 벽을 친것도 있지만 워낙 돈이나 배경보고 아님 어떻게 해보려고 다가오는 녀석들 뿐이라 삭막하게 지냈기 때문에 순수하게 자기를 좋아하는
티를 내는 녀석이 신기함. 그래서 로우가 알아봤는데 고등학교때 쌈질 한것도 다 인상 험하게 생겨서 시비가 자주걸리는거 다 받아줘서 그런것이고 정말 좋은 부모 밑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녀석이었음. 자신이랑 달리 친구도 많고 부모님께 사랑받고 자란 키드가 질투나서 로우는 유혹하는 행동을 하다가도 키드가 다가오면 혐오하고 막 독설하면서 내치고 그런식으로 키드를 가지고 놀음. 키드는 그런 로우에게 상처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따라다니고 고백하고 웃어주고ㅠㅠ로우도 자신이 짜증내고 독설만 내뱉고 가지고 노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자신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옆에 있어주는게 점점 너무 고맙고 또 자세히 보니까 남자답게 잘생긴
거 같아서 설레기 시작함. 하지만 엄마.아빠를 보면서 사랑에 굉장히 회의적이 된데다가 키드가 자신의 바닥을 알고도 계속 저렇게 자신을 사랑해줄까란 회의감도 동시에 들어서 더더욱 키드에게 냉정하게 대함.


그러던중 키드는 로우가 너무 보고 싶어서 집앞 대문에서 얼굴만 보고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처음보는 차가 집앞에서 멈추더니 로우랑 왠 남자가 내려서 순간적으로 숨어버림. 로우표정은 데면데면해서 그냥 아는 사이인가 했는데 그 남자가 로우 엉덩이에 손올리고 주물럭 거리면서 대문열고 들어가는 모습에 열받아서 뛰쳐나가서 그 남자 때려 눕히고 로우 끌고 딴데로 이동함. 로우가 이 손 놓으라면서 막 화내는데 여태 무슨일이 있어도 참고 참던 키드도 울컥해서 거칠게 로우 벽으로 밀고 으르렁 거리면서 말함.



저 새끼 뭐야? 네 알바 아니다. 로우가 손목 뿌리치고 가려고 하는데 벽에 양손 짚고 키드가 막아섬.

저런 기생오라비 같이 생긴게 네 취향이야?
이손 치워라.
너 저 새끼랑 애인사이? 아님 뭐 섹스프랜드라도 되나?
피식 내가 그렇다고한다면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지? 이거 놓아라 네가 때려버린 녀석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하 니가 연애를 한다고? 네가 아까 그 새끼랑 섹스를 한다고? 너 사람이랑 닿는거 자체를 안 좋아하는 녀석이잖아. 거기다가 저 남자가 너 만질때 순간이지만 엄청 싫은 표정 지었잖아 내가 널 얼마나 지켜봤는데 그거 하나 모를거같아?
네가 나에대해 얼마나 안다고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하지?
그래 난 너에대해 잘 몰라! 근데 네가 하나도 말해주지 않아서 그런거잖아! 근데 네가 아무말도 안한다고 해도 이거 하나는 확실해서 나 너 못 놔줘. 너도 사실나 좋아하잖아. 근데 왜 너같이 지랄맞은 녀석이 그딴 새끼가 만지는데도 가만있냐고!
지금 뭐라한건가 유스타스야. 내가 유스타스 키드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거냐? 단단히 미쳤나 보군 난 갈테니 머리나 식히도록
누가 보내준데! 이유를 말하라고!
하 그리 원한다면 말해주지. 방금 그 남자는 내 엄마라는 사람의 애인이다.
뭐?
난 말이지 그 여자 애인들하고만 섹스해. 아 가끔 여자들이랑도 한다. 아빠란 남자의 애인들. 그렇게 나랑 자고 싶어 발정났음 엄마 애인이라도 되서 오던가. 넌 그 여자 취향인거 같으니까 잘 될수도 있겠네
.......
더 할말 없음 난 이만 가겠다.

로우는 다 말하고나서 이대로 키드가 자신을 떠날까봐 후회함. 하지만 언젠가는 떠날 인간이었다 생각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가 욱하면서 그 새끼 뭐냐는거 무시하고 무작정 집으로 밀고 들어가서 거실에서 섹스함. 첨에는 뭐냐며 분노하던 남자도 로우가 테크닉 발휘하면 금방 키드는 잊어버리고 집중하고...암튼 끝나자마자 더 있으려는 남자 내쫒고 화장실에서 처음 강간당한 날처럼 다 토하고 욕실에 샤워기 틀어놀고 늘어져서 처음으로 소리내서 로우가 엉엉 울면 좋겠다.

키드는 부모님들이 애인이 각자 있고 그 애인들이랑만 잔다니 상식적으로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키드는 이해가 안가서 로우와 헤어진 그날부터 혼란러움. 그래서 로우에게 물어보려해도 피하고 겨우 잡아도 그 여자랑 사귀게 되었나?그래서 같이 자려고 찾아왔어? 이런식으로 비꼬고 키드가 아무리 사정해도 끄덕도 안함.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딱히 친구라고 부를 녀석들도 없고 그나마 어울리는 녀석들도 로우에 대해 제대로 아는것도 없음. 결국 키드는 정면돌파로 로우 엄마를 만나러 감. 마지막에 로우가 부모님 이야기를 하면서 엄청난 증오를 내보인게 생각나서 일부러 로우 이야기는 하지 않고 접근함. 나이가 무색하게 아름다운 로우엄마는 키드를 엄청 맘에 들어해서 나랑 또 만나고 싶음 나랑 사겨야 하는데 라고 이야기해서 결국 키드는 그럼 사귀자고 함. 몇번 만나면서 느낀건 이 사람은 전혀 로우에게 엄마로서 애정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로우처럼 로우를 엄청 증오하고 있단걸 알게됨. 키드가 순진한척 계속 피해다니니까 오늘은 꼭 키드랑 자겠다면서 로우엄마가 팍팍 기합주고 온게 느껴진 키드는 자리르 모면하려고 엄청나게 술을 마시게함. 그리고 엄청 취했길래 은근하게 왜 그리 아들을 싫어하냐고 물음. 로우엄마도 많이 취해서 평소엔느 말도 꺼내지 말라면서 이야기해주지 않더니 그날은 이야기를함. 그 새끼가 내 자식이지만 중딩때부터 발랑 까져서 자기 애인만 보면 꼬리쳐서 사귄다고. 처음에 자기한테 들킨 날에는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했다면서 나 보란듯이 맨날 집에서 그짓거리해서 내가 집에도 안들어 간다고 그딴건 없는게 낫다고 화냄. 전부터 대충 감은 잡고 있던 키드는 더 알필요도 없단 생각이 들어서 로우엄마한테 술병 들어서 머리에 다 부어버리고는 넌 엄마도 뭣도 아니라고 무시무시한 얼굴로 말하고 로우에게 달려감.

그리고 로우 집앞에 도착해서 문을 쾅쾅거리고 고성방가를 하면서 난리를 피우니까 마지못한듯 로우가 전보다 헬쓱해진 얼굴로 나타남. 너 진짜 나한테 발정났더라 나 하나 안고 싶어서 그 여자 애인노릇도 하고 말이야. 그래 난 너한테 발정난 미친놈이야. 너랑 할수 있음 뭐라도 할수 있어. 이제 조건도 채웠으니까 하면되겠네. 라면서 현관문 닫고 들어가서 로우 잡고 키스함. 로우는 저항도 안하고 키드는 아무말 없이 키스만 하고 로우는 자신이 그렇게 키드를 몰아 붙였지만 키드랑 엄마가 사귄단걸 알게되고 며칠을 잠도 못자고 키드가 엄마랑 잤을거 생각하니 화가나서 미칠거 같은데 한편으론 그렇게 까지해서 자신한테 오려는 키드가 너
무 좋음. 그리고 지금도 그여자랑 있다온건지 향수냄새가 나는데 자신의 곁으로 온게 키드와의 키스가 너무 좋으면서도 화는 계속나서 독설만 나감. 키드는 자신의 할수있는한 최대의 애정을 담아서 자리도 이동하지 않고 현관에서 로우를 애무하면 좋겠다. 자리도 이동하지 않고 현관에서 하는건 여기서는 딴 애들이랑 안 했을거 같은 공간이라서임. 말로해서는 못믿는 로우를 몸으로 안아주면서 사랑하는 이랑 하는게 이런거라고 내가 널 진짜로 사랑한단것을 알려주려 한것임. 끈질기게 애태우면서 로우의 고백까지 듣거나 아니면 진심으로 고백해서 로우가 결국 그 마음을 받아들이면 좋겠다. 그래서 절정에서는 둘이 서로 이름 계속 부르고. 끝나고 나서는 여태동안의 서러움이 복 받친 로우가 자기 안아주는 키드의 단단한 품에 안겨서 처음으로 남들앞에서 엉엉 울면 키드가 다독여주면서 계속 사랑한다고 속삭여주어도 좋고 아님 달달하게 둘이 행복한 표정으로 마주보고 웃어도 좋을거 같다. 암튼 서로 사랑을 확인한뒤에 로우는 강간당했고 여태동안 부모님 애인들과 뒹굴었던 복수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자신에 대한 자학의 증거였던 집을 나와서 키드랑 동거해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그리고 덤으로.....좀 억지스럽지만 풀어보면 로우가 나이 좀 들어서 회사 이사진 야금야금 장악해서 권력이랑 재산 대부분 자기 거로 빼앗고 회사 타격 감수하고서 스캔들도 터트려서 행복한 가정으로 쇼한거 다 무너트리고 자금줄로 괴롭히고 괴롭히면 좋겠다, 처절하게 매달려서 사과받는것도 보고 싶었지만 그럴 사람들도 아니고 결국 키드가 이만큼 했음 충분하다고 달래주어서 그냥 둘다 먹고살만큼만 돈주고 다신 눈에 띄지 말라며 쫒아내는 제대로 된 복수도 하면 좋겠다ㅎㅎ키드가 가족들한테 사랑하는 사람있다고 소개시키러 갔을때 남자인데다가 화제의 대기업의 젊은 미남회장으로 유명한 로우가 나오니까 첨에는 엄청 충격받지만
부모님들은 쿨하게 넷이나 있는 자식중 한명정도는 그럴수도 있지라고 하면서 인정해주고 키드 형제자매들 중 한두명은 엄처 거부감 느껴도 대부분은 그냥 어쩌다 저런 거물을 사로잡았냐고 놀리면서 화목하게 웃으면 좋겠다.
암튼 로우는 키드 괴롭히는거 지켜봐서 로우를 극구 반대하던 키드친구 킬러한테도 용서구해서 인정받고 친구도 없이 지내다가 키드 만난뒤에 바뀌어서 펭귄이랑 샤치라는 친구도 사귀고 해서 행복하게 둘이 살면좋겠다ㅠㅠㅠ키드로우 행쇼해ㅠㅠㅠ



썰 기반 단문 :  http://yogul.tistory.com/1

2014. 5.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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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요굴 2014. 5. 5. 16:34

다른분들 따뜻하고 포근한 아이들 그리신 어린이날 저는 이런거나 쓰고 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

 

 


로우랑 키드는 같은학교 같은반인 고딩. 키드는 일진인데 사랑은 굉장히 아름다운거라 생각해서 연애방면으로는 경험도 전무하고 순수했으면 좋겠다. 그런 키드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는데 그게 로우. 도도하고 이쁜데다 공부도 잘해서 항상 전교1등을 하는 로우한테 키드는 첫눈에 반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순수하게 고백하고 좋아한다고 들이대고 그러는데 로우는 거들떠도 보지 않겠지. 그런 로우한테 애도 타고 처음으로 혈기 왕성한 나이에 첫사랑이란걸 하고 있으니 얼마나 욕망도 폭발하겠음. 그래서 로우를 좋아하고 나서 은밀한 취미가 하나 생겼는데 바로 게동보면서 거기에 자신이랑 로우를 대입해서 상상하면서 ㄸ치는것임. 하고나면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하고 자책도 드는데 한번 하고나니까 끊을수가 없겠지.


 암튼 키드가 영상이 고퀄이라 잘 가는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서 감사하다면서 VIP 고객이 되셨다고 초대장 같은게 날라옴. 그 사이트로 접속하는데 검색해도 안나오고 이용자가 몇인지 그런 정보가 하나도 없이 영상들만 초대장 링크에 적힌 암호로만 열수 있게 올려져있었음. 뭐지 하면서 들어갔는데 거기에 있는 영상에 나오는 수가 다 똑같은 녀석임. 얼굴은 미묘하게 가려져있고 영상도 전체적으로 어두운데 등뒤에 새겨진 스마일마크에 선그어져 있는 문신도 너무 섹시하고 신음도 꾹꾹 참는거 같은데 야하고 몸도 그렇고 VIP에게만 공개하는 이유를 알겠을 정도로 여태동안 보아온 게동과는 차원이 다르게 좋음. 공은 주로 나오는 녀석 둘이 있는데 둘다 얼굴이 가려져잇긴 하지만 덩치도 좋고 몸이 굉장히 좋고 가끔 아저씨들이 막 도구 가져와서 희롱하는것들도 있고 그럼. 근데 처음에는 쩐다!하면서 보던 키드가 점점 위화감을 느낌. 깔리는 녀석한테서 위화감이 느껴지는것임. 뭐지뭐지하면서 고민해봐도 잘 모르겠고 그러다가 연휴가 끝나서 오랜만에 학교를 가서 로우를 봤는데 아하면서 자신이 느낀 위화감의 정체를 안거지. 얼굴이 안나오지만 로우랑 너무 닮았던것임. 퀄이 좋기도 했지만 자신이 더 이상 다른 동영상은 보지도 못하고 그 영상에만 유독 흥분하는것도 그 때문이었고. 근데 한번 그 생각이 들고나니까 그저 닮은거로만 넘기기에는 캥기는것임.


생각해보니까 남고면서 매번 새침하게 남들 체육때문에 옷 갈아입을때 안갈아입고 화장실이나 어디가서 갈아입고 온것 같고 등 만지는걸 유독 싫어했던거 같고. 한번 의심이 들기 시작하니까 걷잡을수 없어진 키드는 등만 조금 확인해보자 생각했을거 같다. 설마 저 도도하고 고귀해서 자신이 차마 다가가기도 어려운 녀석이 그럴리는 없을거라고 그렇게 자신의 환상을 깰리가 없다 생각하면서 하교길에 방심한 로우한테 매달려서 방심한 틈에 옷을 들어 확인했는데 로우가 순간 피했지만 이미 늦어서 키트는 문신의 끄트머리를 확인했겠지. 무슨 짓이냐면서 화내는 로우잡고 무서운 얼굴로 손잡아 끌고 다들 하교 없고 인적없는 화장실 칸으로 키드는 무작정 데려가겟지. 어이없어하면서 비키라고 소리지르는 로우 무시하고 핸드폰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영상 틀어서 로우한테 보여줌. 그리고 그 영상 보자마자 얼굴이 하얗게 되서 경악하더니 손끝을 벌벌 떠는 로우를 보고 키드는 아 맞았구나 싶겠지. 애써 태연한척하려는 로우 잡고 무작정 바지랑 속옷 벗기려고 하니까 로우가 버둥거리면서 반항하는데 키드가 귀에다가 이 영상이 반애들한테 카톡으로 날라가는거 보고싶지 않음 그냥 있으라고 하겟지. 로우가 가만있자 키드가 남창새끼면서 그동안 그렇게 도도한척 했냐면서 영상보니까 장난아니던데 풀어줄 필요는 없겠지하면서 바로 박으면 좋겠다. 아파서 신음도 못내는 쾅쾅 박으며너 로우한테 영상처럼 소리좀 내보라면서 엄청 키드가 괴롭히는거 보고싶다ㅠㅠㅠㅠ화장실에서 그렇게 하고서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뒤에서 막 흘러내리는 로우보고있자니 마음이 아프면서도 키드는 그 영상이 진짜 로우였단 사실에 배신감도 느끼고 그렇게 얻기 힘들어서 끙끙거린 로우가 그 영상 하나에 자신한테 이렇게 쉽게 무너진게 짜증도 나고 한편으론 그 영상에 나오는게 로우였단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단듯이 즐기고 있는 자신에게 충격도 받아서 도와줄까하고 망설이다가 그냥 대충 자기꺼만 닦아서 치우고 로우 외면하고 달려나가면 좋겠다.


한번 시작하고 나니까 거리끼지 않고 쉬는시간이나 방과후에 로우 불러내서 학교나 자기집으로 데려와서 자기맘대로 굴리겠지. 첨에는 놀라더니 포기하고 묵묵히 따라오는 로우한테 열받아서 그 영상에서 이런것도 나오던데 이런거 좋아하지?응?신음부터 다르던데 이러면서 능욕하고. 할때는 왜 그런지 알수 없는 분노와 실망감과 쾌락과 흥분에 몸을 맡기다가도 다 끝나고 로우가 가고나면 키드는 밀려오는 허무함에 쭈글쭈글하게 있을거 같다. 찌그러져서 우울하게 로우가 할때 어떤 표정이더라 좋아하는 표정이었던적이 있나. 평상시는 어땠지 그리고 전에는 어땠더라 생각하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충격받겠지. 난 로우를 어쩌고 싶은걸까 첨에는 아껴주고 싶었는데 어쩌다 이리된걸까 하면서.....그러다가 하루는 다 끝나고 힘풀린 다리로 아무렇지 않은척 대강 치우고 옷입는 로우보다가 충동이 일어서 욕실로 공주님 안기로 데려가겟지. 로우는 첨에는 안하던 행동에 놀라다가 아 욕실에서 또 하려는구나 지긋지긋하다 했는데 데려가서는 이거 안빼면 배 아프다며...라면서 안싸한거 다 빼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씻겨주고 약도 발라주고 옷입는거 도와주고 잘가라고 하면 좋겠다. 로우는 갑작스런 변화에 뭐야??하고 어리둥절하다가도 그냥 변덕이겟거니 하면서 그냥 가는데 좀 기분이 묘하겠지.


사실 자기 좋아한다고 순순하게 들이댈때 로우도 맘이 키드한테 있었는데 저것도 한순간의 감정일 뿐이고 자신의 상황도 있으니까 애써 키드를 밀어내고 있었음. 그 동영상에 나오는 몸 좋은 남자둘이 사실은 도플라밍고랑 베르고임ㅇㅇ도플라밍고랑 베르고는 나름 연인사이 같은건데 도플라밍고가 심심해서 충동적으로 입양한게 로우. 그리고 쬐그만게 자존심만 높고 머리는 좋은게 재밌어서 입양해서 돌봐줬는데 금방 육아에도 질려서 돈만 지원해주고 방치했었음. 로우는 지긋햇던 고아원도 나오고 돈도 지원해주니까 좋아하고. 근데 도플라밍고가 로우가 커서 중학생정도 된후에 심심해서 로우보러 갔는데 애가 안본사이에 색기도 흐르고 잘 큰거. 그래서 싫다는 로우 잡고 돈 받은 만큼은 봉사해야지 하면서 길들여감. 베르고도 도플라밍고가 원하니까 따라서. 심심할때는 셋이서 하기도 하고 그냥 로우 ㅂㅇㅂㄹㅇㅌ나 ㄷㄷ같은거로 능욕시켜놓고 그거 보면서 옆에서 베르고랑 뒹굴기도 하고, 소질도 있던데다가 도플라밍고가 길들인만큼 제대로라서 가끔은 중요 고객들한테 내주기도 하면서 심심풀이로 놀았음. 근데 그것도 질렸고 돈 준만큼은 받아낸거 같아서 이쯤에서 그만둬야지 하고있는데 로우가 좋아하는 녀석이 생긴걸 알아챔. 그래서 조사시키니까 키드라는 녀석인데 둘이 하는게 꽤 재밌어서 장난치고 싶어져서 VIP 초대장 같은거 만들어서 찍어둔 동영상 보여준거. 반응 볼려고 한번에 다 올리지 않고 조금씩 올리면서. 그리고 둘의 행동보면서 도플라밍고가 유흥거리로 소소하게 즐거워하면 좋겠다. 근데 그것도 질려서 로우한테서 아예 신경 끄고 로우한테는 네가 원하는 의대대학졸업까지 지원해줄테니까 이제 너 하고픈데로 살라고 바이바이할거 같음.


암튼 로우는 몸만 원하는 키드보면서 너도 마찬가지였어하고는 상처받아서 완전 마음을 접었는데 자상하게 대해주니까 없앴다 생각한 마음이 다시 생기기 시작함. 그러면서 이런 변덕에 설레다니 나 정말 불쌍한 놈이구나 싶어 자책하고ㅠㅠㅠㅠ키드는 처음으로 로우 보내고 나서 허무함도 없고 맘도 좀 가벼워서 쭈글쭈글 안하고 놀란 로우표정같은거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아질거 같다. 그리고 그뒤로는 매번 끝나고 다 씻겨주더니 점점 동영상 이야기도 안하고 입ㄱㄱ도 안하고 자상하게 안아주고 사랑한단말도 해주거 그런말 할때마다 그동안 안보이던 다채로운 로우 표정에 키드는 마음이 채워지는것을 느끼면서 점점 바뀔거 같다. 키드의 변화에 로우도 놀라고 기대가 생기고 그렇게 둘이 할거 다해놓고서는 전하고 달리 좀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런 나날 속에서 키드가 드디어 자신의 맘을 잡을거 같다. 그래서 더이상은 동영상이 안올라오는 그 vip 홈페이지 바이러스같은걸로 데이터 다 없애고 하드에 있던 동영상들도 다 지우고 로우를 아껴주기로만 마음먹고. 그리고 로우한테 동영상도 다 지웠고 내가 못났다고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앞으론 아껴주고 싶다고 고백도 하고 로우는 당황하고 첨에는 피하다가 도플라밍고도 이제 하고싶은데로 살라고 했고 결국 맘 받아주면 좋겠어요.......사실 더 생각이 안나서ㅠㅠ그냥 둘이 행쇼!!

 

 

posted by 요굴 2014. 5. 2. 00:47
로우는 실ㅈ 아니고 ㅇㄱㅈ이라고 할만큼 작으면 어떨까 생각남ㅇㅇ
로우는 자기 ㅈ이 작은게 콤플렉스라서 잠수함에서도 절대 혼자로 샤워해서 자신의 ㅈ 크기는 핱크루 사이에서도 비밀임ㅇㅇ
그래서 써니호 단체 목욕대회날 끈질긴 권유에도 참가를 안함. 근데 로우가 남들 다 노는 시간이라 혼자 씻으러 들어갔는데 나미가 루피보고 씻으라고 잔소리하다가 안에 로우 있는거 알고 같이 좀 씻으라고 밀어넣음.
갑자기 들어온 루피에 놀란 로우가 급히 그 부위를 가리지만 루피는 이미 호기심이 퍽발!!해서 뭔데뭔데하며 관심을 보이겠지.
로우가 필사적으로 버둥거려도 결국 힘으로는 루피에게 안되니 몸싸움 하느라 다리도 쩍벌린채 적나라하게 보여줌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
키는 작으면서 엄청 ㄷㅁ인 루피 보고 이미 자존심에 스크래치 쩍쩍간 루피는 에 왜 가린거야??난 고기모양이라도 되는줄 알았어라고 해서 분노가 퍽!!발!!하겠지ㅋㅋㅋ
로우가 얼굴 붉히며 꺼지라고 하면 그제서야 우솝이나 산지가 여기는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눈새 루피라도 좀 미안해지겠지.
그래서 고민하던 루피가 딱 손바닥 치면서 그럼 내가 트랑이 자존심을 세워줄게!!저번에 이렇게 하니까 커지더라!!라면서 달려듬ㅋㅋㅋㅋㅋㅋ
로우는 이 미친놈이 뭐래 하면서도 결국 루피가 자존심을 세워주는걸 떨쳐내지 못하고 로우가 세워주고 자기꺼도 세운 루피가 끙끙대자 에라 하고 로우가 자신이 가지지 못한 ㄷㅁ을 달지 못하고 태어난 대신에 몸에 넣고 만족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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