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요굴 2015. 2. 3. 11:24

1. 키드로우 야썰입니다....

 

안/싸 당해서 배아픈 로우 보고 싶다ㅠㅠ안/싸 땜에 자다 배 아파서 일어난 로우가 옆에서 자고 있는 키드 보고 열 뻗쳐서 발로 차서 침대에서 떨어트리면 키드가 엌하고 일어나겠지ㅋㅋㅋ무슨 짓이야!!하고 화내는데 잔뜩 열 받은 로우 보고 하품하면서 왜 아침부터 지랄이야 생리하냐 했다가 더 얻어 맞겠지ㅋㅋㅋㅋ로우가 씨발새꺄 내가 안/싸하지 말랬지 하면서 막 화내면 키드가 머리 긁적거리다가 알겠어 빼주면 될거 아냐 하면서 로우 잡고 뒤에 손 넣어서 긁어내려하면 이제와서 뭔짓이냐고 로우가 완전 기겁하면서 저리가라고 하는데 꿋꿋하게 손가락 넣어서 빼면서 일부러 알고 있는 포인트 건드리면 로우가 너 이게 목적이지 하면서 노려보구 키드가 야 너도 남자라 알잖냐 아침에 발딱 서는거 잘자는 사람 깨운 네 잘못이라고 하면서 아침부터 행쇼.....^p^

 

 

 

 

2. 키드로우 야썰입니다....2222

 

동그란 막대 아이스크림 빨아 먹는 로우 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놓고 뺐다 넣었다 하는데 녹아서 입에 끈적하게 흘러내리는 아이스크림을 보자니 밤에 ㅍㄹ해주던 로우가 생각나서 키드는 아래가 발딱 스겠지 그럼 더워서 땀 흘린 옷 펄럭이며 먹던 로우가 별 생각없이 고개 돌렸다가 멍하니 자기 입 보는 키드보고 눈치채겠지 그래서 킥킥 웃으면서 일부러 키드 빤히 보면서 입에 넣은 아이스크림 살살 돌리면서 야하게 혀도 내밀어서 입 훑어내고!!키드가 꿀꺽하고 침 삼키면 흐응하고 웃는 로우 보고 결국 참지 못하고 키드가 아이스크림 뺏어서 키스하겠지.키스 끝나고 할 생각으로 충만한 키드가 로우 손 잡아 끌면 로우가 팍하고 손 떨쳐나고 난 할 생각 없어 아이스크림 먹을거야 하면서 튕기겠지. 그럼 키드가 팍하고 로우 잡아 끌고 걱정마 더 좋은거 입에 물려줄테니까 하고 박력 넘치게 침대 고고......먹던게 핫바여도 좋겠다. 그래서 핫바 먹을거야 라고 하면 걱정마 위에만 입이 아니잖아?그렇게 먹고 싶음 먹게 해줄게 하면서 아래....입......^p^

 

 

 

 

3. 키드로우 조각글

 

감겨진 눈 위로 내리쬐는 햇살에 로우는 살짝 눈을 떳다. 커다란 창 밖으로 보이는 전경이 이미 오전을 지나 한낮이 되었다는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간밤의 정사로 인해 찌푸둥한 몸을 기지개 펴듯이 쭉 뻣은 로우는 허리에서 부터 타고 올라오는 욱신거리는 감각에 미간을 찌푸리며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색색거리는 숨소리가 들릴만큼 곤하게 자고 있는 붉은 머리의 남자를 노려보며 누구는 아파서 허리도 못 피는데 잠만 잘 자는게 괘씸해져 코를 꾹 잡았다. 답답한지 점점 미간을 찌푸리더니 덩치에 안 맞게 끙끙거리는 소리에 피식 웃은 로우는 코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아줬다. 어제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는것같은 하반신의 통증은 짜증 났지만 모처럼 둘이서 가지는 휴가라 통증에 대한 복수를 할 시간은 충분했다. 그리고 오랜만의 섹스에 자신도 흥분해 더 부추긴 점도 없지 않아 있었으니까 일당 이정도로만. 다시 침대위로 몸을 눕힌 로우는 빤히 키드의 얼굴을 바라봤다. 시선에도 아랑곳하고 눈을 뜰 생각도 안하고 고른 숨소리만 규칙적으로 내뱉는 얼굴을 바라보자니 흰피부에 날렵한 턱선. 크고 남자다운 코의 선이 도드라져 보였다. 눈을 뜨면 그 매서워 보이는 눈매도 정말 매력적인데 말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로우는 이렇게 보니까 키드녀석 나만큼은 아니지만 잘생긴거 같네라고 생각하며 로우는 오똑한 콧대위로 손을 움직였다. 코가 크면 거기가 크단 말이 있는데 이녀석을 보니 민간의 풍문이라고 모두 거짓말은 아닌거 같단 생각을 하면서

 

 

 

 


4. 키드로우 호위무사 조각글

 

가지런히 정좌한채 부름을 기다리던 키드는 불러 놓고는 아무 말이 없는 자신의 주인을 조심스레 올려다 봤다. 느슨하게 늘어진 유카타 사이로 보이는 가지런한 쇄골과 길다란 곰방대를 들고 나른하게 연기를 뱉는 주인의 가느라단 입술. 그리고 전신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는 언제봐도 색정적이었다. 고귀한 신분에 항상 기품이 넘치고 그 총명함으로 주위의 경애를 사는 자신의 주인에게 절대 붙여서도 어울려서도 않되는 불경한 단어란걸 알고 있지만 색정적이란 단어만큼 주인에게 적절한 단어도 없다고 키드는 항상 생각했다.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던 키드는 갑자기 씩 입꼬리를 올리더니 눈만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주인과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큭큭 거리는 웃음 소리에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키드의 고개는 더더욱 아래를 향했다.

 

"이리 가까이 오너라"

 

주인의 명이 떨어지자 마자 신속하게 앞으로 다가간 키드에게 다시 한번 명이 떨어졌다. 고개를 들어라. 고개를 조심스레 들자 장난스레 웃고 있는 주인의 모습이 보였다. 아 이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며 키드는 다시 시선을 바닥으로 내렸으나 다시 한번 명이 떨어졌다. 난 네게 고개를 숙이라고 지시한 적이 없을텐데. 주인의 손에 들려있던 곰방대가 턱아래에 위치하더니 위로 올리려는 힘에 키드는 저항을 포기하고 시선을 올려 주인의 얼굴을 마주했다. 아까보다 더 노골적인 의도를 내포한 웃음에 키드는 몸을 살짝 떨었다. 흐흥 하고 그런 키드를 관찰하듯이 위 아래로 훑어본 주인은 아직 무장을 풀지않은 키드를 보며 말했다.

 

"오늘은 평소보다 집안 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니 이제 그 군장을 풀어도 된다. "
"아닙니다. 전 주인의 호위무사가 된 뒤로 이 칼을 한번도 몸에서 떼지 않겠다고 결심했나이다"
"흐응 넌 항상 그렇게 내 앞에서 딱딱한 태도를 보이는구나"
"호위무사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도리라...."


씩 웃은 로우의 눈에 장난기가 언뜻 보여 키드는 꿀꺽 침을 삼켰다. 야스러운 표정의 주인보다 이렇게 장난끼를 내포한 주인은 무슨 일을 할지 몰라서 더 무섭다.

 

" 너의 지금 그 딱딱한 태도가 호위무사로서의 네 도리라고 말한게지? 그럼 여기가 딱딱한것도 호위무사로서 네가 할 도리가 있어서인거냐? "


그러면서 곰방대로 자신의 아래를 꾹 누르는 로우에 기겁한 키드는 순간 자세를 풀고 도망칠뻔했다. 간신히 그 욕구를 억누른 키드는 식은땀이 흐르는것을 느꼈다 그런것과 상관없이 이제는 곰방대도 치워버리고 손을 아까 그 자리에 가져다 대려는 로우에 키드는 손사레를 치며 피했다. 키킥 거리며 웃은 로우는 아슬하게 걸쳐져있던 자신의 옷을 풀어헤치더니 키드에게 몸을 기대며 쓰러졌다.

 

"어디 그럼 네 도리를 알아 보도록하자구나. 밤은 기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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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후기를 안쓰려다가 키드로우 두 조각글은 엮인 이야기가 있어서.....

사실 이거 케엘님은 모르지만 케엘님 생축으로 쓰다가 포기한 녀석들의 잔재물입니다....

진짜 키드로우 글을 주고 싶었는데 내 능력의 한계....한계가 와서ㅠㅠㅠㅠ

밑에 호위무사도 전에 케엘님이 좋아해줬던 짧은 썰인데 여기서 수위부분만 쓰자!!

떡만 치면 좋아할거야 하면서 써내려가다가 막혀서ㅠㅠㅠㅠ결국 말도 없이 보관만 하던 글입니다....

메모장 정리하다가 나와서 고민하다가 그냥 그때 써놓은 부분까지만 이렇게 두개 모아서

업로드를 한....^///^

에....음 결론은 케엘님 내가 많이 좋아함!!!키드로우 행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