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요굴 2015. 3. 13. 23:54

루피가 해적왕이 된 후에 로우는 더 이상 항해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서 하트해적단을 해산함. 그래서 선원들 대부분은 고향으로 돌아 가거나 모험중에 만난 여자에게 돌아가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삼. 하지만 베포랑 샤치, 펭귄은 로우 옆에 계속 있고 싶다고 로우한테 매달려서 이렇게 셋과 함께 로우는 중심 항로에서 떨어져 외부인 출입이 적은 평화로운 섬에 정착함. 그 섬에서 병원 차리고 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전 칠무해에 유명한 해적이었던 로우 일행을 마을사람들이 모두 꺼리고 무서워함. 하지만 긴급환자가 생겼을 때 어쩔수 없이 로우한테 용기내서 간 사람이 별탈없이 오히려 완벽하게 상처를 치유받는 것을 보고 점차 용기내서 로우의 병원에 찾게 됨. 실력도 좋고 말투가 친절하지는 않지만 사정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돈도 안 받는 모습등에서 마을 사람들도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존경하게 되고 잘 어울려서 살게 됨. 로우도 평화로운 생활에 나름 만족하면서 잘 지내고 있음.

 

 

그런데 로우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해적시절의 인연들이 로우를 찾아 섬으로 온다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썰입니다.

 

 

 



 

 

1.

 

 

 

첫 번째로 로우를 찾아온 사람은 키드. 키드는 로우와 달리 루피가 해적왕이 된 후에도 해적왕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세력을 계속 다지면서 해적왕 자리에 도전함. 사황이 모두 붕괴되면서 사황이란 개념은 없어졌지만 사황과 같은 새로운 새력들이 생겨났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자리에 키드가 있는것임

 


로우의 소식을 들은 키드는 지금의 자신을 과시하듯 자신들의 부하를 모두 끌고 배를 로우가 있는 섬에 정박하면 좋겠다. 그리고 그 모습에 놀란 마을사람들이 로우에게 소식을 전할 때 쯤 키드가 로우의 병원에 도착하겠지. 펭귄이랑 베포, 샤치가 막아서려고 해도 막무가내로 제치고 진료실까지 쳐들어 갈거 같다. 밖의 소란에도 꿋꿋이 진료하던 로우는 결국 문을 쾅하고 열고 나타난 키드의 모습에 골치 아프다는 한숨을 쉬고는 난 새치기하는 녀석은 안 받아준다고 줄서서 기다리라고 함. 그럼 키드가 코웃음 치면서 소박한 진료실이랑 로우 앞에 꼬마애 그리고 로우를 쳐다보고는 이런 겁쟁이인줄은 몰랐다면서 보자마자 시비 걸거 같다. 키드가 시비를 걸든 말든 로우는 약만 먹으면 금방 나을거라고 꼬박 챙겨먹으라고 하면서 꼬마 환자 약이나 챙겨주겠지. 무시 당한거에 키드가 버럭 화내면 키드 힐끔 보고 키드 때문에 떨고 있는 꼬마환자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 진료는 끝났으니까 어서 가라. 난 뇌가 근육으로 된 병이 있는 녀석을 진료해야 하니까라고 말할거 같다. 거기에 또 키드는 누구 뇌가 근육이란 거야라면서 또 왘왘거리겠지. 키드가 집고양이가 되었구나라고 비웃으면 넌 그 사이에 수다쟁이 튤립이 되었고 라면서 서로 기 싸움 하다가 로우가 병원을 빼곡이 둘러싼 해적들과 진료실 밖에서 경계태세인 펭귄네들을 힐끗 보고는 네 용무는 나에게 있는건가? 그럼 이렇게 병원을 둘러쌀 필요는 없을텐데 말이야. 호오 지금 상황이 네게 위협이 되나?라고 하면 아니 귀찮을 뿐이다. 오늘 진료는 여기까지 하지라고 펭귄한테 말하면 눈치보던 환자들도 다 나가고 키드도 아무 행동도 안할거 같다.

 

 

환자들이 모두 나간 후에 그래 여기까지 시비나걸자고 온건 아니겠지라고 태도는 여전히 담담한데 환자들 때문에 감추었던 엄청난 패기를 뿜어내면서 살기를 담아서 노려보면 키드가 이제야 이야기할 맛이 난다면서 비어있는 환자 의자에 앉을거 같다. 키드 덩치가 커서 삐걱거리는 의자에 로우가 인상을 찌푸려도 무시하고 웃기지도 않는 인심좋은 의사 나부랭이는 연기는 그만 두고 자기랑 같이 다시 해적왕 자리를 노리자고 제안함. 로우는 예상 밖의 이야기에 피식 웃으면서 난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 용무가 그것 뿐이라면 돌아가라라고 하면 키드가 인간들 틈에 섞여서 집고양이처럼 행동해봐야 넌 그런 인간들을 잡아 먹고 사는 맹수일 뿐이라고 너도 항상 긴장과 스릴이 넘쳤던 해적 생활을 그리워하잖아? 내가 그때로 다시 돌아갈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라고 말하면 로우도 만약 내가 돌아간다 해도 필요한 자리는 내 손으로 빼았지 네 녀석의 손을 빌리진 않을거다. 네녀석은 겨우 그정도 자리도 혼자서 차지하지 못하는 시시한 남자가 되었나 보군 캡틴 유스타스하면 키드가 인상이 구겨지고 로우는 더 빈정대듯이 골목대장마냥 부하들을 이끌고 온건가? 그럼 박수라도 쳐줄테니 꺼져라고 받아칠거 같다. 키드가 엄청 험악해진 표정으로 내가 힘으로라도 널 여기서 데려가겠다고 한다면 어쩔거지? 라고 하면 그럼 나도 힘으로 널 쫒아낼 수밖에. 이러면서 둘이 굉장히 팽팽하게 맞설거같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키드 부하들과 펭귄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돌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는데 키드가 김 빠지는 표정으로 부하들 보고 야 너희들 가라라고 함. 다들 무슨 소리냐고 하는데 시끄럽다 지금 선장 명령에 거역하는거냐고 버럭 하면 다들 어리둥절해 하는데 킬러가 나서서 알겠다고 언제 오면 되냐고 물어보겠지. 그럼 키드가 일주일후에 데리러 오라고 함. 그렇게 키드 부하들이 물러나고 그 뒤를 따라 나간 샤치가 배가 출항하는거까지 확인한 후에 병원으로 돌아와서 로우에게 전하면 키드가 집고양이가 된 너한테 목줄을 거는 일에 저렇게 많은 녀석들은 필요없겠지라고 씩 웃고는 멋대로 넌 여기서 자냐? 무슨 집이 이렇게 평범하냐 나랑 패권을 다투던 녀석 답지 않게 하면서 투덜투덜하면서 맘대로 병원 위층에 있는 로우 집으로 올라감. 로우는 네 녀석 말대로 작아서 너 하나 재울 공간도 없으니까 썩 꺼지라고 하는데 키드가 그런다고 쫒겨날 인물도 아니고 침대는 사수하지만 결국 쇼파는 내주게 될거 같다. 키드는 난 오랜만에 밟는 육지라고 내버려두라고 하더니 정말 잘 듯. 결국 로우도 그런 키드 보고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쫒아내 지지도 않고 사고치는것보단 옆에서 감시하는게 나아서 그냥 놔둘거 같다.

 

 

근데 키드가 로우만 찾아 다니면서 일일이 시비걸고 환자를 겁줘서 쫒아내니까 로우도 열받아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 생각함. 그래서 지금 당장 꺼지던가 아님 밥값이랑 숙박료를 내라고 함. 키드가 그정도 푼돈이야 얼마든지라고 하는데 로우가 무단 주거침입과 저번에 네가 깨버린 내 찾잔, 저번에 네가 겁줘서 쫒아낸 환자들의 정신적 피해보상비와 의료비 손실 등등을 키드가 따라갈수도 없는 빠른속도로 나열하더니 말도 안되는 금액을 부르고는 왜 못주겠나? 그럼 길바닥에서 거지꼴로 있던가 몸으로라도 때워. 뭐 하면 네 현상금으로 해결해도 좋고 하는데 키드가 이를 뿌드득 갈면서 난 언제든 널 때려서라도 데려갈수 있었는데 참아줬던 거라면서 오늘이 그날이라고 할듯. 그러면서 키드가 로우한테 달려드는데 이미 로우가 자신의 기술을 키드 모르게 발동하고 트릭까지 설치해놓은 함정 위로 불러냈던거라서 방심하던 키드가 결국 로우한테 포박당하면 좋겠다. 치사한 녀석이라면서 왘왘거리는 키드한테 팔아넘겨지기 싫으면 지금 데비존스의 이름으로 너의 명예를 걸고 난 로우님의 말에 모든 따르겠다라는 맹세를 기어코 받아내서 부려먹음. 병원 수리라거나 창고 정리 말고도 마을의 별거 아닌일도 다 여기 튼튼한 녀석 있으니까 데려다 쓰세요 하면서 일 시킴. 키드가 내가 미쳤다고 왜 이런일을 하냐고 하고 마을사람들도 무서워서 자신들이 하겠다는데 로우가 그럼 밥 없다는 이야기에 이제와서 자기 해적단을 부를수도 없고 내가 미쳤다고 트라팔가를 만나러 왔지라고 투덜거리면서 시킨일 다함.



그렇게 저녁을 먹고 병원 문도 닫고 펭귄애들도 돌아가고 쉴 때 로우가 술마시겠냐고 해서 술마시면서 대화함. 지금의 세계 정세라던가 그동안의 모험이나 선원들 이야기 같은걸 가볍게 나누다가 키드가 너 정말 다시 바다에 안 나올거냐. 나는 지금의 평화가 정말 싫다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할거 같다. 노력해서 누구도 넘보기 힘든 자리에 올랐고 부와 명예 모든것을 얻었지만 그래도 바라고 바라던 최고의 자리 해적왕은 얻지 못했고 그래서 해적왕의 자리에 계속 도전하지만 평화롭기만 한 바다를 보고 있자면 해적왕이란 칭호가 의미 있나 싶어진다고 하지만 가장 무서운건 긴장과 스릴이 아닌 나태에 지배당하려는 자신이 가장 무섭다고. 그래서 자신은 지금의 평화를 깰거라고 말할거 같다. 키드가 진지하고도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내면 로우도 속으로는 많이 심란할것 같다. 사실 로우도 어느 순간부터 평화로운건지 무료한건지 모르겠는 생활을 하면서 다시 예전의 스릴 넘치던 생활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을 하긴 하니까. 키드한테서 나는 바다냄새에 그리움도 피어나고 평화로운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사는 자신과 달리 여전히 세상을 거부하면서 무모하게 나아가려는 키드의 무식함도 질투나고. 그래서 사실 다시 바다로 나가자는 키드의 제안에 잠시나마 설레이기도 했고. 하지만 로우는 그래도 지금은 여기에 머물고 싶다고 생각함. 그 이유를 정확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과거 하트해적단으로 모험을 하던 시기를 그리워 하는 자신이 있어도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 자신도 분명히 있으니까. 그리고 해적왕은 확실하게 로우만의 꿈은 아니었을것 같다. 원래 마을이 그렇게 되기 전까진 부모님 같은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 싶었고 코라씨를 만나고 코라씨가 죽은후에는 복수가 자신의 목표가 되었고 복수가 끝난후에는 키드랑 루피를 보면서 이녀석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해서 해적왕이라는 저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이미 루피가 그자리를 가진 이후에 해적왕은 더 자신의 목표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함. 그럼 지금 자신의 목표는 무엇일까 의문이 들지만 키드의 제안을 로우가 미련없이 냉정하게 거절할 수는 있을거 같다.



그럼 키드가 일어나서 로우한테 가까이 다가와서는 그럼 이딴말들 다 제끼고 그냥 내곁에 머무르라고 하면 수간 키드답지 않은 아련한 목소리에 둘 사이에 정적이 흐르고 시선만 교환하다가 키드가 먼저 키스함. 그리고 가만히 키스 받은 후에 로우가 나한테 명령하지 말아라 유스타스여 죽여버리겠다 하면서 뻐큐를 날림. 키드가 그거 보고 첫만남이 생각나서 여전히 재수없는 녀석이라면서 웃고는 왜 내가 네 곁으로 오고 싶었는지 여기 오기 전까지는 미쳐 몰랐는데 이제 알거 같다고. 너만 네 옆에 있음 지금의 권태로움도 평화도 다 즐길수 있을거 같았다고 함. 하지만 네가 내곁으로 오길 거부했으니 자신은 다시 전력으로 헤쳐나갈거라고. 그리고 다시 키스하면 로우도 이번에는 손 들어서 키드 목에 손 두르고 키스에 응할거 같다. 로우도 키드도 지금의 무료함과 불안함을 떨쳐내듯이 뜨거운 밤을 보내고 눈만 맞으면 같이 자고 같이 밥먹고 술마시고 투닥거리면서 진짜 연인처럼 지낼거 같다. 그리고 키드가 돌아가는 날 아침에 왠일로 늦잠도 안자고 말끔하게 차려입은 키드가 정말 나와 함께 갈 생각은 없냐고 물으면 로우는 절대 없다고 단칼에 거절하고 키드는 그럴줄 알았다면서 다만 언제든 다시 바다로 나오고 싶을때면 내곁으로 오라고 꽤 진지하게 말하면 로우가 피식 웃으면서 정 그렇게 내가 좋으면 네가 다 포기하고 내 곁에 머물라고 함. 그럼 키드가 그렇게 시시해진 자신은 거들떠도 안 볼거면서 사람 꼬시지 말라고 하고는 쿨하게 돌아서서 갈거 같다. 로우는 뭔가 묘한 기분으로 키드를 보내고 다시 병원을 열고 다시 평범하지만 바쁜 일상을 반복해야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 라고 생각하며 웃을거 같다. 그렇게 침실에서 나와 씻고 잠깐 들른 서재에 못보던 전보벌레가 생겼는데 키드를 닮아서 피식 웃을거 같다. 이걸 쓸 날이 올까 생각하면서 쳐다보다가 단호히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서랍에 넣어버림. 바다라 하고 그리운 기분으로 잠시 과거를 떠올리던 로우는 해적왕이 된 후에 한번도 못본 루피까지 생각날거 같다.

 

 

 



 

2.

  

 

루피가 해적왕이 되고 해군도 많은것이 바뀌었음. 루피한테 패한 사카즈키는 원수자리에서 은퇴하고 아오키지가 원수자리에 오름. 세계정부랑 오로성도 없어지고 알라바스타와 같은 나라들이 서로 침략하지 않는다는 평화조약을 맺음. 독재정권자 연합국의 수장이던 세계정부 개념이 사라지고 그냥 UN같은 국제기구만 만들어지고 그 밑에서 해군이 각국의 정권 유지보다는 시민들 안전만을 위해 해적등을 소탕하는 활동을 하는 방향으로 바뀜.

 

 

그리고 스모커는 높은자리까지 승진할수 있었지만 승진을 거부하고 현재 중장자리에 만족한다면서 머뭄. 하지만 아오키지가 해군본부에 불러들여서 중요한 회의가 열릴때마다 중책을 맡겨서 직책만 중장일뿐 입지는 더 높게 자리잡을거 같음. 하지만 그런 변화로 인해서 스모커는 점점 서류업무가 늘어나서 현장에 나갈기회가 사라지고 불만이 많을거 같다. 그러던차에 로우가 해적을 그만두고 의사로서 섬에 정착했단 정보가 들어오고 해군 간부들이 이 일을 어찌 처리할지 의논하는데 로우가 위협적인 행동을 먼저 취하지 않는 한 싸움을 해군에서 먼저 걸지는 않고 대신 그 지역 관할 해군기지를 로우가 있는 섬으로 옮기고 로우를 가까이서 감시하기로 함. 그래서 지부장으로는 누가 적임인지에 관해 논의하는데 스모커가 자신이 하겠다고 자청함. 지루한 서류업무에서 벗어나 다시 현장으로 가고 싶기도 했고 그 트라팔가 로우가 마을에서 의사를 하고 있단 사실이 궁금하기도 했음.

 


위에서 허락이 떨어지고 스모커는 로우가 있다는 섬으로 감. 그리고 로우를 만나서 옆에서 병원일 하는것을 관찰함. 여전히 건방지고 재수없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는 녀석이지만 허름함 옷을 입은 할머니가 치료비가 없다면서 대신 자신이 만든 사과파이를 건네주는데도오히려 잘 먹겠다고 말하며 받아주고 아이가 울자 사탕을 주며 능숙하게 달래는것을 보고 스모커는 꽤 충격을 받음. 옆에서 있을수록 자신이 알던 해적 트라팔가 로우가 아닌 진짜 의사 트라팔가 로우를 보는 느낌이라 그 격차에 혼란스러울거 같다. 자신의 혼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네 험악한 인상때문에 아이가 울지 않나 걸리적거리니까 비켜라는 로우의 타박이나 들으면서 스모커는 일련의 평범함에 이게 다 연기가 아닐까 의심스러워 하면서 자주 로우의 병원에 감시명목으로 들릴거 같다.

 


스모커는 해적왕이 된 루피가 만든 세상을 보았지만 세계정부라는 압도적인 권력이 사라진후에 더욱 난립하는 해적들과 그로인한 피해들을 보면서 한번 해적은 영원한 해적이며 해적은 여전히 위험하고 사라져야하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에는 큰 변화는 없었을거 같다. 그게 해병으로서 스모커의 고집이자 신념이기도 했고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자신의 부하를 완벽하게 치료시켜주고 그 후에도 몇번을 병원에 찾아가서 진심으로 의사의 눈을 하는 녀석을 보며 의심을 지워가게됨. 그리고 새삼 처음 만났던 펑크해저드에서 자신을 살려주고 아이들도 치료해줬던 녀석을 떠올릴거 같다. 그러면서 사실 자신은 의심하는척 하는것뿐이었지지 사실 저녀석이 좋은녀석이란걸 이미 알고 있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로우는 스모커가 자신을 어떻게 보든 상관안하고 스모커가 병원에 오기만 하면 병원일로 엄청 부려먹을거 같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보고 우는 아이에게 쩔쩔매는 스모커를 보면서 즐길거 같다. 그렇게 둘이 꽤 오래 교류하면서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마시게 되면서 스모커는 로우를 여전히 건방진 애송이라 생각은 하는데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도 어색하고 불편하지 않은 술자리가 묘하다 생각할거 같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로우랑 술을 자주 마실거 같다. 로우도 정의만 외치는 지나친 외곩수의 남자를 답답한 멍청이라며 무시했었지만 지켜보다 보니 답답할 정도로 여전히 좋은 녀석이긴 하군하고 생각하면서 서로는 친구임을 부정하지만 주위에서 보기에는 영락없는 친구사이인듯 연인사이같기도 한 그런 묘한 사이로 지낼거 같다. 그리고 스모커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가끔 간질거리는듯한 연예감정을 조금씩 쌓아가면 좋겠다.

 


 




3.
 


레일리는 루피가 해적왕이 된 후의 세계를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어서 여행을 다닐거 같다. 로저랑 자신이 꿈꾸던 세상이 만들어져 있으니까 이런 세상을 만드려고 했지만 시간이 허락지 않아서 만들지도 보지도 못한 친구 몫까지 자신이 봐두고 싶었음. 그리고 그런 여행중에 로우 소문을 듣고 근처를 지나다 방문함.


그리고 여기선 추가 설정을 하자면 여인섬에서 로우가 레일리에게 루피를 맡기고 바로 떠나지 않고 징베가 루피를 진정히킨후에 벌어진 상처들을 다시 봐주고 하트해적단과 징베. 레일리. 루피 이렇게 저녁 만찬을 즐긴후에 떠난걸로. 다들 술에 취해 잠들었을때 조용히 일어난 로우가 바다를 보는데 옆으로 레일리가 술병을 들고 다가옴. 로우가 힐끔 쳐다만 보고 다시 바다를 바라보는데 레일리도 로우옆에서 조용히 술을 마시면서 바다를 볼거 같다. 그러다가 침묵을 깨듯이 레일리가 내일 떠난다고 했나라고 물어도 묵묵부답. 술병을 내밀어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 로우를 보고 까칠한 녀석이군 하고 씩 웃을거 같다. 그러고는 진지한 목소리로 루피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함. 그러면서 어떤 모험을 했지?네 고향을 고려하면 그 항로를 탔을텐데라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도 가만히 있던 로우가 넌 궁금하지 않은가?라고 물음. 처음에는 무슨소리인가 하던 레일리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물어보면 알려줄건가라고 되려 물으면 로우는 그냥 레일리를 쳐다볼듯. 그럼 레일리가 피식 웃으면서 너와 내가 아무 상관없을 저 녀석과 엮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데 꼭 이유는 필요치 않겠지. 다만 방금 생겨난 인연이란 녀석은 내게도 네게도 중요하겠지라고 함. 그렇게 술만 마시다가 레일리가 넌 원피스는 안 궁금하냐고 물어보면 대답해줄수 있다고 하면 로우가 명왕이란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시시하군 내손으로 차지하지 않은거에는 관심없다고 딱 자르는데 루피랑 닮은 대사에 요즘 루키는 젊어서 좋다고 말하며 즐거워 하는데  로우는 그런 레일리 옆에 앉아서 날 시험하려는 행동은 그만하지 귀찮으니까라고 하면 레일리는 그런적 없다고 빙글 웃는데 로우는 능구렁이같은 놈이라고 혀를 차면 정말이라면서 자신은 시험할 생각이 없고 그냥 젊은 네 녀석들에게 관심이 있는것 뿐이라고 함. 어차피 바다에 나오는 이유는 모두 제각각이지만 이 바다에 존재하는 녀석들은 닮았거든 특히 젊ㄴ 녀석들일수록. 넌 폼잡는것을 보아하니 바다에 나온 이유가 꽤나 무거운 녀석 같지만 어차피 바다에 있는한 너도 같겠지라고 함. 로우가 헛웃음 지으며 뭐가 같다는거지라고 물으면 글쎄하며 웃어버림. 그래서 로우가 명왕이래서 대단한 인간인줄 알았는데 폼잡는 줄만 아는 재수없는 영감이었군하면서 그대로 되갚아주고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면 레일리가 웃으면서 재수없는 늙은이랑 놀아줘서 고맙군이라하고 웃어 넘김. 그리고 로우는 그 길로 새벽같이 하트크루들 깨워서 루피랑은 인사도 없이 섬을 떠나버림.



그때 이후로 한번도 본적 없던 레일리가 섬으로 첫만남때처럼 배도 잃은채로 찾아오면 로우는 예상밖의 인물에 꽤 놀라면서도 여전하군하면서 슬쩍 웃음이 날거 같다. 둘은 술을 마시면서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눌거 같다. 주로 레일리가 여행하면서 바뀐 세상을 보고 느낀거를 말하면 로우는 묵묵히 듣고. 레일리랑 이야기하면서 로우는 키드가 새삼 생각날거 같다. 여전히 해적들이 난립하기는 하지만 루피가 해적왕이 된후에 자유로워지고 평화로워진 세상 이야기를 들으면서 키드랑은 관점이 달라서 재밌단 생각이 들음. 그리고 레일리가 왜 여기에 있는거지 이젠 바다에 있을 이유가 없는건가?라고 물으면 로우는 멋대로 만나러 와서는 멋대로 왜 바다를 떠난거냐고 묻는 녀석들이 우스워 피식하고 웃음이 나올거 같다. 그때 바다로 나오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바다에 있는 이유는 같다고 했었지. 라고 하면 레일리는 기억할줄 몰랐었는데라고 웃으면서 글쎄하고는 좀 고심하는 표정을 지어서 또 글쎄라고 넘기면 이 젠체하는 늙은이를 한대 때려줘야지라고 생각했던 로우도 대답을 기다릴거 같다. 열망이지. 재물이든 명예든 복수든 자유든 바다로 나온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바다에 있는 녀석들은 욕심 많은 녀석들이거든. 열망이 없는 녀석들은, 욕심을 부릴줄 모르는 녀석들은 바다로 나올 용기가 없지. 자기 들으라고 하는거 같은 소리에 열받으면서도 한편으론 정곡이라서 아무말도 안할거 같다. 사실 인정하긴 싫지만 로우 스스로 자신이 바다에서 도망치듯이 이곳으로 왔다는 사실은 인정하니까. 다만 무엇으로부터?라고 물으면 대답할수 없어도. 그래도 질수 없던 로우가 그래서 이젠 내게는 관심 없나?열정도 없고 젊기만 하던 루키도 더이상 아니니까라고 도발하면 레일리가 그걸 확인하러 온거였는데 괜한 늙은이의 우려였을뿐인거 같군 이라함. 더 기분이 상한 로우가 키스할듯 얼굴 가깝게 들이밀고 폼만 잡는 재수없는 늙은이인건 여전하네라고 하고 속삭이듯이 말하고 입꼬리만 올려서 웃으면 레일리가 진짜 호탕하게 웃고는 로우 끌어당겨서 키스하고는 확실히 그때의 애송이는 더이상 아니잖나. 난 여전히 폼만잡는 늙은이지만 하고 웃을거 같다.



그리고 그 후로는 그냥 술마시고 웃고 떠들고 함. 로우는 선장도 죽고 나이가 들었음에도 아직 열망을 간직하고 바다로 나오는 레일리가 질투나기도 하고 그 여유가 멋있기도 하고 레일리는 복수란 짐을 덜고 바뀐줄 알았던 로우가 노련해지기는 했어도 그때보다 더 어리고 치기어린 모습을 보여서 말은 안했지만 꽤 즐겁고 그런 로우의 젊음이 그립고 탐나고. 레일리는 정말 로우만 보러 온거라서 바로 다음날 떠날거 같다. 레일리가 떠나고 로우는 또 생각에 잠김. 바다, 열망 그리고 해적왕 루피

 

 





4.
 


세계정부와 오로성을 비롯한 세계귀족이 사라지고 드래곤도 마지막 전쟁때 죽음을 피하지 못하면서 혁명군은 사라질거 같다. 하지만 여전히 해적들이 난립하듯이 부폐한 왕정국가들도 많고 그로인해 고통받는 국민들이 있어서 혁명군은 와해되었지만 사보를 필두로 그런 나라들을 찾아서 사람들을 해방 시키고 공화국을 설립하거나 올바른 왕을 세우는 일을 함. 사보를 필두로한 조직의 일원들은 각지에 흝어져있고 사보도 조직의 수장이긴 하지만 코알라와 함께 각지를 다니면서 해방 운동에 힘씀.



그러다가 사보가 중상을 입는데 코알라가 드레스로사에서의 인연도 있는 로우가 근방에서 의사를 하고 있는걸 알고 사보를 로우에게 데려가서 치료받게 함. 사보랑 로우는 드레스로사 해방 축하 연회때 잠시 말을 섞음. 사보가 루피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하면 로우가 힐끗 보기만하고 아무 말도 없는데도 사보는 어린시절의 루피 이야기를 막 늘어놓을거 같다. 그러고는 항상 걱정되는 동생이었지만 혼자서도 항상 잘 해내는 장한 녀석이었다고. 그치만 그런 녀석도 도움을 필요로 할때가 있었는데 난 정작 그때 옆에 있지 못했다고 다른 형제의 곁도 지키지 못했는데 그 자리에 네가 있었어서 다행이라고 정말 고맙다고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함. 근데 정상전쟁때 이야기를 하면서 주먹을 핏줄이 서도록 꽉 쥐는걸 힐끔 쳐다본 로우가 너한테 이런 감사를 들을 이유가 없다. 난 널 대신해서 그 자리에 있었던게 아니니까. 그리고 나와 밀짚모자 사이에 뭔가 인사가 있었다면 그것 또한 이번일로 사라졌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로우보고 사보는 머리 긁적이면서 왠지 넌 그렇게 말할거 같은 녀석이었지만  내가 말하고 싶어서 말한거야 정말 고마워하고 환하게 웃을거 같다. 그 모습이 꼭 루피를 닮아서 형제라더니 피곤한 점도 닮았군하고 생각하면서도 미소지을거 같다. 로우가 경계가 풀린걸 느낀 사보가 로우 잡고 즐겁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가면 로우는 사보한테서 혁명군에 관한 내용을 파악할까 싶어서 은근히 떠볼듯. 그리고 사보는 루피랑 달리 그런 로우의 질문은 교묘하게 피하고 오히려 루피 옆에 있는것을 떠볼려고 하는걸 로우가 적당히 되받아치고 그래서 서로가 서로한테 감탄을 할거 같다. 그런 상황에서 루피가 끼어들고 밀짚모자 일당들도 둘 사이에 끼면서 왁자지껄해지면서 그 다음에는 둘 사이에 딱히 별다른 접점이나 교류없이 헤어졌을듯. 그래서 이번에 로우한테 치료 받으면서 사보의 호감도도 많이 올라가고 로우도 그때 사보에게 꽤 호감을 가진지라 정말 친한 친구처럼 둘은 급속도로 친해질거 같다.



로우는 똑똑하고 기품까지 느껴지는 예의 바른 모습에서 루피랑 사보가 전혀 안닮은거 같다고 생각하다가도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거나 밝게 웃는 사보를 보면 루피가 생각날거 같다. 그리고 이 형제는 왜 자신을 이렇게 귀찮게 하는 점이 가장 닮았을까라고 생각 할듯. 사보는 로우가 맘에 들어서 틈만나면 로우 잡고 이야기하려하면서 의술도 뛰어나고 전투력도 좋고 머리까지 좋아서 전술에도 도움이 되는데다가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 환자들에게 하는걸 자세히 보면 친절하고 자상한 로우에게 빠질거 같다. 무엇보다 사보랑 이야기도 잘 통함. 그래서 사보는 로우가 꼭 자신과 같이 일했으면 하고 생각해서 툭하면 나랑 같이가자 로우라고 제안할거 같다. 하지만 로우는 아무렇지 않게 사보 제안을 거절함. 난 자원봉사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그럼 사보는 아까 소녀가 치료비라며 대신 가져온 사과를 먹으면서 지금 하는 자원봉사 규모를 더 키우는거 뿐인데 문제는 없지 않을까하며 웃을거 같다. 난 혁명에도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의 인생따위 관심 없다라고 하면 사보가 하지만 넌 너와 관련없는 세상의 일면에도 관심 많잖아라고 함. 누가라고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로우한테 사보가 밝게 웃으면서 그럼 저 정보들은 뭔데 하면서 로우 서랍을 가리킬거 같다. 로우가 사보가 가리키는 서랍이 뭔지 알고서 로우가 눈썹을 치켜세우면 사보는 여유롭게 웃으면서 세상에 관심 많아서 저렇게 정보를 모으는거 아니야?이런 구석에 있으면서 꼭 언제든 바다로 나갈수 있게 준비하는것도 아닐테니까. 라고 말하면 로우는 정곡을 찌르면 새삼 사보가 루피랑 형제였지라고 생각하며 한숨쉼. 언제든 바다로 나간다 해도 그게 너랑은 아니야라고 하면 사보가 로우 혹시 모르는 일은 그렇게 단정하는게 아니라고 하면 바쁘니까 꺼지라고 하면서 로우가 환자들 들여보내라고 할거 같다. 사보는 너무 찔렀나 하면서 사보룩해서 의자 흔들거리면서 로우 진료하는 옆에 있으려고 하다 샤치한테 쫒겨날듯.



그렇게 사보는 갔지만 로우는 마음이 복잡할거 같다. 키드랑 레일리가 다녀간 후로 전해 듣는게 아니라 정말 자신이 보고 판단하고 싶여져서 로우는 현재 세상에 대한 정보를 모았음. 난 지금 세상을 어떻게 보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지금의 난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에 관해서 알기 위해서. 하지만 아무리 정보를 모아도 그냥 밀짚모자 일당의 근황에 대한 부분이 쌓여가고 누군가의 일상이 쌓여갈뿐 갈피가 잡히지 않음. 괜히 이놈 저놈 괜히 자신을 들쑤시게 가는데 거기에 흔들려서 이러는거 같아 어이없기도 하고 그런데 그 부분을 사보가 직접적으로 찌르고 들어와서 로우는 진료를 마치고 좀 가라앉은 기분으로 있었음. 근데 사보가 갑자기 뛰어들어오면서 로우 보여주고 싶은게 있어!라고 하면서 데리고 나감. 어딜 가는거냐고 인상 팍 찌푸리면서도 따라가던 로우는 어두운 언덕을 계속 오르는 사보에 화를 내려다가 자 여기야 하면서 로우를 보며 팔을 펼친 사보에 어이가 없어질거 같다. 아무것도 없는데 어둠에 익은 눈으로 보이는 사보의 신난 표정에 저걸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하는데 얼마 안있어서 여기저기서 빛이 반짝여서 보니까 반딧불이 일거 같다. 그 모습에 순간 감탄한 로우가 사보를 쳐다보면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다가와 로우 손을 잡고 하늘을 올려다 보면 꽤 많은 반딧불이에서 나온 빛이랑 하늘의 별과 은하수 그리고 어두워서 나중에야 눈치챘지만 풍겨오는 발밑의 꽃향기에 웃음 지을거 같다. 사보 얼굴에도 은은하게 빛이 비치고 왠지 사보가 키스할거 같은 분위기에 로우가 여기는 어떻게 알았냐고 말을 돌림. 사보가 약간의 아쉬움에 어깨만 들썩하고는 여기 꽤 마을 명소던데 지금 시기에만 볼수 있는 모습이라고는 했지만.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손에 불을 만들고는 둘러보더니 한곳을 향해 직진함. 그러다가 멈춰서서 쉿하는데 아까까지 들리던 풀벌레 소리가 줄어들고 다른 소리가 들리는데 파도소리였음. 일부러 바다 근처로는 왕진도 잘 안가려는 로우로서는 오랜만에 듣는 파도소리였음. 파도소리가 들리니까 바다의 짠내음도 느껴지는거 같아서 로우가 가만히 있으려니까 사보가 웃을거 같다. 넌 이 섬도 여기 사람들도 좋아해. 하지만 이 섬의 명소라는 이 장소도 모를만큼 넌 이 섬에 대해 잘 모르잖아. 왜냐면 이 섬을 알아가고 오래 머물기에는 더 사랑하는곳이 있으니까. 로우 넌 사실 루피를 기다리는거야? 거기에 로우가 가만히 있으면 사보 혼자서 계속 말을 이어갈거 같음. 너같은 녀석이 여기서 이렇게 멈춰 있는건 둘 중 하나인데 인생에서 찾던 무언가를 이미 찾아서 더 찾을 필요가 없거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거나. 난 처음에는 네가 이미 무언가를 찾아서 멈춘 줄 알았어. 그것도 맞는거 같지만 단지 그뿐이라면 네가 새로운것을 찾고 싶게 만들어주고 싶었거든. 가능하면 내곁에서 그래서 네가 혁명군이 되길 바랬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넌 무엇을 기다리는걸지 무엇을 망설이는건지 근데 이상하게 결론은 루피로 내려지는거 같더라. 왜 그런지도 알거 같지만 그 답은 네 스스로 찾아 로우. 그래야만 하고 뜸을 들이다가 로우 잡고 키스할거 같다. 가벼운 프렌치 키스를 하고서는 복잡해보이는 로우를 빤히 보다가 좀더 진하게 키스해도 로우가 안 뿌리칠거 같다. 키스가 끝나고나서 사보가 너같은 녀석이 기다려준다니 루피가 처음으로 부럽네. 나도 혁명군 그만두고 해적왕이 되면 네가 나 때문에 그렇게 복잡한 표정을 지어줄까라고 웃으면 로우가 사보 흘겨보면서 입술 닦아내고 너때문에 이미 충분히 혼란스럽다라고 할거 같다. 그러고 그냥 그렇게 둘이 같이 언덕을 내려올듯. 상처도 거의 다 나았던 사보는 부하한테서 저번에 큰 중상을 입고 개혁에 실패했던 나라에 대한 마지막 정황 보고를 듣고는 일 마무리하러 다시 출발할거 같다.



떠나면서 로우한테 다시 올거라고 기다리라고 하면  로우는 다시 오지 말라고 함. 그럼 매정한 로우 작별의 키스도 안해줄거야라고 물으면 로우는 이젠 다쳐도 치료 안해줄거니까 다신 오지말라고 하면 매정해 로우하면서 웃은 사보가 이미 너라면 알것도 같지만 루피가 근처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네가 여기 있는것도 알고 있는거 같으니까 조만간 볼지도 라는 말을 남기고 감.

 




 

5.

 

 
로우는 사보가 루피랑 곧 만날거라는 말을 남기고 간 후로 상념에 자주 잠길거 같다.



루피의 배가 상륙한날 루피를 안 만나려고 로우는 사보가 알려준 후로 자주가는 바다가 보이는 절벽위의 꽃밭으로 가있었음. 하지만 루피는 그곳까지 기어이 찾아올가 같다. 그리고 로우는 루피에 대한 여러 감정 때문에 도망치듯이 바다로 피했던건데 막상 루피를 만나서 여전한 모습을 보니 그냥 피식거리는 웃음만 나올거 같다. 만나서 루피는 모험담이라거나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쭉 두서없이 늘어놓고 로우는 묵묵히 들어줄거 같음. 루피가 열심히 이야기하다가 트랑이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라고 물으면 아무일 없이 지냈다라고 할듯. 루피의 엄청난 모험담에 비해서 평범한 일상이었으니까 루피가 더 해달라고 조르는데도 로우는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밥 먹을 시간이다라고 하고 내려옴. 언덕을 내려와 마을을 지나치는데 가는 내내 아이들이 선생님하고 외치면서 오늘은 약속 잘 지켰어요 어디가요 하면서 막 따르고 마을사람들도 로우 보면 밝게 인사하면서 저번에는 감사했다고 말하면서 먹을거리를 잔뜩 나눠주는걸 별말 없이 받는 로우를 보고 루피가 시시싯 웃으면서 뭐야 트랑이 완전 잘 지냈네!할거 같다. 그럼 로우도 힐끗 루피를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작게 그런가하고 말하면서 웃을듯. 웃는 로우 보고 루피는 신나서 어 트랑아 너 방금 웃은거지 그렇지?와 더 웃어줘!!하면 시끄럽다 밀집모자야 이 표정 보고도 안 웃을거야? 이거 새로 연마한 필살기라고 넌 정말 발전이 없군 그렇게 전처럼 투닥거리면서 걸어감.



밀짚크루랑 오랜만에 만난 펭귄들은 이미 로우랑 루피가 오기전에 식사를 하면서 회포를 풀고 있고 어느새 합류한 마을 사람들까지 왁자지껄한 연회가 열릴거 같다. 루피도 왜 나 빼놓고 먼저 먹고있는거야 하면서 달려들고 그렇게 오랜만에 작은 섬마을이 시끌벅적해질거 같다. 연회가 한참 무르익을 때쯤 로우가 루피에게 그렇게 원하던 해적왕이 되었는데 느낌이 어떠냐고 물으면 루피는 음 고민하더니 아무 느낌 없다고 함. 라프텔에 다녀오면 세상의 끝을 봐서 더 이상 갈데가 없을거란 생각을 했지만 동료들이 계속 내 곁에 있어주고 모험이 계속되는 한 여전히 만날 사람도 많고 가보지 못한 곳도 많고 즐거운 일도 끊이지 않는걸이라고 말하면서 시시싯 웃으면 로우는 좀 충격 받을거 같다. 왜냐면 해적왕을 목표로 하지 않는 자신은 선장일수 없다 생각했었으니까.



로우가 루피를 정상전쟁에서 구할때는 깊게 이유를 생각했을거 같진 않음. 정말 같은 D로서 기대하는 바도 있었고 특이한 녀석에게 관심이 가기도 했고 하지만 루피를 펑크해저드에서 만났을때 그러한 일을 당했음에도 자신과 달리 복수라는 감정에 휘둘리거나 짐으로서 짊어지지 않은 여전히 천방지축에 자유로운 루피를 보면서 골치아픈 녀석이라 생각하는 동시에 로우는 자유로운 루피가 반짝여 보였음. 그리고 도플라밍고에게 복수가 끝난후에는 약간의 허무감이 있었지만 루피의 곧은 시선을 보면서 자신도 당당하게 키드와 루피 이 골치아픈 녀석들과 어깨를 겨루며 이 녀석들을 이기고 해적왕이 되야겠다 새삼 결심했음. 복수가 끝난후에 하트해적단 녀석들과 다시 만나면서 이 녀석들이 있는한 난 아직 복수 말고도 할일이 같이 추구할 큰 목표가 있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그 목표를 루피가 이루고나서는 로우도 꽤나 좌절했을거 같음. 키드는 루피가 해적왕이 되었단 결말에 대항하듯이 더 날 뛰었지만 로우는 그 기사를 보자마자 방에 틀어박혀 안나왔을거 같다. 그리고 일주일가량 지나서 방에서 나와서 한말이 하트해적단을 해체한다는 발표였음. 이대로 해적왕을 포기하는거냐는 녀석도 있고 선장이랑 헤어지기 싫다는 녀석도 있고 아직도 어리둥절해하는 녀석도 있는 수긍하는 녀석도 있고 그런 난잡함 속에서 펭귄이 알겠다고 하트해적단은 여기서 해체한다는 선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했을거 같다. 결국 그렇게 해적단은 해체되는데 그때 로우가 해적단을 해체한건 이 해적단을 유지하면서 캡틴으로서 더이상 크루에게 보여줄 목표도 없고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고 할 근거도 더이상 함께할 명분도 없다고 생각한거임. 그 생각에 위화감이 느껴졌지만 당장은 자신과 달리 높은곳에 오른 여전히 자유롭고 반짝거릴 루피를 보면 패배감이 열등감이 질투가 자신을 더 잠식할까봐 두려워서 바다를 떠났던 것. 속으로 자신은 도망치는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구태여 거기에 변명하거나 할 생각도 들지 않고 바다를 떠난다는 결정을 번복할 생각도 없었을듯. 그래서 조용한 장소로 옮길때 같이 있을수라도 있게 해달라고 조르는 베포와 펭귄, 샤치만 데리고 섬으로 온거임. 근데 이렇게 과거 바다에서 생긴 인연이 자신을 찾아올줄은 몰랐을듯. 그래서 올때마다 뭐야 귀찮게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고 하트해적단이었던 그 녀석들은 잘지낼까 등등 한번 시작된 생각은 끝이 없었을거 같다. 그리고 사보 말대로 로우는 이 섬보다 바다를 더 사랑했으니까.



여전히 곧은 루피를 보면서 로우는 그래서 무서웠던걸까란 생각을 함. 가끔 루피는 자신을 자신답지 않게 만들지만 결국 그것마저 자신도 몰랐던 자긴안에 숨겨놓은 본심을 끌어내는 녀석이어서니까. 왠지 로우는 새삼 루피가 해적왕이 되었을때 보다도 루피에게 진 느낌이 드는데 기분은 개운할거 같다. 그래서 항상 너에겐 이런 기분이 드는군이라고 하면 응?하면서 자신을 쳐다보는 루피 볼에 키스를 날릴거 같다. 눈이 땡그래진 루피를 보면서 로우가 좋아했다 루피라고 함. 그럼 시시싯 웃은 루피가 나도 트랑이를 좋아해라고 소리치고는 과감히 입술에 뽀뽀하고 주위에서는 우와왁 무슨짓이야하고 난리가 나겠지. 그렇게 로우는 루피에 대해 가졌전 열등감 패배감이라고 정의 내렸던 감정도 정리하고 루피에 대한 동경과 설익었던 열정도 다 정리할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그날 밤에 로우가 펭귄에게 물어봄. 그때 왜 나를 말리지 않고 나서서 애들을 진정시킨거냐고 그럼 펭귄이 선장이 원했으니까요 우리가 잡아도 선장은 떠났을거잖아요 그때 우리만 나두고 배에서 내렸을때 처럼 이라고 함. 그 말에 미안하다라고 로우가 말하면 펭귄이 씩 웃으면서 미안해할 필요없어요 저흰 선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 그 결정에 도저히 동의 할수 없다 할지라도 선장만을 따를거니까요. 왜냐면 결국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이렇게 다시 돌아오잖아요 선장은. 로우도 웃으면서 그럼 다시한번  내 부선장이 되어 주겠나? 라고 물으면 펭귄이 전 한번도 제가 선장의 크루가 아니라거나 부선장이 아니라고 생각한적 없어요. 하지만 다시 맹세하죠 어디든 따라겠습니다 마이 캡틴. 하면서 무릎을 꿇으면 로우가 가만히 있다가 샤치 자는척 하는거 다 알아라고 함. 그럼 그동안 자는척하려고 애써 끅끅거리던 샤치가 선장~~하고 달려와서 로우 다리에 매달리면서 선장 돌아오셔서 다행이예요 저도 선장밖에 없어요 하면서 징징거리면 그 소리에 깬 베포가 눈 비비다가 선장하면서 펭귄이랑 샤치 그리고 로우를 보는데 부드러운 로우의 미소를 보고는 딱 루피가 해적왕이 되었단 소식을 듣기전에 자신의 선장을 본거 같아서 달려가서 베포도 같이 로우를 안을거 같다.



그리고 그 다음날 루피가 출항하면서 아 나 할말 있어서 온거야 로우! 로우 나랑 같이 가자! 모험은 즐거워 너랑 함께라면 더더 즐거울거야! 아 물론 네 동료도 곰도! 하면서 시시싯하고 웃으면 로우가 고개를 가로 젖고는 너랑은 가지 않아 밀짚모자야 하지만 다음엔 바다에서 만나지 라고 하면 루피도 시무룩하다가 시시싯하고 웃으면서 그래 바다에서 봐! 먼저가서 기다릴게 하고는 손 흔들며 떠날거 같다. 

 

 





6.


 

루피 일당이 출항하고 나면 로우도 본격적으로 출항 준비를 시작함. 마을 사람들은 로우가 떠난다고 하자 처음에는 극구 말렸지만 로우가 바꿀 마음이 전혀 없는것을 알고는 결국 단념하고 계속 한곳에 나두어서 조금 녹이슨 잠수함 재정비을 비롯해서 그동안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여러 식자재와 여러가지 물건들을 구비해주면서 로우의 출항 준비를 도와줌



그리고 스모커는 로우 출항소식을 듣고 술을 들고 찾아올거 같다. 술 가져온 스모커를 보고 로우는 별말 없이 간단한 음식하고 함께 술상을 마련하고 앉아서 루피가 와서 널 줄곧 찾았는데 왜 오지 않았지? 만나면 시끄러운 녀석이니까 하긴. 동의하는걸 보니 밀짚모자도 여전히 변함 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 같군 등등의 가벼운 이야기와 불편하지 않은 침묵등으로 술자리를 보낼거 같다. 그러다가 로우가 난 내일이면 이곳을 떠난다 이미 알고 왔겠지만 이라고 하면 스모커는 그런가라고 함. 안 잡을건가? 라고 물으면 스모커가 피식 웃으면서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지라고 물으면 로우가 너는 죽음의 외과의사인 해적보다 시골의사 트라팔가 로우를 좋아한거 같으니까라고 말함. 거기에 스모커가 어깨를 으쓱하며 잡으면 잡혀줄건가?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로우가 답함. 피식 웃은 스모커가 잘래라고 물어보면 로우가 눈을 잠시 크게 뜨다가 아니 그런 이별선물을 주는 취미는 없다라고 하면서 입꼬리를 올리며 씩 웃을거 같다. 그런가 이별선물이라 하면서 뜸을 들이던 스모커가 갑자기 반쯤 일어나서 탁자 너머의 로우 뒷목 잡고 끌어당겨서 키스하고는 입술이 닿을락말락한 거리에서 근데 네가 오해하는게 하나 있다. 처음 반한건 분명 죽음의 외과의사인 해적이었어라고 말하고는 웃고는 로우 머리를 쓰다듬을거 같다. 그러고는 묵묵히 둘다 술만 비우다가 스모커가 간다라고 하고는 일어나서는 대답없는 로우의 모습을 한번 더 보고 가버림.  



그 다음날 로우는 출항하고 스모커는 해군대장인 쿠잔에게 연락함. 감시대상인 트라팔가로우가 다시 해적으로서 출항하였기에 여기 지부에는 더 머물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해군본부로는 다시 가지 않을거라고 말하면 쿠잔은 네 뜻데로 하고싶은데로 하라고는 하고 멤버는 원하는 이들 말하면 그대로 꾸려줄테니 말하라고 하면 스모커는 얼마전에 서류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자신을 부러워했던 타시기를 떠올리고 오랫동안 못본 G5 해군녀석들도 기억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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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썰이 굉장히 길고 긴 편이긴 했지만 여태동안 쓴 썰중에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썰입니다.

그래서 첨에는 상하로 나눌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가독성보다는 그냥 한 숨에 읽어내리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에 한곳에 올립니다.

제가 처음에 로우를 판게 횟수로 보니 일년이 더 넘었더라구요. 2013년 10월경인가에 펑크해저드의 로우한테 반해서 나름 달달을 표방한 루로우 체인지 글을 쓰고 한동안 아무것도 안하다가 트위터와 함께 본격적으로 이거저거 써본게 작년 중순경이었는데 이 썰도 한창 열심히 덕질하던 2014년 4월 쯤에 나온 썰이었습니다.

무려 전에 올렸던 티치로우와 같이 태어났던 썰이었는데 이렇게 거의 일년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업로드를 하게되네요. 당시 루피가 해적왕이 된다면 로우는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과 한적한 시골에서 꽤 인심좋은 시골의사를 하고 있는 로우를 보고싶단 생각에 써내려갔던 글인데 마무리가 되야하는 루로우를 갈피를 잡지 못해서 이렇게 오랫동안 쓰다가 방치하다가 쓰다 방치하다를 반복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는거라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격입니다ㅠㅠㅠㅠ

사실 말투도 이랬다 저랫다 쩔고 문맥도 앞뒤 진행이 어색하고 오타 검사도 다시해야하는데 전 제글은 두번만 읽어도 질려서^p^

검토하다가 또 영영 못올릴것만 같아서요 그냥 감안해주시고 봐주세요....그래서 이게 일년을 묵혀졌던지라 더는 못 묵히겠습니다 흑ㅠㅠ



사실 초안은 그냥 그 당시 제일 좋아하던 루로우를 메인으로 두고 로우는 계속 루피를 좋아하면서 섬에 머물고 스모커는 안쓰러운 짝사랑만 하면서 그걸 바라보고 사보랑 레일리 키드 다 스치는 인연의 느낌이 강했는데ㅋㅋㅋㅋㅋ도저히 루피를 다시 기다리면서 섬에 머무는 로우가 상상이 안되서 그렇다고 섬에 머무는 루피는 정말 제 기준에 말도 안되었고 그래서 다 갈아엎어버려서 초안과는 좀 달라졌네요

일단 양이 두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원래는 키드말고도 다들 잤잤이었는데 로우가 넘 헤퍼보여서 키스만 주구장창했는데 이게 원래는 사보랑 스모커는 키스도 없다가 넣었더니 이래도 저래도 로우가 헤퍼보여서ㅋㅋㅋㅋㅋㅋ장렬히 실패한거 같습니다.......

괜찮아요 루로우루가 있긴 하지만 결국 로총 썰이니까......(동공지진



사실 로온때 이 썰을 전체 다 글로 쓸수있다는 용기가 났으면 회지로 나왔을 썰이었고 회지를 접고도

여기서 키드로우 부분만 빼서 로온에서 무배본을 내고 그 뒷이야기를 웹연재나 썰만이라도 업로드 하자는 생각을 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일년 묵은거 말고도 굉장히 애증이 묻어나는 썰이라 이렇게 올려도 될까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큰 숙제를 마무리한 느낌이라서 지금 매우 기쁘고 넘 행복하네요 이 긴 썰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다시 뽕이 차오르면 여기서 한 커플 정도만 떼서 썰이 아닌 글로 다시 다듬어서 쓰고 싶네요(마음만...마음만 그래요

암튼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여태동안 쓴것 중 가장 읽어주셨다면 기쁠거 같은 아이라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썰이지만 피드백도 정말 주신다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라지만 로우 감정 흐름 제가 썼지만 저도 잘은 이해가 안가요......죄송합니다(뭐래

 



그리고 이 썰은 챠님에게 받칩니다.

유일하게 이썰을 작년에 봐주셨던 챠님!!!!정말 답답해서 이 썰 때려치고 싶을때마다 챠님이 용기를 주셨어요ㅠㅠㅠㅠ챠님이 길게길게 보내주셨던 감상은 아직도 제가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 감상을 봐서라도 꼭 결론을 내고 싶었던 썰인데 이미 보셨던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받아주세요

챠님을 위한 챠님에 의한 챠님의 썰이라고 과감히 말할수 있을만큼 챠님이 없으셨음 끝까지 올리지 못했을 썰이예요 항상 사랑하고 감사해요 드디어 챠님께 뭔가를 드리게 되서 넘 죄송하고 감사하고ㅠㅠㅠ

암튼 사랑합니다♥




P.S : 제목은 줄곧 루피가 해적왕이 된 후의 이야기였는데 루피 비중이 넘 적어서 크흡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신화 노래제목 따왔습니다. 노래 좋고 가사도 정말 좋아요!!!

        근데 이야기랑 노래랑 안 어울려서 비쥐엠은 접은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3<

 

 

 

 

 

 

 

 

 

posted by 요굴 2015. 2. 3. 11:24

1. 키드로우 야썰입니다....

 

안/싸 당해서 배아픈 로우 보고 싶다ㅠㅠ안/싸 땜에 자다 배 아파서 일어난 로우가 옆에서 자고 있는 키드 보고 열 뻗쳐서 발로 차서 침대에서 떨어트리면 키드가 엌하고 일어나겠지ㅋㅋㅋ무슨 짓이야!!하고 화내는데 잔뜩 열 받은 로우 보고 하품하면서 왜 아침부터 지랄이야 생리하냐 했다가 더 얻어 맞겠지ㅋㅋㅋㅋ로우가 씨발새꺄 내가 안/싸하지 말랬지 하면서 막 화내면 키드가 머리 긁적거리다가 알겠어 빼주면 될거 아냐 하면서 로우 잡고 뒤에 손 넣어서 긁어내려하면 이제와서 뭔짓이냐고 로우가 완전 기겁하면서 저리가라고 하는데 꿋꿋하게 손가락 넣어서 빼면서 일부러 알고 있는 포인트 건드리면 로우가 너 이게 목적이지 하면서 노려보구 키드가 야 너도 남자라 알잖냐 아침에 발딱 서는거 잘자는 사람 깨운 네 잘못이라고 하면서 아침부터 행쇼.....^p^

 

 

 

 

2. 키드로우 야썰입니다....2222

 

동그란 막대 아이스크림 빨아 먹는 로우 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놓고 뺐다 넣었다 하는데 녹아서 입에 끈적하게 흘러내리는 아이스크림을 보자니 밤에 ㅍㄹ해주던 로우가 생각나서 키드는 아래가 발딱 스겠지 그럼 더워서 땀 흘린 옷 펄럭이며 먹던 로우가 별 생각없이 고개 돌렸다가 멍하니 자기 입 보는 키드보고 눈치채겠지 그래서 킥킥 웃으면서 일부러 키드 빤히 보면서 입에 넣은 아이스크림 살살 돌리면서 야하게 혀도 내밀어서 입 훑어내고!!키드가 꿀꺽하고 침 삼키면 흐응하고 웃는 로우 보고 결국 참지 못하고 키드가 아이스크림 뺏어서 키스하겠지.키스 끝나고 할 생각으로 충만한 키드가 로우 손 잡아 끌면 로우가 팍하고 손 떨쳐나고 난 할 생각 없어 아이스크림 먹을거야 하면서 튕기겠지. 그럼 키드가 팍하고 로우 잡아 끌고 걱정마 더 좋은거 입에 물려줄테니까 하고 박력 넘치게 침대 고고......먹던게 핫바여도 좋겠다. 그래서 핫바 먹을거야 라고 하면 걱정마 위에만 입이 아니잖아?그렇게 먹고 싶음 먹게 해줄게 하면서 아래....입......^p^

 

 

 

 

3. 키드로우 조각글

 

감겨진 눈 위로 내리쬐는 햇살에 로우는 살짝 눈을 떳다. 커다란 창 밖으로 보이는 전경이 이미 오전을 지나 한낮이 되었다는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간밤의 정사로 인해 찌푸둥한 몸을 기지개 펴듯이 쭉 뻣은 로우는 허리에서 부터 타고 올라오는 욱신거리는 감각에 미간을 찌푸리며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색색거리는 숨소리가 들릴만큼 곤하게 자고 있는 붉은 머리의 남자를 노려보며 누구는 아파서 허리도 못 피는데 잠만 잘 자는게 괘씸해져 코를 꾹 잡았다. 답답한지 점점 미간을 찌푸리더니 덩치에 안 맞게 끙끙거리는 소리에 피식 웃은 로우는 코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아줬다. 어제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는것같은 하반신의 통증은 짜증 났지만 모처럼 둘이서 가지는 휴가라 통증에 대한 복수를 할 시간은 충분했다. 그리고 오랜만의 섹스에 자신도 흥분해 더 부추긴 점도 없지 않아 있었으니까 일당 이정도로만. 다시 침대위로 몸을 눕힌 로우는 빤히 키드의 얼굴을 바라봤다. 시선에도 아랑곳하고 눈을 뜰 생각도 안하고 고른 숨소리만 규칙적으로 내뱉는 얼굴을 바라보자니 흰피부에 날렵한 턱선. 크고 남자다운 코의 선이 도드라져 보였다. 눈을 뜨면 그 매서워 보이는 눈매도 정말 매력적인데 말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로우는 이렇게 보니까 키드녀석 나만큼은 아니지만 잘생긴거 같네라고 생각하며 로우는 오똑한 콧대위로 손을 움직였다. 코가 크면 거기가 크단 말이 있는데 이녀석을 보니 민간의 풍문이라고 모두 거짓말은 아닌거 같단 생각을 하면서

 

 

 

 


4. 키드로우 호위무사 조각글

 

가지런히 정좌한채 부름을 기다리던 키드는 불러 놓고는 아무 말이 없는 자신의 주인을 조심스레 올려다 봤다. 느슨하게 늘어진 유카타 사이로 보이는 가지런한 쇄골과 길다란 곰방대를 들고 나른하게 연기를 뱉는 주인의 가느라단 입술. 그리고 전신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는 언제봐도 색정적이었다. 고귀한 신분에 항상 기품이 넘치고 그 총명함으로 주위의 경애를 사는 자신의 주인에게 절대 붙여서도 어울려서도 않되는 불경한 단어란걸 알고 있지만 색정적이란 단어만큼 주인에게 적절한 단어도 없다고 키드는 항상 생각했다.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던 키드는 갑자기 씩 입꼬리를 올리더니 눈만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주인과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큭큭 거리는 웃음 소리에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키드의 고개는 더더욱 아래를 향했다.

 

"이리 가까이 오너라"

 

주인의 명이 떨어지자 마자 신속하게 앞으로 다가간 키드에게 다시 한번 명이 떨어졌다. 고개를 들어라. 고개를 조심스레 들자 장난스레 웃고 있는 주인의 모습이 보였다. 아 이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며 키드는 다시 시선을 바닥으로 내렸으나 다시 한번 명이 떨어졌다. 난 네게 고개를 숙이라고 지시한 적이 없을텐데. 주인의 손에 들려있던 곰방대가 턱아래에 위치하더니 위로 올리려는 힘에 키드는 저항을 포기하고 시선을 올려 주인의 얼굴을 마주했다. 아까보다 더 노골적인 의도를 내포한 웃음에 키드는 몸을 살짝 떨었다. 흐흥 하고 그런 키드를 관찰하듯이 위 아래로 훑어본 주인은 아직 무장을 풀지않은 키드를 보며 말했다.

 

"오늘은 평소보다 집안 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니 이제 그 군장을 풀어도 된다. "
"아닙니다. 전 주인의 호위무사가 된 뒤로 이 칼을 한번도 몸에서 떼지 않겠다고 결심했나이다"
"흐응 넌 항상 그렇게 내 앞에서 딱딱한 태도를 보이는구나"
"호위무사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도리라...."


씩 웃은 로우의 눈에 장난기가 언뜻 보여 키드는 꿀꺽 침을 삼켰다. 야스러운 표정의 주인보다 이렇게 장난끼를 내포한 주인은 무슨 일을 할지 몰라서 더 무섭다.

 

" 너의 지금 그 딱딱한 태도가 호위무사로서의 네 도리라고 말한게지? 그럼 여기가 딱딱한것도 호위무사로서 네가 할 도리가 있어서인거냐? "


그러면서 곰방대로 자신의 아래를 꾹 누르는 로우에 기겁한 키드는 순간 자세를 풀고 도망칠뻔했다. 간신히 그 욕구를 억누른 키드는 식은땀이 흐르는것을 느꼈다 그런것과 상관없이 이제는 곰방대도 치워버리고 손을 아까 그 자리에 가져다 대려는 로우에 키드는 손사레를 치며 피했다. 키킥 거리며 웃은 로우는 아슬하게 걸쳐져있던 자신의 옷을 풀어헤치더니 키드에게 몸을 기대며 쓰러졌다.

 

"어디 그럼 네 도리를 알아 보도록하자구나. 밤은 기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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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후기를 안쓰려다가 키드로우 두 조각글은 엮인 이야기가 있어서.....

사실 이거 케엘님은 모르지만 케엘님 생축으로 쓰다가 포기한 녀석들의 잔재물입니다....

진짜 키드로우 글을 주고 싶었는데 내 능력의 한계....한계가 와서ㅠㅠㅠㅠ

밑에 호위무사도 전에 케엘님이 좋아해줬던 짧은 썰인데 여기서 수위부분만 쓰자!!

떡만 치면 좋아할거야 하면서 써내려가다가 막혀서ㅠㅠㅠㅠ결국 말도 없이 보관만 하던 글입니다....

메모장 정리하다가 나와서 고민하다가 그냥 그때 써놓은 부분까지만 이렇게 두개 모아서

업로드를 한....^///^

에....음 결론은 케엘님 내가 많이 좋아함!!!키드로우 행쇼!!!!!!끝

 

 

 

 

 

 

 

 

posted by 요굴 2015. 2. 3. 11:23

1. 사보로우 싸이코 썰


챠님 싸이코 사보보니 연쇄살인마 사보가 로우 납치해서 앞에 앉혀놓고는 칼도 휙휙 다루면서 살고 싶어요?그럼 말 잘 들어요 하면서 웃으며 능욕하는거 보고 싶다. 그리고 로우가 진짜 맘에 든 사보가 가두긴 했어도 정말 잘해줘서 로우가 스톡홀름 증후군 걸리는게 보고파서....

사보는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를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대부분 이런 상황에 놓이면 겁을 집어 먹고 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 애원하기 마련인데 이 남자는 달랐다. 팔다리를 억압당하고 입에는 재갈이 물린채 처음보는 남자가 앞에서 살벌하게 잭나이프를 가지고 노는데도 떨지않고 노려볼수 있다니...흐음 사보는 궁금해졌다 정말 담력이 강한걸까 아님 현 상황을 이해 못하는 무지에서 나오는 만용인걸까. 순식간에 잭나이프를 로우에게 던져버린 사보는 씩 웃었다. 아슬하게 목을 스쳐 벽에 박힌채 파르르 떠는 나이프를 따라 목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자신을 노려보는 눈빛은 더 강해져있었다. 재밌군. 나이프를 빼서 다시 손에든 사보는 장난치듯 남자의 셔츠단추를 툭툭 풀었다. 셔츠 사이로 비치는 문신에 감탄한듯 휘파람까지 불어보인 사보는 귀에다 낮고 듣기 좋은 특유의 목소리로 달콤하게 속삭였다. 나 당신이랑 하고 싶은 놀이가 바뀌었어요 잘 따라와봐요 그럼 알아요?내가 당신을 살려줄지 목을 따라 흐르는 피를 혀를 내어 핥은 사보는 남자의 더욱 구겨지는 미간을 보며 피로 인해 붉어진 입술로 속삭였다. 우리 재밌게 놀아봐요 당신이 재밌으면 좋겠네요 재미없어지면 그냥 죽이고 싶어질테니까. 말을 하며 손을 뻣어 남자의 유두를 손으로 강하게 비튼 사보는 여태 정적이던 남자의 몸이 움찔하고 떠는것을 느끼고 다시 웃었다. 정말 즐겁게

 


3. 루로우 비오는 날


루로우가 보고싶었을때 비오는날 에이스를 만나고 에이스를 잃어서 로우가 비오는 날에는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비오는날에는 루피랑 연인 사이가 되었는데도 손 끝하나 못만지게 하면 좋겠다. 루피는 그런 로우에 상처받으면서도 자신도 형인 에이스를 잃은거라 로우의 아픔을 정말 잘 아니까 이해하고 기다리면 좋겠다. 그러다 로우 생일이랑 1주년이 날이 겹쳐져서 루피가 정말 몇달간 알바도 해가면서 열심히 생일파티겸 1주년을 준비했는데 그날 아침부터 비가 오면 좋겠다. 비가 와서 불안해지면서도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 로우가 미안 오늘 못가라고 전화하면 좋겠다. 결국 루피도 더이상은 참지 못하고 로우 집 대문 두드리면서 이제 이 문도 네 마음도 그만 열어줘하면서 루피가 우는데 항상 아파도 웃으면서 참던 루피가 우는 소리에 로우도 문을 열려고 했지만 비오는날 자신을 만나러 오다 죽었던 에이스에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결국 문을 못 열고 대문에 미끄러지듯 기대서 소리 죽여서 울거 같다. 대문을 사이에 두고 둘이 그렇게 그날 하루 울면 좋겠다. 끙

 

 

3. 스모로우 보디가드 썰


스모커가 로우 보디가드면 좋겠다. 밝은 로코물이면 로우가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라서 보디가드를 맡은건데 싸가지 없는 로우에 스모커가 이를 부득부득 갈면 좋겠다. 그런데 싸우다가 서로 정드는데 로우가 스토킹 당하거나 아님 유명 아이돌이랑 스캔들나서 위협 받는거 스모커가 구해주고 상처난거 간호해주다가 로우가 화내고 키스하고 그런 뻔한 내용으로

어두운 로맨스물로 간다면 마피아 보스인 도플라밍고의 애첩을 보디가드하는 일을 스모커가 맡게 되는데 말만 보디가드지 대상의 일상을 모조리 보고하는 실상은 감시역을 맡게 되는것임. 그리고 도플라밍고의 애첩이자 감시대상이 바로 로우. 로우는 보디가드들이 자기 일상 다 보고 하고 남자주제에 첩질이나 한다고 비웃으면서도 욕망 가득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 보는거에 익숙해서 엄청 까칠 그 자체이면 좋겠다. 근데 스모커는 로우에 대해서 시종일관 무관심하거나 무덤덤하게만 나오니까 로우도 이녀석은 뭔가 다르다 싶겠지. 어쨋든 매일 붙어있다 보니까 로우가 스모커의 고지식함에 처음에는 답답했는데 그게 매력으로 보이기까지 할거 같다. 스모커도 보스의 애첩이라기엔 도플라밍고를 엄청 증오하고 있고 도플라밍고가 찾아와도 아양 한번 안 떠는 로우에게 호기심이 생길거 같다. 둘이서 술마시며 이야기라도 하게되면 꽤 이야기가 통하고 말주변도 평범하지 않아서 이녀석은 여기서 이러고 있을 인물이 아니란 생각을 둘다 은연중에 할거같다. 사실 로우는 도피가 첩처럼 두고 있는건 맞는데 도플라밍고가 존경하던 스승 코라씨를 죽여서 복수하려고 도플라밍고 오른팔로서 지내면서 준비하던 복수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서 들켰던거.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도피는 정말 로우를 아끼고 사랑해서 차마 로우를 죽이지는 못하고 수족들을 다 잘라내거나 인질 삼아서 로우를 묶어둔거면 좋겠다. 보디가드라면서 감시도 항상 붙여두고. 그리고 스모커는 도플라밍고를 주시하고 있던 경찰 쪽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 위해 심어둔 스파이임. 로우는 스모커를 관찰하다가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됨. 정체가 들통난 스모커가 도플라밍고에게 말할거냐고 물으면 로우가 씩 웃으면서 아니 협조하지 하면서 둘이 손잡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도플라밍고가 로우를 만나러 오면 바로 퇴근이고 그 후 며칠간은 로우가 오지 못하게 하는데다가 도플라밍고도 그때는 감시를 안해도 아무말이 없어서 잘 모르다가. 전에 로우가 찾던 책을 찾은 스모커가 빨리 가져다 주고 싶은 마음에 도플라밍고가 다녀간 다음날 로우 만나러 갔다가 처참한 몰골의 로우 보고 경악하며 간병해주고 그럼 좋겠다. 로우는 가장 보이기 싫은 모습 보여서 화를 내는데 스모커가 로우가 그러던 말던 죽도 끓여주고 약도 새로 발라주고 하면서 간병해주면 좋겠음.

그리고 도피가 둘 사이의 감정을 눈치챌거 같다. 사실 스모커가 경찰인건 도피도 알고 있었음. 그래서 전략적으로 역이용하려고 모른척한거였는데 둘이서 눈이 맞는건 도피의 상정외의 일이었을거 같다. 도플라밍고는 또 자신을 배신한 로우에게 치를 떨면서 역이용하려던 작전이고 뭐고 둘다 죽이려고 함. 그리고 경찰쪽도 도플라밍고가 상상 이상의 거물이라 정재계 손을 안 뻣친곳이 없어서 수사를 모두 종료하고 스모커도 버릴려고 함. 하지만 이를 알게된 경찰총장이자 스모커의 친구인 쿠잔이 눈치채고 스모커만은 어떻게든 사건에서 무사히 제외시키고 휴직이라는 핑계로 해외로 빼돌려서 살리려고 할거 같다. 하지만 스모커는 로우 혼자 둘수 없다며 공항에서 결국 출국 안하고 로우에게 갈거 같다. 로우는 도피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그동안 도피 밑에서 모아두었던 도피의 비리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이 설정해둔 시간에 자동으로 미리 손을 써둔 언론과 인터넷, 그리고 도피와 협력하는 정재계 인물의 정적등에게 관련 자료가 가도록 설정해놓음 좋겠다. 사실 자료는 이미 모은지 오래였는데 이걸 공개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피는 자신과 스모커를 죽이려고 할테니까 자신이야 코라씨가 죽은 후로 줄곧 복수만 마치면 죽을 각오였지만 스모커가 걸려서 망설였던 거였음. 그런데 얼마전 경찰총장인 쿠잔이 스모커랑 친구라면서 스모커를 구하고 싶은데 도움을 줄수 있냐는 은밀한 연락이 와서 안심하고 준비한 복수를 마치려고 한거. 그래서 자신을 죽이러 온 베르고 손에 가만히 죽으려고 하는데 스모커가 나타나서 로우 지키다가 대신 다리에 총도 맞음. 결국 당황한 로우가 도피와의 협상을 베르고에게 제안하면 좋겠다. 자신이 짜 놓은 계획을 털어놓고 그거 모두 스탑시킬테니 스모커만은 살려달라고. 결국 도플라밍고와의 협상 끝에 도피는 로우의 계획이 자신이 생각한거 이상으로 철저해서 혀를 내두르면서 프로그램을 정지시키는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스모커만은 살려주겠다고 할거 같다. 잘가라 로우하고 인사하는데 중상에 정신을 잃어가던 스모커가 나만 죽이라면서 로우를 지키고 서면 좋겠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 쿠잔까지 개입해서 결국 도피는 로우를 죽이지 못하고 비밀번호만 가지고 한발 물러서는것으로. 그렇게 사건이 끝나고 쿠잔의 배려로 스모커랑 로우는 외국으로 가서 행쇼하면 좋겠다. 도플라밍고는 로우를 찾아서 죽이려고 위치를 추적하는데 소재지를 거의 찾을때쯤 주소 없는 우편 도피 앞으로 오면 좋겠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때 도플라밍고에게 공개할거라 보여준 정보들은 다 국내에서의 일이었는데 외국으로 도피도 못할만큼 미국 등지에서 저지른 더 치명적인 범죄 정보들이 있는거임. 거기에 어이없어 하는데 우편물 봉투에서 dear. doffy 라고 쓰여진 엽서가 떨어지면 좋겠다.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던 로우한테 어이없어 하면서도 코라가 죽고나서 처음으로 도피라고 불러준것에 도플라밍고가 피식 웃으면서 아아 이래서 내가 널 사랑했지 하면서 씁쓸하게 웃고는 로우랑 스모커를 죽이려던 계획도 접었음 좋겠다. 로우도 결국 도플라밍고를 용서하지는 못했지만 스모커를 만나서 결국 복수의 굴레에서는 벗어난걸로.

 


4. 무커플링 찌통물 (시력 잃어가는 로우)

로우가 심장병?그런 불치병에 걸린게 보고싶다. 당장 죽거나 그런건 아닌데 고칠수 없는 병이고 고통도 꽤 심해서 체력이 떨어지고 능력을 쓰면 더 고통이 심해지거나 그럼 좋겠다. 그래서 가벼운 전투도 버거워져서 애써 전투 끝나면 방으로 들어가서 혼자 약 먹고 고통 참아가면서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버팀. 언제까지 이대로는 있을수 없단 생각에 하트해적단 애들을 눈에 새길려고 가끔 뚫어지게 쳐다 보다 선장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라는 말을 듣기도 함. 로우는 죽음을 생각에 올린후에 혼자서 만든 코라씨의 무덤에 처음으로 들리고 밀짚일당과 오랜만에 재회도 해서 파티도 열고. 근데 갑작스런 진통에 헉헉거리는 로우를 쵸파가 우연히 볼거 같다. 결국 쵸파한테 병을 들키고 로우의 희망대로 비밀을 유지하는데 로우는 완전히 싸울수 없게 되기전에 하트해적단을 해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음. 근데 왠만한 이유를 말해도 안 따를 녀석들임을 알아서 결국 이미 들통난 밀짚일당을 끌어들이기로 함.

밀짚일당을 몰래 모아서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왜 그런 계획을 세우냐고 말리고 뭐라 하는데 루피가 이미 결정한거지 너는? 알겠어 도와줄게 라고 할거 같다. 루피 답지 않은 결정에 다들 반대하는데 루피가 그냥 그렇게 하자고 할거 같다. 그리고 하트해적단 일행한테 너희 같이 약한 녀석들과는 더이상 같이 못한다고 난 새로운 일당을 만들어서 꾸릴거라고 함. 그러니 각자의 목표가 더 남은 녀석들은 다행이도 밀짚일당들이 받아들여준다니 이녀석들과 함께 모험을 계속하던가 아님 갈길 가라고 함. 거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에 장난이죠 하는 크루들을 보다가 가장 웃어넘길려고하는 녀석한테 그럼 너 나미랑 싸워보라고 하면 기겁하는데 왜 질거 같은가? 그 정도로 약한 너희들과 같이라면 난 해적왕이 절대 될수 없다하고 이상하게 흘러가는 상황에 당황하던 나미도 루피를 한번 보고는 루피가 고개를 끄덕이니까 한숨 쉬면서 전력으로 싸움. 결국 하트해적단의 그 크루가 질거 같다. 그래서 저라면 이길수 있습니다. 그럼 저만이라도 따라가면 되는겁니까? 이러면서 펭귄이 나서는데 로우가 아니 방금은 이해하기 쉽게 보여줬을 뿐이다. 우리는 여기까지야라고 하고 돌아설듯. 그런 로우한테 우리한텐 선장뿐이라고 하트해적단이 아님 전 해적을 할 이유가 없다고 앞르론 열심히 훈련할거라고 선장한테 어울리는 선원이 되겠다고 매달릴거 같다. 그래도 완강한 로우한테 배신감을 느끼고 버림 받았다고 슬퍼하는데 펭귄이 한숨 쉬면서 선장이 왜 저러는지 사실 다들 알잖아. 아님 정말 모르는거야라고 하면 조용해질거 같다. 머뭇거리는 분위기에서 아니 난 나만 아는줄 알고 나도...이러면서 숙연해질듯. 하트해적단은 이미 눈치챘으면 좋겠다. 로우가 아프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그래도 영원히 로우와 함께이고 파서 자신들한테 끝까지 함께하자고 말하는 로우를 보고 싶었던것임. 펭귄이 내가 밀짚모자에게 말했어 선장이 얼토당토 않는 부탁을 해도 들어달라고. 선장과 우리의 일이니까 너는 그냥 선장이 부탁하면 그걸 들어주면 좋겠다고. 다들 왜 그런일을 했냐고 하면 선장이 선장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려한다면 나도 그 자존심을 꺽고 싶지 않았거든. 그렇다고 이렇게 헤어지지도 않아. 힘을 더 기를거야. 약해진 선장이 우리에게 믿고 의지할수 있도록. 난 지금 선장이 의지해줄 만한 그릇이 못되니까 하면 다들 숙연하거나 훌쩍거리다가 로우의 방식을 일단 따르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부딪혀가기로 함.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척 우리도 선장 필요없다고 잘 지내라고 배웅함. 그리고 모두 밀짚일당과 같이 다니기로 했다고 로우에게는 하지만 실제로는 로우 없는 하트해적단을 유지하면서 힘을 키우면 좋겠다.

로우는 밀짚일당과 같이 다니는걸로 알고 안심하고 조용한 마을로 가서 의사로서 보내면 좋겠다. 좋은곳에서 쉬다보니까 몸도 많이 나아지고 쵸파가 꼬박꼬박 완벽한 치료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통을 줄여주는 약도 보내줌. 하트해적단 애들은 잘 지낸단 편지와 함께 그걸 낙으로 삼아서 조용하게 지내다가 로우가 여기 있단걸 알고 어떤 해적이 쳐들어오면 좋겠다. 로우가 꽤 간단하게 막았지만 그 해적을 잡으러 왔던 해군에게 들키면서 해군에서 대군을 이끌고 오면 좋겠다. 꼼짝없이 잡혀서 임펠타운에 갇히나 그럼 그녀석들에게 소식이 들려서 안되는데 하면서 로우가 필사적으로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서 도망치는데 막다른 상황에서 하트해적단 녀석들이 나타나서 구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그제서야 로우도 자신이 떠나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게되겠지. 그리고 우린 선장이 없으면 안되요. 이젠 선장 하나에만 의지하던 우리가 아니라고 함께 싸워가자고 모험을 계속하다보면 선장의 병도 고칠수 있을거라고 설득할거 같다. 떨어진 시간동안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뭔지 알게된 로우도 결국 같이 있고 싶다는 자신의 생각을 져 버리지 못하고 함께하면 좋겠다. 나중엔 병도 고쳐라!!

 

 

 

posted by 요굴 2014. 10. 5. 23:27

 

bgm :   천상지희 here

 

* 주의: 가장 최근인 원피스 762화의 네타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스포되어도 괜찮으신 분만 읽어주세요. 스포를 떠나서도 내용조작이 심합니다 그점도 감안해주실수 있으신분께만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제가 쓴글은 다 재미가....없는거 같은....ㅠㅠㅠ브금 있습니다 싫으신분은 멈춰주세요(모바일은 브금 재생이 불가합니다ㅠㅠ)

 

 

 

 

 

내 방은 아침의 온화한 햇살이 가장 먼저 비집고 들어오는 곳이었다. 그 부드러운 온기를 느끼며 눈을 비비고 일어나면 집은 아직 새벽의 어스름으로 뒤덮여 있고 안방으로 들어가 아빠와 엄마를 깨운뒤에 라미의 방으로 달려가는것이 내 아침 일과였다. 하지만 그 날 아침은 달랐다. 어제밤에 몰두하며 읽은 해부학 책 때문에 평소와 달리 늦잠을 자버렸고 그 때문인지 엄마와 아빠 심지어 늦잠꾸러기 라미까지 일어나 있었다.

 


"오늘 아침은 로우가 좋아하는 생선구이와 밥이란다"
"오빠 좋은 아침이야"

 


평소보다 더 자상해 보이는 엄마의 목소리 활기찬 라미의 목소리 인자하게 바라보며 웃고 있는 아버지. 평소와는 분명 다른 아침이었다.

 

 

 

 

 

 [트라팔가 로우 생일 축설] 평소와 다른 날 

 

 

 


'꿈이었나'


몇번 눈을 깜박이다가 상체를 일으켰다. 잔상을 내치듯이 몇번 멍한 머리를 좌우로 흔든뒤에 방안을 둘러보았다. 꿈일 뿐이었단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전경이 눈에 담겼다. 햇빛의 냄새가 나던 포근한 이불은 더이상 없었고 눅눅하고 역한 냄새가 가끔 올라오는 침상에 버팔로의 코고는 소리. 햇빛을 만면에 비춰주지 못하는 작은 창에 여전히 어둑한 방 그리고 희미하게 풍겨오는....바다냄새. 그 비릿한 냄새가 다시 한번 자신이 현재 있는 곳이 어딘지 설명해주는것만 같았다. 아침부터 갑갑하게 닥쳐오는 현실감에 살짝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날 이후로는 한번도 가족에 대한 꿈을 꾼적이 없었다. 아니 가끔 나오기도 했었다. 머리도 얼굴도 모든게 하얗게 변한 부모님과 친구들이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고 자신을 쫒아오는 꿈을 꾼적이 있긴 했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과 같은 꿈을 꾼적은 없었는데. 복잡한 머리속을 털어내듯 다시한번 고개를 세차게 저은후에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불어오는 바다바람에 담긴 짠 내음이 아침부터 짜증을 북돋는거 같았다. 터벅터벅 갑판을 걸어가자 먼저 나와있던 글라디우스가 보였다.

 

 

"일찍 일어났군 오늘은 나와 하는 훈련이니까 게으름 피우지 말아라"
"내가 언제는 게으름을 피웠던것처럼 말하네"

인상을 찌푸리며 쳐다보자 모자를 꾹 눌러온다

"그런 건방진 눈빛은 나한테는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저리 손 치워!"

 

 

손 아래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 강해지는 힘에 허리가 점점 굽혀지려는걸 안간힘을 써서 버티고 있자니 한번더 경고하듯이 꾹 누른 손이 떠나간다.

 

 

"암튼 훈련에 늦으면 어제보다 더 혹독한 훈련이 될테니 각오해라"

 


돌아서 가는 뒷모습을 매섭게 노려 보고는 눌려버린 모자를 벗어서 글라디우스가 만진 부분을 털어냈다. 해적이 된 뒤에도 옷은 조금 지저분 할지라도 이 모자만큼은 깨끗하게 빨아서 관리했다. 지금의 내게 남아있는 몇 안되는 그때의 증거 중 하나니까. 그리고 보니 이 모자를 누구에게 받았더라 언제....

 

 

"로우 일찍 일어났네! 버팔로는 아직도 자는거야?"

 

 

멀리서부터 달려온 베이비 파이브가 반갑다는듯 인사를 건냈지만 가볍게 무시했다. 내가 무시하든 말든 신경도 안쓸 녀석이지만 아침에 꾼 꿈때문에 뒤숭숭한 기분에 기억날거 같던 중요했을 기억도 멀어졌으니 더 화를 내지 않는것만으로도 베이비 파이브는 나에게 감사해야 할것이다.

 

 

"또 책 읽으러 가는거야? 로우는 매일 무서운것만 보더라"
"걸리적거리니까 저리가"
"도련님이 너는 의사가 되서 네 병을 치료하려고 공부하는거라던데 네 병도 고칠 정도면 무엇이든 다 고칠수 있겠다"
"귀찮으니까 가라고"
"로우 그럼 나 부탁이....."

 


더이상은 참아줄수 없어 자리에 멈춰서서 매섭게 노려보며 낮은 목소리로 꺼져라고 말해주었다. 이렇게만 해도 이 겁쟁이는 바로 울면서 딴데로 가고는 했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울먹거리는 눈을 한채로 도망가지 않고 꾹 참은채 망설이는게 정말 나에게 부탁할게 있는거 같았다.더 귀찮아졌단 생각에 무시하고 걸어가려하자 조심스레 소매 끝을 잡아온다. 귀찮음에 노골적으로 손을 털어내려 해도 더 꽉 소매를 잡는 손길에 쳐다보니 차마 똑바로 보지는 못하겠는지 바닥을 본채 작게 중얼거린다.

 


"....료해줘"
"뭐?"
"치료해줘! 내 방에 상처입은 새 한마리가 있는데 많이 아...파 보인단 말이야...로우는 의사라면서...그럼 그 새도..."

 

 

결국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매달리는 베이비 파이브에 작게 한숨이 나왔다. 아침의 꿈부터 시작해 오늘은 뭔가 평소와는 다른 일들 투성이다. 아무말 없이 베이비 파이브를 지나쳐 가는데 계속 그러고 서있다. 하아 다시 한번 한숨을 쉬고 안내 안해?라고 말하자 그 한마디에 눈물을 그치고 웃으면서 달려오는걸 보자니 순간 겹쳐보이는 얼굴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안될말이다. 그 애와 저 녀석은 전혀 다르니까. 내가 지켜야 할 도와줘야 하는 이는 이제 이 세상에는 없다.

 


"치료는 잘 끝났어. 안정을 취하면 곧 눈도 뜰수 있을거야"
"와 로우가 하는 말 들었어? 너 정말 잘됐다! 솜씨 좋은 의사한테 치료받아서 헤헤 그럼 로우 얘는 언제 날수 있게될까?"
"날개를 심하게 다쳤으니까 다시 날수 없을지도 몰라.이미 새로서의 운명은 끝났는지도 모르지"
"그런! 그럼 이 새가 너무 불쌍하잖아. 분명 로우가 치료했으니까 다시 날수 있을거야"
".....그 전에 눈이나 뜨길 바래 멍청아"
"맞다! 그래 너 빨리 눈떠! 그래야 하늘을 전처럼 날수 있잖아"

 


가만히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분명 방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새를 받쳐든 손을 높게 들고는 나는 시늉을 하는 베이비파이브를 보면서 어차피 말려도 듣지 않을거란걸 알기에 애써 무시한채 펼쳐진 소독약과 붕대 등을 정리했다.

 

 

"로우 이제 뭐 할거야?"
"너 때문에 책을 볼 시간이 줄어서 바로 훈련하러 가야되"
"훈련...글라디우스랑 하는거야? 글라디우스는 너무 무서워....너 저번에도 피 많이 흘렸잖아 로우"
"상관없어 그렇게 해서 강해질수만 있다면 그래서 이 세계에 복수 할수만 있다면"
"로우....."
"난 이제 갈거야 그리고 그 새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난 의사로서 충고했다. 그러니까 혹시 눈을 못 뜨면 내 수술이 잘못된게 아니라 네 탓이야"

 


내 말에 사색이 되는 베이비 파이브를 등지고 할말을 마친후 돌아서 방을 나오려는데 다시 소매를 잡아 끄는 감각이있었다. 귀찮단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자 베이비 파이브가 날 향해 손을 내밀고 웃고 있었다. 뭐야라고 눈빛만으로 물어보자 웃으면서 더 손을 쭉 뻗어오는것에 마지못해 손을 내밀자 무언가를 건네준다. 얼마나 만지작 거렸던건지 의심될정도로 꽤 녹아있는 초콜릿이었다.

 

 

"치료해줘서 고마워 로우!"

활짝 웃어 보이고 가는 베이비 파이브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고마워 로우' 그 말이 머리에서 맴돌았다. 그래 그런 이야기를 들은 날이 있었다. 무엇이 고마운거냐고 물었을때 수녀님은 웃었고 친구들은 나를 둘러싸고 초콜릿과 사탕, 장난감등을 건네주었었다. 아마 아침에 꾼 꿈과 같았던 날 평소와는 달랐던 그날의 기억.

 


언젠가는 저녀석도 죽이고 말거라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이를 악물고 주어진 훈련을 해내야만 했다. 저번에는 폭탄의 위력을 알아야만 한다며 자신을 향해 마구잡이로 폭약을 던지면서 피하라고 하더니 오늘은 연습장에 깔아둔 지뢰를 밟지 않고 제거하라고 했다. 얼마나 많이 설치한건지 하나만 터져도 연속으로 모든 폭약이 터질것 같은 상황이었다. 도피의 배는 매우 튼튼하지만 만의 하나라도 배에 손상은 가지 않게 위력을 감소시킨 폭약이었지만 그건 배의 이야기고 그 안에 뛰어들었을때 아직은 어린 내가 자칫하면 죽을수 있단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 정도의 훈련도 다 견뎌내고 해내보일거니까. 도련님이 부른다며 잠시 글라디우스가 자리를 비운걸 눈치채지도 못할정도로 폭약 제거에 집중력을 높이고 있을때였다.

 


"로우 여기 있어? 그 아기새 눈 떴어! 이제 좀 있으면 막 날라다닐겠지?"

 


저 멀리서 베이비 파이브가 손에는 아까 치료받고 벌써 기운을 차렸는지 미약하게 울음소리를 내는 새를 안은채 내게 달려오고 있었다. 저 바보가 저기는 지뢰밭인데!

 


"이쪽으로 오지마! 다시 돌아가!"
"뭐라고 로우?"

 

 

잘 안들렸는지 자신쪽으로 더 빠르게 달려오는 베이비 파이브를 보고 왜 그 순간 그 애를 겹쳐 봤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건 다 찰나였다. 귀를 멍멍하게 울리는 폭발음과 몸에 한꺼번에 닥쳐오는 아픔 속에서 내 바로 옆에서 울면서 계속 소리치고 있는 베이비 파이브가 아닌 다른 이의 목소리를 들은것만 같았다.

 


 

그날은 정말 이상한 날이었다.
항상 가장 일찍 일어나는 자신이 심지어 늦잠꾸러기인 라미보다 늦게 일어난 날이었다.

 


"오늘 아침은 로우가 좋아하는 생선구이와 밥이란다"

 


평소보다 더 자상해 보이는 엄마의 목소리에 고개를 잠시 갸웃거리고는 내 자리에 앉았다. 옆에서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보시던 아빠는 내 얼굴을 보더니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어제 준 해부학책이 맘에 들었냐 로우?"
"응 전에 봤던것보다 더 재밌었어. 특히 혈맥에 대한 설명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어"
"오! 제대로 봤구나 로우. 그 책의 저자가 혈관 수술 분야의 권위자거든 나도 전에 읽었었는데 특히 뇌혈관 부분에 관한 설명이...."
"자자 아침부터 학구열에 불타는 것도 좋지만 오늘 아침은 맛있는 식사를 먹는 일만 생각하자구요 우리 라미도 오빠한테 하고싶은 말이 있는거 같고"
"맞아! 아침부터 그런 이야기는 재미없단 말이야 아빠. 그보다 오빠 오늘 나랑 같이 광장에 놀러가자!"
"광장?"
"응 오늘 엄청나게 화려한 퍼레이드가 열릴거래! 나랑 꼭 가자! 응? 오빠?"

 


방금까지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면 어제밤에 미처 못 읽은 책을 마저 읽을 계획이었어서 고민하는것을 느꼈는지 내 의자 까지 달려와서 팔을 잡고 매달려 연신 오빠 같이 가자를 외치는 라미를 보고 난 엄마, 아빠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이쯤이면 오빠에게 부담을 주지 말라면서 적당히 라미를 만류해주었을 엄마는 그냥 웃으면서 방관하고 있었고 심지어 아빠는 라미가 그렇게 원하는데 같이 가주지 그러냐며 내 등을 떠밀었다. 라미가 나에게 떼를 쓰는게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필사적으로 그 퍼레이드에 무엇이 나오며 얼마나 매력적일지 오빠랑 가는것을 얼마나 바랬는지를 열심히 설명하는것을 보면서 알겠다고 대답했다. 책의 다음 부분을 못 읽게 된건 아쉽지만 환한 라미의 웃음을 봤으니까.

 

성당에 가서도 이상한 하루는 계속 되었다. 친구들이 나에게 다가와 이것저것 물건들을 내밀었다. 나에겐 필요없는건데 왜 주냐고 물을때마다 다들 로우는 오늘이 무슨날인지도 모르나봐하고 킥킥 거리고 웃으면서도 이유는 말해주지 않고 기어코 거절한 물건들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떠안겼다. 결국 수녀님을 찾아가서 묻자 수녀님도 웃으며 날 안아주고는 이상한 말만 해줄 뿐이었다. 집에 돌아와선 라미가 그토록 바라던 퍼레이드를 보러갔다. 평소라면 자신이 보는것에 빠져 날 잊어버릴 라미가 계속 오빠 재밌어?라고 물으면서 내 눈치를 살피는게 이상했지만 집에 올때는 손도 잡았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엄마가 힘좀 썼다면서 의기양양하게 차려놓으신 저녁을 다함께 먹었다. 그리고 부모님과 라미에게서도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그 선물은 내가 평생 몸에 지니고 다니는 물건이 되었다. 그래 생각났다. 왜 그날이 평소와 달랐는지. 왜냐면 그날은 나의....

 

 

 

눈을 몇차례 깜박이자 하얀 천장이 보인다. 우리 집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내가 지내는 방도 아니다. 아침의 데자뷰를 느끼면서 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아침과 달리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에 눈만 몇번더 깜박이고 있자니 목소리가 들렸다.

 


"일어났나 로우"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도플라밍고가 있였다. 내가 자신을 쳐다보며 작게 도피라고 부르자 안도한것처럼 선글라스 사이로 강하게 찌푸려있던 미간이 펴지는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꼭 내 걱정이라도 했던것 같잖아 도피.

 

 

"네 반응을 보니 다행이도 귀는 잘 들리는거 같군. 움직이지 말아라 한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으니까. 그러게 왜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한거냐 네 녀석답지 않게. 그나마 코라가 너랑 울고있는 베이비 파이브를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었지"

 

 

코라가?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코라는 아무런 제스쳐도 하지 않고 그저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고개를 돌리자 울다가 잠든건지 얼굴이 눈물 자국 투성인채 침대에 엎드려 잠들어있는 베이비 파이브가 보였다. 베이비 파이브를 쳐다보는 내 시선을 느꼈는지 도피가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네 녀석이 그렇게 되고나서 이 녀석이 어찌나 네게 매달리면서 죽지말라고 울어대던지 내 귀가 다 아팠다구."

 

 

작게 새는 이라고 물어보자 잠시 물음표를 띄운 도피가 아하는 감탄사와 함께 베이비 파이브가 계속 안고 있던 새 말하는건가 그 새도 뭔지 모르겠지만 원래 있었던것 같은 상처말고는 괜찮다고 말했다. 내가 괜찮단것을 확인해서인지 도피는 잠든 베이비 파이브를 들어올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이만 나가지. 근데 왜 아무 말 안했나 로우. 네녀석이 일어나면 생일 파티를 하자고 버팔로랑 베이비 파이브가 계속 귀찮게 졸라댔는데 며칠 뒤로 미뤄야겠군"


 

무슨 파티라고? 놀라서 도피를 불렀을때는 이미 도피는 방을 나선 상황이었다. 의문을 담은채 아직 자신의 옆에 있는 이 방의 주인을 바라보자 코라는 말 없이 털모자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제서야 머리를 더듬은 나는 손끝에 느껴지는 모자가 아닌 붕대의 감촉에 코라에게 손을 뻣었다. 하지만 그는 모자를 주지 않고 가만히 바라만 봤다.

 


"모자 달라고 코라"
"......"
"모자 달라니까! 그건 나에게 소중한거라고"
"......"
"왜 소중하냐고 묻는거야? 너는 몰라도 되"
"......"
"아 알겠다고 말하면 되잖아 내 동생이 내 생일날 준 선물이야. 유일하게 내게 남아 있는 증거라고...."

 

 

이젠 내곁에 없는 가족의라는 말은 삼킨채 코라의 손에서 모자를 낚아채듯이 가져온 나는 모자를 품듯이 안았다. 왠지 그 모자에서 그럴리 없건만 그날의 맛있는 음식냄새와 집의 포근했던 벽난로의 온도 그리고 동생과 엄마아빠의 손길이 남아있는것만 같았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모자를 다시 머리에 쓰려던 나는 날 여전히 바라보고 있는 코라를 쳐다봤다.

 

 

"근데 어떻게 도피가 내 생일을 아는거야?"
"......"

 

 

손가락을 들어 내 모자를 가리키는 코라에 미간을 찌푸리는 날 보던 코라가 의자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내게 다가와 내 모자로 손을 뻗었다. 순간 움찔하고 힘을 준 내 손을 부드럽게 떼어낸 코라는 내 손을 모자의 안쪽 한 부분으로 가져갔다.

 

 

"뭐야 거기에 뭐가 있다고...."

 


있었다. '생일 축하해 오빠 XXXX년 10월 6일' 정갈하게 바느질로 새겨진 글씨는 분명 엄마가 새겨 넣은것임에 분명했다. 어느새 떨려오는 손으로 다시 그 글씨를 매만졌다. 아침부터 계속 꿈에서까지 날 찾아오던 기억. 그건 분명 아무도 아프지 않았던 죽음의 백색이 아닌 번영과 아름다움의 백색으로 물들어있었던 하얀도시에서의 가장 행복했던 날의 추억이었다. 평소와 다른 이상하고도 특별했던 날. 지금부터 딱 1년전의 그날. 바로 내 생일날이었다. 따뜻한 손이 볼에 닿은 후에야 나는 내가 울고 있단걸 알았다. 순간 마주친 코라의 눈빛이 너무 따뜻해서. 축하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었던 그들의 눈과 같아보여서 참아보려 해도 멈추질 않았다. 그런 날 안아주는 코라의 품이 너무 따뜻해서 해적이 되기로 결심하고 도플라밍고 패밀리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소리내어 울어버렸다.

 

 

 


'후후 왜 모두가 너에게 선물을 주고 축하한다고 하는지 궁금하니 로우'
'네 이유를 모르니까요'
'그랬구나 하지만 그 이유를 너에게 알려주는건 내 몫이 아닌거 같아. 대신 나도 너에게 말하고 싶구나 로우. 고마워"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제게 뭐가 고마운거예요 수녀님?"
'네가 태어났다는 사실이 내 앞에 있단 사실이 나는 너무 고맙단다 로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오늘을 축복받으며 그들에게 고마운 날로 만들어주렴'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아요 수녀님. 당신들은 더이상 내 곁에 없지만 앞으로도 오늘을 고마운날 축하받는 날로 만들어 갈게요. 사랑해요.

 

 

 

 

 

 

 

 

 

흣 사실 요즘 조금 바쁘기도 했지만 사실 잠시 잠깐의 휴덕기를 거치고 있었습니다....ㅠㅠㅠ
그런데 어제밤에 자려구 눕는 순간 로우의 생일이 떠오르고 내가 뭘해 하면서 그냥 있자니 머리에서 뭐가 막 맴돌고ㅠㅠㅠ
어차피 머리에서만 맴도는 거니까 못 쓸거야 했는데 말도 안되는 내용을 조작해가면서 이런 글을 투척해버렸습니다;;;;;
무커플링은 처음인데 이런걸 생일 축전이라고 내놓을 바에야 그냥 떡이나 치게 할걸하면서(???) 심히 양심이 찔리지만....
그래도 친구도 가족도 아닌데 생일을 챙긴건 로우 네가 처음이라고!!!라는 자기 만족 애정으로 그냥 올립니다 어차피 덕질은 개인만족이잖아여.....(쭈글
길기만 한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 있으시다면 감사드려요.


그리고 마지막 수녀님 대사는 계속 변형되었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말입니다.
로우야 태어나줘서 날 덕통사 시켜줘서 트친님들 만나게 해줘서 모든 고맙고 사랑해!!

생일 정말 축하해 해피버스데이 로우

 

 

 

 

 


 

posted by 요굴 2014. 7. 18. 15:59

*지금은 계폭한 뒷계에서 풀었던 썰들 수정 정리해서 올리는 겁니다. 수위 주의!!!

 

 

 

 

[키드로우 + asl]  우리님이 쓰신 키드로우 썰 뒤를 이은것

 

우리님이 간밤에 올리신 키드로우 보고 떠오른 썰이예요. 우리님 썰에서 고딩 키드랑 로우가 하는데 그걸 키드가 핸드폰 카메라 들이대면서 막 야하게 해요!!그런데 전 거기서 하는걸 찍었던 키드가 로우 몰래 핸드폰에 저장해놨는데 그 핸드폰을 잊어버렸단 망상을 했어요!!

로우는 고딩이고 같은반입니다. 둘이 사귄다는건 로우가 절대 안된다고 해서 학교에서는 비밀인 상태예요. 그리고 같은 학교에 asl이 다니는데 사보랑 에이스는 이란성 쌍둥이라서 키드로우랑 같은 학년이지만 반은 달라요. 루피는 두살정도 어려서 고등학교에 붙어있는 중학교를 다니고 있고 asl은 형제입니다. 간밤에 우리님 썰처럼 열심히 떡치고 키드가 공부해야 한다며 잘 안해주는 로우 땜에 혼자서 딸칠때 볼려구 간밤에 로우 찍은 동영상을 저장합니다. 근데 핸드폰을 학교에서 잃어버려요, 그리고 그걸 우연히 주운게 에이스인거죠. 첨에 누구꺼지하고 주인 찾아 주려고 갤러리 같은데 뒤지다가 우리학교 학생인가하는데 키드로 동영상이 나오는거 보고 놀라서 바로 끄고 얼굴 붉어진채 집에 그 핸드폰을 가져옵니다. 루피는 친구들이랑 저녁에 논다고 했었고 사보도 오늘 자습한다 그랬나하면서 문 잠그고 혼자 소리 키우고 동영상 보는데 얼굴이 낯익은게 전교 1등이라던 트라팔가 로우인거죠. 그 사실을 확인한 에이스가 두근 두근거리는데 밑에는 어느새 반응을 했고 그래서 내가 왜 남자 보고 반응하지 하고 당황하면서도 일단 풀어주려고 하는데 야동봐? 하면서 사보가 들어와서 에이스 뒤에서 핸드폰을 보는거죠. 집중해서 영상 보느라 누가 들어온지도 몰랐던 에이스가 놀라서 끄려했는데 이미 늦어서 사보한테 핸드폰 뺏기고 사보도 동영상을 제대로 보는거죠. 사보도 본 뒤에 얼굴 붉어지고 둘이 어색하게 있다가 사보가 내일 주인 찾아 주자하고 에이스가 그래하고 합의보고는 각장 방에서 알아서 풀고는 어떻게 줄까 고민하다가 실제 핸드폰 주인같은 키드한테 직접주면 싸움 날거 같아서 로우한테 주기로합니다. 그래서 로우를 키드 몰래 사보가 불러내요. 로우는 에이스랑 사보도 워낙 유명인이라 얼굴이랑 이름은 알고 있는데 말한번 안하던 사이에서 갑자기 부르니까 뭐지하고 나가죠. 나가서 키드가 잃어버렸단 핸드폰 주니까 고맙다고 하고 가려는데 에이스가 사실 동영상 봤다고 우물 쭈물 이야기하면 로우는 뭐?하면서 놀라죠. 그런데 거기에 사보가 너 키드랑 사귀는 사이야?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당장 핸드폰 키고 동영상 보고 엄청 화나겠죠. 사보가 그런 로우 보더니 비밀로 해줄게 근데 그...한번만 실제로 보여주면 안되? 라고 하는거죠. 옆에 있던 에이스도 당황은 하는데 자신도 어젯밤 내내 그 생각을 했으니까 로우 뚫어지게 보고. 로우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동영상을 딴데다가 안 옮겼단 보장이 없으니까 키드랑 사귀는거 비밀로 해주고 동영상을 따로 저장 안하는 조건으로 승낙을 하는거죠. 루피가 오늘 샹크스네 놀러간다고 했어서 에이스랑 사보의 집으로 가기로 해서 셋이서 잉챠잉챠 하는데 갑자기 나 배고파 하면서 물을 열고 루피가 뛰쳐 들어오는거죠!!샹크스가 갑자기 어딜 가야해서 일찍 헤어졌던거죠ㅎㅎ암튼 루피까지 와서 와 나도 껴줘 하면서 셋이 당황한거 상관안하고 난입하고 처음 조건과 다르잖아 하면서 로우가 판을 깨려고 하는데 이미 흥분한 둘도 그만둘수 없고 루피도 힘이 장사고 결국 넷이서....에.....;;;한번으로 끝내려 했는데 그때의 일이 잊혀지지 않아서 괴로워하는 사보랑 에이스에게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나 사실 그때 로우형 너무 이뻐서 찍은거 있는데 하고 보여주는 루피라던가.....그래서 또 하게 된다거나 나중에 키드에게 들키고 난리가 난다거나;;;;사실 좀 흔들리던 로우가 결국엔 키드에게 간다거나.....더 할말 없으니 키드로우 행쇼;;;;;

 

 

 

 


[루로우]  세제님께 드렸던 썰  (사보로우 부엌 플레이 쓰고나서 사실 푸드플레이가 가장 잘 어울리는건 루로우 같아서 쓴것

 

루로우는 썸 타는 상태로 합시다!!! 상디가 루피 먹으라고 루피 먹성에 어울리게 엄청난 양의 푸딩을 만들어준거죠. 근데 루피가 먹으려고 하다가 어느새 사라진 로우가 생각나서 같이 먹으려고 푸딩든 쟁반을 들고 달리면서 로우를 찾는거죠. 결국 그 수족관 바에서 로우를 발견한 루피가 트랑아 같이 먹자 시시싯하면서 신나게 달려오다가 넘어졌는데 넘어지면서 로우 몸 위에다가 들고 있던 푸딩을 다 쏟는거죠. 갑자기 날벼락 맞은 로우는 엄청 화내겠죠 뭐하는 짓이냐부터 근데 로우가 그러던 말던 루피는 상디 푸딩 맛있는데 아깝다라고 하면서 로우 위에 올라타더니 얼굴에 묻은것부터 핥아 먹는거죠. 기겁한 로우가 더럽게 무슨짓이냐고 하는데 루피가 더 강하게 잡으면서 트랑아 움직이지마!!상디 푸딩이 얼마나 맛있는데 네가 움직이니까 바닥에 다 떨어지잖아!! 나미가 바닥에 떨어진건 선장이니까 제발 주워 먹지 말랬어 라고 박력 넘치게 말하니까 로우는 황당하겠죠. 근데 더 딴지 걸고 할 틈도 없이 로우가 그 수영하는 원피스 표지처럼 더워서 상탈한 상태였어서 복근이랑 목이랑 이런데를 루피의 혀랑 입술이 막 지나가고 이도 부딪히고 그러니까 오랜만의 자극에 순간적으로 신음흘리는거죠. 그럼 순수하게 먹는데 집중하던 루피가 로우 보고 갸웃하면서 트랑이 얼굴 빨갛다 어디 아파라고 함 로우가 진짜 넌 네가 지금 무슨짓을 하는 지 아무런 자각도 없는거냐?거 물어보면 루피가 푸딩 먹는건데?라고 대답해서 로우는 화난거 숨기지도 않고 인상 쓰면서 검은 다리한텐 내가 다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볼테니 떨어지라 그러겠죠. 그럼 루피가 가만히 로우 보다가 유두 깨물고 로우는 사실 거기가 성감대라서 아까도 그 부분 건드려서 나온 신음이라 또 신음소리 내고는 놀라서 루피를 쳐다보는데 루피가 시시싯 웃으면서 트랑이 이상한 소리낸다. 근데 더 듣고 싶어하면서 근데 트랑이는 먹는게 아닌데 왜 먹고 싶어지지 왜 그런지 트랑이는 알아? 똑똑하니까 알지? 하면서 물음 로우는 지금 루피가 뭔 이야기 하는건가 싶어 얼어있는데 루피가 푸딩보다 로우 몸이 더 단거 같다며 웃더니 라고 혀로 로우 몸을 맛 보듯 핥고는 역시 맛있다!!맛있게 먹겠습니다♥ 하고는 열심히 먹음 좋겠습니다.......이것도 민망하니 루로우 행쇼로;;;;;


 

 

 


[키드로우]   케엘님이 좋아해주셨던건데....완전 수정을 거쳐서;;;썸님과 이야기하다가 나왔던ㅎㅎ

 

로우가 귀족집안 자제 정도 되고 키드가 호위무사 같은거예요. 키드는 로우를 좋아하지만 로우가 워낙 높은 신분이라 넘볼수 없는 존재라서 그냥 짝사랑만 하는거죠. 그리고 로우는 그런 키드를 잘 알고 있고 로우도 좋아해서 유혹도 하고 그러는데 키드가 다 참는거예요. 그래서 고민하던 로우가 다른 놈들이 추근덕대는거 원래 다 칼같이 쳐내는데 그날은 키드 보는데 허리에 손 두르고 그런것도 가만이 있고 그래서 키드는 눈이 돌아가겠죠. 로우가 가만 있으니 아무것도 못하는데 당장 저 손을 쳐버리고 싶고 질투에 활활 타오른 키드는 그동안 참던것의 한계가 온거죠. 그걸 눈치챈 로우가 직접적으로 유혹하는거 보고 싶습니다. 방에 들어와서 방문 밖에서 지키고 있는 키드 보고 들어오라 그러고는 곰방대 물고 나른한 표정으로 담배연기 내뿜으면서 유카타 일부러 어깨 따라 흘러 내리게 하고는 야하게 웃는거죠 로우가. 그럼 키드는 최대한 바닥 보며 참으려는데 자신도 모르게 유카타 사이로 들어난 다리라던가 어깨선이라던가 막 그런게 보여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걸 다 숨기지도 못해서 로우 눈에 보이니까 즐겁겠죠. 야하게 웃던 로우가 곰방대로 키드 아래 가리키면서 오늘은 네 아래를 숨기는게 불가능하겠구나 라고 말하면서 다리 벌리고 들어와 달래줄게하는거죠. 그래도 꿈적도 못하는 키드의 가운데로 다리 뻣어서 발가락으로 거기 문지르면서 보필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내가 전에도 말했을텐데 오늘밤 네가 주인을 어떻게 보필하는지 기대하마하고 말하면서 몸을 기대오면서 키드 복근이랑 쓰다듬으면서 올려다 보면 키드도 결국 못참고 옷 벗어 던지고는 응하는거죠. 첨에는 쳐다만 보던 높으신 주인님이라서 조심스럽게 하다가 하도 오래 참아와서 나중엔 제어가 안되서 로우가 울면서 매달릴테까지 몰아붙이고 로우도 울면서 더 매달리고 그런......

 

 

 

 


[로키드로]    로우로우의 날에 쓴 썰

 

펑크해저드 로우가 타임워프로 샤봉디로 날라갔는데 마침 2년전 자신이랑 키드가 떡치고 있는 중이면 좋겠다. 오랜만에 본 키드의 모습에 감상에 젖을 새도 없이 샤봉디 로우가 키드 밀치고 펑해 로우한테 와서 넌 나인거 같군. 하면서 의문을 표시하면 펑해로우는 묵묵하게 하던거나 마저해라 하고는 돌아서서 나가려고 할거 같다. 펑크해저드에서 시저의 실험의 여파로 타임워프 한거라서 대략 한시간에서 두시간이면 돌아가니까 여기에 있는 2년전의 기계팔도 아닌 키드를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그립기도 하지만 자신의 키드는 팔하나 없는 상처도 있는 키드란 생각에 그냥 자리를 피하려고 할거 같다. 그런데 샤봉디 로우가 펑해 로우 붙잡고는 분명 네가 나라면 언제의 미래이든지 잘 하고 있을테니 그딴 우중충한 얼굴을 하든 말든 딱히 궁금하진 않지만 너란 존재 자체에는 지금 흥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너 사실 방금 우리 둘의 섹스 보고 흥분했지?이런 기회도 흔치 않은데 놀고가자며 팔 잡아서 이끌면 좋겠다. 로우가 인상 찌푸리면서 자신은 그런 취미 없다고 하는데 샤봉디 로우가 피식 웃으면서 2년 후의 나는 거짓말이 서툰가 보군 하면서 아직 상황 파악 안되서 멍 때리면서 둘 얼굴만 번갈아 가며 보고 있던 키드 얼굴 낚아채서 농염하게 키스하고는 펑해 로우 보면서 정말 안할거야?라고 도발할거 같다. 그럼 펑해 로우도 그 멍청이를 나한테 뺏겨도 괜찮다면 하고 여유롭게 웃으면 샤봉디 로우도 아아 내 얼굴이지만 정말 재수없네 그 얼굴이 일그러져서 우는게 보고싶어지잖아. 유스타스야 너도 이런 기분인가? 하면서 웃을거 같다. 그리고는 펑해 로우 목에 팔걸어서 끌어다이고 진하게 키스함. 키드는 로우 둘이서 키스하는거 보다가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로우가 둘로 늘어난건 흥미롭고 갑자기 나타난 녀석이 미래의 녀석인가 본데 시종일관 재수없는 미소를 지은 녀석과 달리 계속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데 왠지 더 색기가 넘친다고 느낌 좋겠다. 암튼 그래서 키스하는 둘 사이에 껴서 나도 껴달라고 하면서 엉덩이랑 가슴 주물주물 하면서 셋이서 뒹굴면 좋겠다. 사실 펑해 로우가 샤봉디 로우 펠라해주고 키드는 뒤에서 펑해 로우한테 박고 그 상태서 샤봉디 로우랑 키드가 키스하는 자세가 보고 싶어서 썻던....ㅋㅋㅋㅋㅋ

 

 

 

 

 

 

posted by 요굴 2014. 7. 18. 15:56

*지금은 계폭한 뒷계에서 풀었던 썰들 수정 정리해서 올리는 겁니다. 수위 주의!!!

 

 

 

 

[사보로우]    이건 뭔가 공동작 같은.....이때 불었던 연유와 요플레 등등의 고촬과 요로고 저랑 놀아주셨던 세분 제가 다 기억한다죠!!!ㅋㅋㅋㅋㅋ

 

로우가 팥빙수 먹고 싶다고 해서 사보가 마트에 가서 빙수재료도 다 사와서 부엌에서 얼음도 갈고 만들어주는데 로우가 뭐 도와줄까해서 다가와요. 그래서 사보가 다했어 팥빙수 어려운게 뭐 있다고 가서 쉬어라고 하지만 미련이 남은 로우가 주방을 기웃 기웃하다가 연유 보고 이거라도 내가 짤래! 하는거죠 그랬는데 연유가 좀 오래된건지 굳어서 잘 안나오길래 로우가 흔들다가 한번에 나오는 바람에 여기저기 온몸에 다 튀는거죠. 얼굴에도 묻고 그랬는데 사보가 보는데 급 그게 생각나서 야하게 보이는거죠. 그래서 씻으러 들어가려는 로우 잡고 얼굴에 붙은것만 핥아주는거죠. 그러다가 옷에서도 떨어지는걸 보는데 어제밤도 생각나고 제대로 흥분해서 갑작스런 사보 행동에 민망하게 있다가 씻을거야 이 손 놔 하는 로우한테 연유통 들어서 아예 머리 위로 뿌리고 끈적해 진 옷에 화내려는 로우한테 키스하면서 입 맊고 내가 다 닦아줄게 로우 하면서 옷 벗기고 부엌에서.....에에.....팥도 로우 유두에다가 가져다 대면서 같이 물고 씹는다거나....열심히 부엌에서 놀겠죠;;;;

 

 


[사보로우]   여울님께 드렸던 썰

 

전에 쓴 게동 사보로우로 그 뒤에 계약연애하면서 사보 집을 자기 집처럼 드나들던 로우가 사보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침대 밑을 뒤지면 야한게 나오는 뻔한 이야기가 생각난거죠. 그래서 설마 그녀석이 그러겠어 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이없는 생각을 떠올린 자신에 웃어버리는데 그래도 궁금함이 생겨서 그냥 웃자고 휙 들춰낸거죠. 있을리가 없지라고 생각했는데 침대 밑에 정말 상자가 있는거죠. 그래서 이게 뭐지하고 꺼내서 뚜껑을 열었는데 전에 사보가 잘 나가던 게동 배우일때의 영상들이 모아져 있는거예요. 그거 보고 로우가 이 녀석도 별수 없는 남자네 거기다 자기 작품들이라니 취향 한번 하고서는 심심한데 봐볼까 싶은거죠. 뒤적거리다가 암거나 집어들어서 보는데 정말 잘 나가는 에로배우였다고 하는데 그게 저절로 이해될 정도로 영상이 진짜 야한거예요. 가끔 사보가 놀린다고 로우랑 자신이 하는거 찍었던 영상을 틀어서 화내기도 하는데 딴 사람이랑 하는걸 보는건 느낌도 이상하고. 근데 사보가 진짜 섹시하고 잘해서 밑에있는 다른 남자에게 질투도 느끼고 저녀석 보다 내가 나은데 막 이런 생각이 드는데 생전 질투같은거랑은 거리가 멀어서 해본적이 없는데 연기 보면서 그것도 과거의 영상을 보면서 질투하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왜 이러나 싶어 한숨 쉬고는 끄고 가려는데 사보가 그 타이밍에 집에 들어오는거죠. 그래서 뭐 보는거야 하면서 말거는데 자신의 옛날 영상이 나오니까 어 저건 또 어떻게 찾은거야 싶어서 당황하고 로우도 사보가 온줄 몰랐어서 당황하고 둘이 당황하다가 사보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뭐 이런걸 보고 있어 나 저때도 정말 잘생겼지?하면서 로우를 보는데 로우가 별말 없이 다리를 최대한 오무린채 사보눈을 피하는거죠 거기서 사보가 눈치채고는 원래의 페이스를 찾아서 능글맞게 뭐야 흥분했어? 이러면서 다가오면 로우는 들킨것도 짜증나고 놀리는것도 짜증나고 옛날에 촬영한거고 일이었다지만 딴 놈이랑 한거 본 후라 싫어서 손 딱 쳐내는데 사보가 잡아채서 아래 이렇게 방치하면 아파 로우 하면서 매만지면 로우는 화내려다가도 영상 본것도 있고 너무 쉽게 몸이 달아올라서 입술 꾹 깨물면 사보가 처음도 아닌데 왜 그래 하면서 웃다가 로우한테 한대 맞을것 같습니다ㅋㅋㅋㅋ암튼 결국 하는데 로우가 평소에는 싫어해서 안하던 자세가 뒤로하는건데 그날따라 뒤로 하려고 해서 왜 그러지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아까 틀어진 영상이 앞으로 하는 평소 로우랑 자주하는 자세였단걸 깨닫고 설마 아까 영상이랑 겹쳐 보여서 질투한거야?하고 사보가 놀라겠죠. 그럼 로우는 얼굴 붉어져서 고개 팩 돌리고 빨리 하기나해 하고 보채면 사보가 진짜 귀엽다고 얼마나 더 반하게 할거야 라고 말하면서 아까 그 작품 컨셉이 달달이었던거 같은데...그 영상 하나도 기억 안나게 거칠게 해줄게 기대해도 좋아 로우 라고 하고서 정말 거칠게 하는거죠. 거친데 왜 질투해 로우 걔보다 네가 더 이뻐 너랑 할때만큼 행복하고 좋았던 적이 없어라면서 달달 멘트해서 로우는 왜 맨날 이녀석 한테 휘둘리는거야라고 짜증나면서도 결국 매달리고 울고 신음하면 좋겠습니다.

http://yogul.tistory.com/m/post/24  비번1006

 

 

 

 

 


[사보로우]   원피스 네타 751화 보고나서

 

코라씨 죽고 세상을 자기 눈으로 직접 보면서 확인하고 싶어진 로우가 당돌하게 혁명군에도 접근함 좋겠다. 그리고 사보랑 만나서 썸 타는데 그때 당시 사보가 용의 발톱 연습하던 초창기라 힘 주체가 안되서 로우가 고생하면 좋겠다. 로우 안아프게 하려다 사보는 힘 조절 배우고 그래서 점점 테크니션으로 바뀌고 드레스로사 다 끝나고 로우가 흠 하면서 사보 손가락 만지작 거리다가 그때 실력은 그대로인가 그러면 사보가 피식 웃으면서 아니 더 발전했지 하고 웃고ㅎㅎㅎㅎㅎ
섹스피스톨즈 형태도 좋다 용의 현신 사보랑 표범의 현신 로우. 그래서 사보가 가끔 할때 힘 주체 못하고 용의 발톱 나와서 맹수과인데도 사보땜에 고생하는 로우도 좋은ㅎㅎㅎㅎㅎ

 

 

 

 

 

posted by 요굴 2014. 7. 18. 11:04

*언젠가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들 정리하고 내용 바꿔서 올립니다. 트위터 아이디: @yogul22

 

 

 

 

[에이로우]   바닐라라스꼬님 드렸던 썰

 

로우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음 좋겠어요. 붕괴사건때 어디 갇혀있다 구출되었던 경험이 있다든가 해서 폐쇄공포증같은 여러 정신장애를 겪는걸로!! 잘나가던 의사생활도 때려치고 집 밖으로도 잘 안나오는데 생필품이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엘베를 어떤 남자랑 같이 탔는데 갑자기 엘베가 딱 멈추더니 불도 꺼지고. 로우랑 같이 탄 에이스는 어 멈췄네하고 신고하고는 심심해서 말이나 걸까하고 옆을 봤는데 로우 상태가 이상한거죠. 그래서 말걸다가 막 식은땀 흘리는 로우보고 놀라서 막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진정시켜주면 좋겠어요. 무사히 엘베 탈출하고도 로우는 그냥 집으로 가려하는데 에이스가 어디가려하신거 아니냐고 로우는 그런모습 보여 민망하고 빨리 에이스가 갔음 싶은데 도와준게 있어 매몰차게 못하고 머뭇거리면서 장보러 가려했다함 에이스가 자신도 장보러 가던길이라고 같이 가자며 끌어서 장도 보고 얼떨결에 에이스 집에서 밥도 얻어먹고 연락처도 주고 사실 에이스는 약속 있었는데 취소한거고 사보가 전에 큰 사고로 얼굴을 다쳤는데 에이스랑 루피 노력으로 금방 극복하긴 했지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걸 옆에서 지켜봐서 로우를 그냥 놔둘수 없었던거죠 암튼 로우가 에이스 만나서 재활하며 에이스를 좋아하게 되는데 잘해주는건 에이스의 동정일 뿐이라 생각되서 짝사랑에 힘드니까 밀어내요. 거기에 에이스는 이해를 못하고ㅠ그러다가 로우가 또 어딘가에 갇혀서 순간 에이스만 외치면서 고통스러하는데 진짜 에이스가 짠하고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로우는 에이스가 자신을 그런 의미로 좋아하게 되지 않는다해도 곁에 있는것만으로 내겐 안심이 된단걸 깨닫고 에이스를 더이상 밀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로우랑 멀어진 순간 엄청 힘들어지면서 에이스도 로우 좋아한단거 알고 둘이 서로 맘도 모르고 삽질 좀 하다가 에이스가 먼저 술기운이든 뭐든 고백하고 행쇼나했으면!!

 

 

 

[아저씨밴드]   롤님 세제님 여울님의 아저씨밴드 트레 보고나서 떠올린 썰

 

롤님 세제님 여울님의 아저씨밴드 트레 보고나서 떠올린 썰. 스모커랑 베르고 도피에 샹크스랑 레일리까지 넣어서 대학생때 선후배 사이로 같이 밴드 동아리활동 하다가 음악 그만두고 각자 다른 길 찾아서 성공했는데 오랜만에 모여서 이야기하다가 다시 밴드하자는 이야기 나와서 의기투합한거면 좋겠음. 근데 보컬이 필요해서 어떻게 구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샹크스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는데 그게 로우. 근데 화내는 로우의 목소리가 넘 좋아서 샹크스가 다짜고짜 손잡고 노래 잘부르냐고 노래 부를 생각은 없냐고 하는거임. 로우는 미친놈한테 잘못 걸렸구나 싶어서 쌩까려는데 합의해야지라면서 샹크스가 결국 번호를 따가는거임. 결국 샹크스가 끈질기게 매달리는데 항복한 로우가 연습실까지 끌려갔다가 화려한 아저씨들의 면면에 놀랄거 같다. 보컬테스트 하는데 노래를 잘해서 다들 보컬 확정이러면서 어디서 이런 인재를 구해왔냐면서 칭찬해주고 능글거리는 아저씨들한테 이끌려서 결국 술자리도 끌려가고. 도피는 계속 로우한테 추근대서 로우가 짜증낼거 같다. 베르고는 묵묵히 있을거 같고 로우는 둘 보면서 선글라스 도착증 세트라며 싫어하는데 둘은 그러던말던 신경도 안쓸거 같고. 샹크스는 분위기 메이커하면서 분위기 업 시키고 문제 생기면 레일리가 뒤에서 조용히 티 안나게 처리해주고 가장 선배라서 물적 지원이라거나 처리해야 할 일 부분은 도맡아서 하고. 스모커는 선배들한테 억지로 끌려온거였는데 로우 들어오고 막내 벗어나나 했는데 보컬님은 소중하다면서 계속 막내 역할하는 영고 스모커도 좋겠다ㅋㅋㅋㅋ근데 보컬 로우 쓰면 캐릭송 생각나서.....그냥 락밴드에 어울리는 노래를 부르는걸로ㅋㅋㅋㅋㅋ

 

 

 

 


[루로우]

 

카이도우를 치러 가는데 또 루피가 작전 무시하고 선전포고하면 좋겠다. 그걸 보고 로우는 화내려다가 어쩔수 없지 하고 한숨쉬겠지. 그렇게 루피란 녀석을 경험해놓고 작전을 지키리라 기대한 자신이 바보 같고 어쨋든 그런 무대뽀 루피에게 드레스로사에서 구원 받았으니까. 로우랑 루피가 계획이 틀어진 상태로 같이 싸우는데 루피가 방심해서 위험한 순간에 로우가 넌 정말 어쩔수 없다고 말하더니 룸 펼쳐서 루피랑 자기 자리 샴블즈해서 로우가 엄청 크게  다치면 좋겠다. 다친 로우보고 루피는 엄청 화나지만 지금은 도망쳐야할때야라는 나미말에 로우 데리고 도망치면 좋겠다. 잠수함으로 데려와서 괜찮다고는 하지만 창백한 하트크루 애들에게 루피는 미안해 하면서 차마 의무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머뭇거리는데 쵸파가 위기는 넘겼다고 말하면 그제야 다들 안심할거 같다. 루피는 밖에 나가서 바닷바람 맞으면서 멍하니 아까 로우가 엄청 피 흘리던거 떠올리면서 여태 자신의 신념을 따라서 자유롭게 해왔는데 후회도 되고 좀 시무룩해지면 좋겠다. 조로가 와서 작전이야 어찌되었든 넌 항상 이겨왔고 그런널 믿고 우린 따라왔다고 죽지도 않은 녀석땜에 선장이면서 시무룩한 모습 보이지 말라고 하면 루피는 좀 기운을 차리겠지. 그때 선장이 부른다고 펭귄이 말해서 머뭇거리며 들어갔는데 로우가 루피보고 한숨쉬더니 너 답지 않게 무슨 표정이냐면서 난 너랑 달리 몸이 먼저 움직이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그땐 내 능력이 더 먹힐 상황이라 자리를 바꾼거 뿐이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로우 상처보며 시무룩한 루피 머리 쓱 쓰다듬고는 작전은 네가 무효 시켰으니 이젠 네 스타일대로 날려버리게 작전이라면서 너 답게 날 뛰라고 말하는데 로우 행동에 놀라서 루피가 고개를 들면 로우가 이미 고개 돌리고 자겠다고 눕는중이겠지. 루피는 그럼 그제서야 시시싯 웃으면서 응 내가 다 날려버릴거야!라고 말하는데 왠지 로우 귀가 붉은거 같단 생각을 할거 같다. 

 

 

 

 


[북해조] 스튜님께 짧게 풀었던 썰

 

로우가 옆에서 요리 도와준다고 계속 기웃거리니까 귀찮은 상디가 그럼 감자라도 썰라고 시켰는데 칼 잡자마자 로우가 손가락을 다칠거 같다. 피흐르는 손을 보며 아 하고는 반창고 찾으려는데 상디가 그러니까 가만 있으랬잖아하고 화내면서 손가락을 입에 물고는 피 좀 멈추니까 난 그냥 가만있어 그게 도와주는거야 의대생이니까 약정도는 바를수 있지 하고는 주방에서 쫒아내고 요리하겠지. 로우는 뭔가 싶어서 멍하니 손가락 바라보다 상디보다 그러는데 요리하는 상디 귀가 붉어서 사실은 부끄러웠군하고 살풋 웃는 로우가 떠올랐던....아니면 상디가 고백했다 차여서(이거 아님 요리하다 다칠 이유가 생각안나서ㅠ)요리하는데 답지 않게 멍 때리다가 베였는데 무신경한척 하지만 차이고 온게 다 티나는 상디기 걱정되서 기웃거리던 로우가 의대생인데 보자마자 손가락 입에 물고는 둘다 당황하겠지. 민망한 로우가 미간에 힘 빡주고 어디에 정신 팔리냐면서 약상자 가지러 방으로 들어가고 상디는 뭔일이었지 하면서 손가락 보는데 아까의 혀느낌이 떠올라서 볼 붉히는 그런.......

 

 

 


[펭권로우]  찌통 펭귄이 보고 싶어서 탐라 펭로우 대란때 풀었던 썰


로우는 신에게 직접 선택받은 상위 계급의 고위 신관인데 우연히 배고픔에 죽어가던 펭귄을 발견해서 도움을 주는거임. 그리고 도움 받은 펭귄은 로우에게 한눈에 반해서 신관에 허드렛 일꾼으로라도 들어가는데 거기서 보니까 로우가 더 엄청나게 먼 존재이고 자신이 아무리 사랑해도 로우는 기억도 못하고 모두에게 자신이 받은것 처럼 똑같은 온정을 신관으로서 베풀고 있단 사실에 좌절하겠지. 그래도 꾸준히 성실이 노력해서 로우를 모시는 자리까지 올라가면 좋겠다. 하지만 옆에 있을수록 더더 탐이나고 전에는 자신을 알아만 주면 하고 바랬는데 알아보게 되니까 자신을 더 좋아해줬으면 가졌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거지. 그러다가 로우를 시기한 라이벌 신관이 펭귄 맘을 알고 함정에 둘을 빠트리고 펭귄한테는 최음제 같은거 먹여서 결국 펭귄이 로우를 범하면 좋겠다. 그 일로 신력을 잃은 로우는 엄청나게 매도당하며 신전에서 쫒겨나고 로우는 그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그래도 최대한 펭귄 탓은 안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펭귄이랑 함께 있으면 그날이 떠오르고 지금 신의 처지가 생생하고 또 그때 처음으로 느낀 쾌락이 너무 강렬해서 그게 더 죄책감으로 남아 로우가 밤에 혼자 도망치면 좋겠다. 펭귄은 결국 로우를 찾아내는데 그 고귀하던 신관이었던 로우가 약에 취해 몸 파는거 보면서 자책하고 괴로워하면서 로우 잡고 죄책감과 안타까움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떨어져 내렸기에 자신이 옆에 있을수 있단 마음을 가지는 자신이 넘 고약해서 울면 좋겠다.

 

 

 

 


[캐붕 허당로우] 철수님이랑 로우가 코트안에 아무것도 안 입었음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눈게 갑자기 생각나서 쓴 나름 개그 썰

 

리본에서 부하 없으면 허당인 디노처럼 로우는 하트크루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챙겨주었어서 펑해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허당 행동을 간혹 하는거면 재밌겠다. 그래서 스모커랑 해군이 들이닥친날 자느라 팬티만 입고 있었는데 귀찮군 하면서 일어나서 나갔는데 순간 바지 입는걸 까먹고 코트만 걸치고 나간거임. 그래서 스모커랑 해군들 앞에서 하의실종된 상태가 된거지. 해군들은 그런 로우를 보면서 이 추운날 저렇게 따뜻해 보이는 털코트를 입고 바지는 안 입다니 역시 칠무해는 기인들만 있군!이러면서 쑥덕거리는데 그걸 듣고서야 로우는 그제야 자신이 왜 다리가 추운지 깨닫는거임. 하지만 애써 태연한척 내 별장에는 무슨일이지란 명대사를 날림. 바지 입고 다시 나올순 없어서 그 상태로 기술 쓰면서 싸우다가 스모커랑도 일대일로 싸우는데 싸우다가 팬티 보여서 스모커가 흠칫하면 로우가 칠무해를 상대로 방심이라니 넘 허술한거 아닌가 이런 대사 날리고. 스모커 쓰러트리고 자리를 바꾸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것도 있지 스모커라고 간지나는 대사 했는데 바닥에 쓰러진 스모커의 정면으로 로우 팬티가 보여서 스모커가 그런 대사 그런 모습으로 하지마하며 석화되는 그런거 보고싶다....(뭐지 이거 왜 썼지;;;지금보니 도른듯;;;;;

 

 

 

 

[쿠잔로우]   사브레님께 드렸던 썰  (원래 뒷계용이었는데 수정하면서 순수해져서 여기로.....

 

로우랑 루피가 드레스로사에서 도플라밍고를 이긴 후에 카이도우를 치기위한 동맹은 계속 유지하지만 작전상 따로 움직이기로 하는거죠. 그래서 로우는 루피네랑 헤어져서 하트해적단과 움직이는 와중에 쿠잔과 마주칩니다. 로우한테는 우연이지만 쿠잔은 일부러 드레스로사 왕국의 뉴스를 보고서 그 천방지축 밀짚 모자가 동맹을 맺은것도 재밌고 펑크해저드 때부터 로우가 벌였던 일들도 흥미로워서 로우에게 관심이 생겨 직접 보러 온거죠. 긴장된 대치 상태에서 로우는 자신이 아직 쿠잔을 이길수는 없단걸 알겠죠. 해군도 그만뒀는데 내겐 무슨 볼일이냐 소문이 예사롭지 않다던데 하면서 시간을 끌면서 작전을 떠올리려고 하는데 쿠잔이 헤칠 의도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궁금했던거라고 말하면서 로우를 관찰하죠. 안된단걸 알면서 당당하게 서 있는 로우가 꽤 맘에 들어서 쿠잔이 목적은 달성했군 시간낭비는 아니었어하고 분위글 푸는데 로우가 그 틈을 노려서 동료들을 전원 다른곳으로 보내는거죠. 거기에 쿠잔은 동료때문에 자신한테 달려들었던 루피가 다른 의미로 생각나서 너희들이 동맹을 맺은 이유를 알겠군 하고 쿨하게 물러서요. 그제서야 한번에 크게 능력을 써서 무너지려는걸 꾹 참는 로우를 보며 쿠잔은 근데 형씨 좋은 몸이랑 얼굴을 하고 있잖아 하면서 다음에 또 보지 하면서 윙크하고 가는거죠. 그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트해적단 애들이 선장이라고 부르는걸 들으면서 로우는 정신을 잃어요. 암튼 그렇게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가 로우가 사황수준으로 성장한뒤에 또 만나서 정말 더 멋진 남자가 되었군 트라팔가 로우 하면서 부르는 쿠잔한테 여유롭게 이제 너정도는 싸워볼만 할정도로 하면서 맏받아치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맘 맞으면 뭐 더 발전도 하겠죠.......ㅎㅎ

posted by 요굴 2014. 7. 18. 10:57

*언젠가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들 정리하고 내용 바꿔서 올립니다. 트위터 아이디: @yogul22

 

 

 

 

[도플로우]     막장드라마 썰

 

도플로우키드로 막장 드라마 스타일 보고싶어서 쓴 썰. 도피는 로우 어릴때부터 키다리아저씨같은거 해주면서 당연히 로우가 누구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게 자신일거라는데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는데 로우가 어느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 키드를 데려옴. 도피는 앞에서는 웃으면서 축하해주고는 로우 몰래 뒷공작 하면 좋겠다. 키드는 나중에 눈치 채고 도피가 네 은인이란 사실을 알지만 인연을 끊으라 하지만 로우는 오히려 키드한테 질투하냐면서 그러지 말라 하겠지. 암튼 온갖 이간질에도 불구하고 극복해서 더 친해지기만 할뿐 안 헤어지니까 마지막에 선택한게 로우 구하다가 다리를 못 쓰게 된단 시나리오. 이게 제대로 성공해서 로우는 책임감을 느끼고 도피를 도와주기로 결심하는거임. 키드는 속지말라고 하지만 도피는 승자의 미소룰 띄우면서 외국에서 이 분야 전문가에게 치료 받기로 결정났다고 로우 데리고 출국하면 좋겠다. 로우는 도피곁에 머물지만 키드를 못 잊어서 괴로워하겠지. 그러니까 도피는 키드 그 사이에 애인 생겼더라 이런거 조작해서 보여주고 로우도 눈에서 멀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잊어가겠지. 그리고 그동안 도피가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해서 로우도 도피에게 마음이 가게 되고 그래서 도피가 이제 다리 다친 연기 그만두고 재활 성공한척만 하면 스토리가 완성되는거였는데 사실 멀쩡하단 사실을 로우한테 걸림 좋겠다. 로우는 멘붕와서 도피 버리고 귀국했다가 우연히 키드도 만나는데 그뒤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고 이미 도피를 좋아하게 된거지. 사실 키드랑 사귈때도 로우가 몰랐을뿐 도피에게 존경과 경애말고도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거면 좋겠다. 키드는 그걸 알고 있으니까 로우를 보내주고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제대로 이별을 고하고 끝나겠지. 그리고 로우 잃고 폐인되었던 도피한테 돌아간 로우는 다신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결국 도피 받아주고 둘이 행쇼

 

 

 

 

 

*이탈리아 마피아의 키스가 절대 비밀을 발설하지 않겠단 맹세란데서 나온 마피아 썰

 

[도플로우]
다른 마피아 조직에 가족이랑 친구를 잃은 로우가 복수를 위해서 도플라밍고 패밀리에 신입으로 들어가는데 그전엔 평범하게 살아와서 로우는 마피아의 풍습이나 관례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을거 같다. 그런 상태로 입단식같은걸 하는데 도플라밍고가 마지막 단계로 자신한테 키스로 비밀을 지키겠단 의미로 맹세하라 그래서 로우는 기겁하겠지. 그럼 도피는 불우한 일을 겪었다고는 하지만 항상 무표정한 녀석이 처음으로 놀란표정 하고 그런게 넘 재밌어서 능글맞게 웃고 허리 낚아채서 강제로 자신이 먼저 키스하면 좋겠다. 원래 간단하게 하는데 하다가 몰입한 도플라밍고가 꽤 길게 하고서 입을 떼고 좋았어?라고 속삭이는데 도플라밍고를 팍하고 밀어낸 로우가 손등으로 입술 거칠게 닦으면서 아니요 기분 더러운데요라고 미간 팍 찌푸리면서 말하겠지. 그걸 옆에서 본 베르고가 건방지다고 화내려는데 도피가 훗훗 웃으며 재미난게 들어왔다구 웃겠지. 그 담에도 계속 로우를 주시하다가 좋아하게되고 로우 복수에 굉장히 열 올리는데 그 복수란거에 도피도 관련이 있다거나 뭐 그런.....

 

[키드로우]

키드로우는 둘이 같은 마피아에 소속되어 있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계급도 비슷해서 라이벌이면 좋겠다. 키드랑 로우 서로 재수없는 녀석이라고 칭하면서도 상대를 꾸준히 의식하고 호감도 가지고 있는데 만나면 항상 시비 걸며 싸우기만 하겠지. 그러던중에 둘에게 큰 임무를 같이 맡아서 수행하란 지시가 내려오면 좋겠다. 왜 이녀석이랑 해야 하냐고 화내고 처음에는 서로 방식도 달라서 엄청 싸우지만 막판에는 서로의 스타일도 존중하고 자신과 다른 녀석의 방식에 감탄도 하고 그럴거 같다. 물론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지만 손발은 척척 맞아가겠지. 그러면서 둘 사이의 관계도 점점 더 미묘하게 연애 분위기가 흐르기도 하고 그러는데 막판에 함정에 빠지면 좋겠다. 그래서 결단을 내려야 할때 키드가 로우에게 내가 시간을 끌테니까 너만이라도 여기서 도망쳐서 상황을 알리라고 하는데 로우가 무슨 소리냐고 화내면서 내가 시간을 끌테니 네가 가라고 하겠지. 그런데 키드가 멱살 잡아 채더니 로우한테 키스하고는 내가 잡힌다 하더라도 너에게 방금 비밀을 발설하지 않겠단 맹세를 한거라고 말하면서 난 절대 죽지 않는다고 너에게 아직 할말이 남았다고 하고는 좀 아련하게 로우 보다가 밖으로 뛰쳐나가겠지. 로우는 멍하니 있다가 입술에 남아있는듯한 감촉에 손으로 입술을 건드렸다가 순간 정신 차리고 달려 나갈거 같다. 이 악물고 제발 무사해라 키드하고 기도하면서 도망치는데 다행히 로우가 만약을 대비해서 배치한 펭귄이랑 킬러가 재빨리 움직여서 비록 상처가 심하긴 하지만 키드를 구하고 작전도 성공하면 좋겠다. 키드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내내 뒤처리로 바쁘다고 안오던 로우가 퇴원날 찾아오면 좋겠다. 그동안 병문안 안온 로우한테 좀 삐져 있던 키드가 툴툴거린느데 로우는 사무적으로 이건 트라팔가 로우가 아닌 조직 간부로서 묻는거라고 심문을 당하면서 아무 비밀도 발설 안했냐고 물으면 키드는 진지한 표정으로 날 뭘로 보냐면서 그 맹세는 지켰다고 하는데 로우가 흐음하고 미소지으면서 그날 맹세는 확실하게 기억하나 보군이라고 하면 키드는 얼굴이 붉어지겠지. 킥킥하고 웃은 로우가 키드 멱살잡고 얼굴 끌어내려서 먼저 키스하고는 어느새 로우 뒷목 잡고 집중한 키드 살며시 밀어내고는 오늘밤 ㅇㅇ호텔로 몇시까지 오라고 그때 나한테 못한 말도 듣겠다고 말하고는 몸 돌리겠지. 키드도 씩 웃으면서 마저 짐 싸서는 야 트라팔가 오늘밤 말고 당장은 안되냐고 소리치면서 따라갈거 같다.

 

 

 

 

 

[키드로우 도플로우] 갑자기 호구 같은 키드가 보고 싶어서 쓴거.

로우한테 돈지랄하는 부자집 도련님 키드가 로우 마음 얻을려고 이것저것 사주는데 문제는 게임기라던가 코끼리 조각상이라거나 비싸긴 한데 로우가 전혀 관심없는것들만 사주면 좋겠다. 액세서리도 자신이 헤비메탈에 빠져 있어서 해골 주렁주렁 달린 팔찌를 샀는데 커플로 하고 싶어서 로우꺼도 사는거지. 근데 줄때 얼굴 붉히면서 야 트라팔가 그냥 남아서 너 주는거야 나랑 같은 팔찌지만 뭐 커플팔찌 그런 의미는 없으니까 라고 하면서 괜히 팔찌한 팔 올렸다 내렸다하고ㅋㅋㅋㅋ로우가 하길 바라면서 계속 힐끔거리는데 로우는 저 병신 하면서 그냥 팔찌 쓰레기통에 버릴려고 하면 키드가 달려와서 이거 비싼건데 한정판인데 하면서 너랑 세트로 하려고 얼마나 고심했던건데 하면서 왁왁거리면 로우는 결국 자기 입으로 다 말할거면서 허세는 하면서 혀 차고는 그럼 네가 두개 하던가하고 가버리고ㅋㅋㅋㅋ
그리고 로우한테 돈지랄하는 사람이 한명 더 있는데 그게 도플라밍고면 좋겠다. 근데 도피는 센스가 좋아서 로우가 안 받고 안하려 해도 진짜 마음에 드는것만 사올거 같다. 그래서 로우는 오늘은 뭐할까 고민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도피가 준거에 손이 가서 이걸 해야되 말아야되 하면서 고민하다가도 결국 착용하고. 그걸 보는 키드는 화가 나겠지. 내거도 비싼건데 내껀 버리고 제가 준것만 하냐 사람 차별하냐고 하면서. 그런 키드 보면서 도피는 부잣집 도련님 애송이는 주제 파악하고 꺼지란 의미를 담아서 여유롭게 웃고 키드 놀리는것도 즐기면 좋겠다ㅋㅋㅋㅋㅋ둘다 로우 좋아해서 서로 견제하고 으르렁거리는것도 좋고 도피는 사실 애인도 따로 있고 로우는 그냥 아끼는 남동생인데 키드 놀리는 맛에 로우한테 선물을 전보다 엄청 자주한다거나 하는것도 좋을거 같다. 암튼 가끔 로우가 마지못해서 키드가 준거 착용하면 그거 보고 신나서 방방 뛰고 호들갑 떨고 괜히 로우 손목에 팔찌 한거 남들한테 잘 보이게 큼큼 거리면서 로우 팔들어서 흔들게 한다거나 그럼 로우가 다시는 해주나 봐라 이 병신 녀석이 하면서 화낼거 같고ㅋㅋㅋㅋ암튼 바보 키드 좋다.

 

 

 

 

[도플로우] 썰은 아니고 그냥 도플로우 고찰. 조작

도피는 과거의 그것도 코라를 만나기전의 자신과 같았던 로우에 미련이 있어 그때로 돌리고 싶어하는거 같다. 기회를 주는것도 내 오른팔이 될뻔한 너로 다시 돌아 온다면 받아줄게 이런거 같고. 그래서 루피랑 코라를 겹쳐 보면서 넌 왜 이런 녀석들만 선택하는거지? 왜 넌 나와 닮았는데 선택하는건 내가 아니고 이런 얼빠진 녀석들이야 하는 분노를 느끼는것도 같다. 그래서 도피는 자신과 같은 모습에 기대했던 로우가 코라를 만나서 자신과 점차 달라지는거에 불만을 가졌을거 같다. 근데 한편으론 자신이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 로우랑 자신을 겹쳐보면서 안쓰러워 하고 아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어 할것도 같다. 패밀리들에 애정이 각벌한 도피니까.
사실 과거가 안 떴다면 도피가 젤 먼저 만난게 자신이랑 비슷한 상처를 간직한채 혼자 남아있던 로우였고 로우를 위해서 가족을 만들자라고 생각한게 지금의 패밀리여도 좋을거 같다. 근데 정작 자신이 원한 패밀리가 만들어졌는데 거기에 로우만 없는 그런....ㅠㅠㅠ

 

 

 

 

posted by 요굴 2014. 7. 17. 21:02

도피랑 코라가 이란성 쌍둥이인데 각각 따로 입양 되었는데 코라는 행복한 집에 입양되고 도피는 이상한 애들 데리고 구걸하는 그런데 데려가지면 좋겠다. 근데 도피는 거기서 엄청 치열하게 살면서 결국 지하조직 마피아 정도가 되고 코라는 촉망받는 의사가 된거지. 자신의 쌍둥이가 궁금했던 코라가 수소문 끝에 도피를 발견해서 만나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코라랑 도피랑 서로의 다른 점에도 불구하고 형제란 유일하게 피가 이어진 가족이란 사실에 이끌려서 계속 만나는거지. 그러다가 코라가 아들처럼 여기며 애지중지 한다는 녀석을 소개시켜줬는데 그게 로우. 부모에게 학대당하고 구걸하는데도 잠시 팔려간걸 옆집에 살며 인연을 맺은 코라가 알고 구해주고 아들처럼 후원해주며 키워준거이면 좋겠다. 도피는 코라가 워낙 아끼니까 어떤 녀석인가 싶은데 정말 코라만 사랑해서 코라가 없어지면 반짜거리던 모습이 사라지고 뚱해지고 그러면 좋겠다. 그런 로우가 재밌어서 다가가는데 로우는 코라씨랑 형제라 해도 난 아저씨한테 관심없거든요 하고 밀어내면 좋겠다. 하지만 도피는 로우에게 이끌릴거 같다. 자신과 같은 과거를 간직했지만 코라라는 빛을 만나서 자신은 결국 가지지 못한 밝음을 가진게 질투나기도 하고 로우안의 깊은 어둠을 볼수 있는건 자신만이란 우월감도 있고 호감을 사려고 여러가지를 하다가 결국 로우를 다시 고립시키기로 결심함. 그래서 로우 친구들한테 위협 가하면서 떨어트리고 코라가 다니는 병원이랑 코라 양부모님께 손 써서 코라도 로우한테서 떼어놓으려는데 모든걸 알아챈 코라가 로우를 그냥 놔두라고 하면 좋겠다. 그럼 도피는 나와 넌 쌍둥이지만 넌 좋은 양부모에 떳떳한 직업 모든걸 가졌잖아 그러니 로우는 나에게 줘라고 하는데 코라가 로우는 네 맘대로 달라 말라 할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너한테 실망이고 너랑 만난게 재앙이라고 하는데 빡친 도피가 홧김에 한게 급소를 잘못 때린다던가 해서 코라가 죽었는데 정신차리고는 후회하겠지. 사실 자신과 다른 코라가 도피에게는 자신이 잃어버린 양심을 증명해주고 일깨워주는 존재였으면. 그래도 이미 벌린 일이라 난 이제 양심도 없고 동생도 죽인 놈이고 너 밖에 없다는 일념으로 로우에게 코라가 죽었고 범인을 잡아주겠다고 하는거임. 코라의 죽음에 정신 못차리는 로우한테 코라는 이제 잊고 내가 널 보살펴 주겠다고 하는데 로우는 도피가 죽인걸 증거만 없을뿐 눈치챌거 같다. 그래서 죽이려고 하는 로우한테 그럼 내 옆에서 증거를 모으던가 날 죽여라면서 로우 데려와서 가둬두고 강간하고 모든걸 포기하려는 로우한테 코라를 언급하면서 증오의 힘으로 내옆에서 살라고 하는 도피. 하데스인 도플라밍고가 페르세포네인 로우를 잡아두기 위해 내민 석류알은 마약 이러던가 증오인거고 데메테르가 코라. 인 썰을 생각하고 써내렸갔습니다....

posted by 요굴 2014. 7. 17. 21:01

도피는 그냥 부잣집 후계자이면 좋겠다. 그리고 동생이 코라인데 코라는 집에서 약간 이단아 같은 존재라서 막 사람들한테 배풀기 좋아하고 욕심도 별로 없고 밝고 돈 없는 애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상속에도 관심없고 의사 되고 싶다더니 의대간 그런 녀석이면 좋겠다. 그렇게 의대가고서는 시골에 내려가서 의사한다고 해서 집안에서 재단의 종합병원에 이사장으로 앉히려고 했는데 무시하고 진짜 시골로 내려가면 좋겠다. 그래서 집에서 저딴 녀석은 우리랑 상관없어 라고 잘라냈는데 도피가 실질적으로 대부분을 이어받은 후에 코라가 돌아오면 좋겠다. 도피랑 코라는 꽤 사이가 좋음 좋겠다. 생각은 전혀 다르지만 도피는 코라를 신기해하고 재밌어 하고 코라는 도피가 집안 사람중에서는 가장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도피도 부모님들이 하라는데로 한게 아니고 도피는 돈의 힘을 잘 아니까 자신이 편하게 사는 법을 일찍이 알아서 공부도 하라는데로 하고 그런거면 좋겠다. 근데 도피도 부모님들이나 이 집안 사람들을 이해는 하는데 좋아는 안하고. 암튼 그런느낌


암튼 코라가 다시 돌아왔는데 옆에 혹이 있는데 그게 로우이면 좋겠다. 로우는 코라가 있던 시골 동네 아이인데 할아버지랑만 살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코라가 로우가 엄청 똑똑한걸 알고 전부터 공부 봐주다가 자신이 보살펴 주고 후원해주는데 더 많은 공부 기회를 주고 싶어서 데리고 온것임. 도피는 코라가 하는 기행들이 재밌고 집안에 대드는게 즐거우니까 내놓은 자식인데 무시하라는 집안 사람들 다 무시하고 둘이 살 집도 내주고 풍족하게 돈도 지원해주고 그럼 좋겠다. 그리고 도피가 심심해서 코라랑 로우랑 같이 어울리는데 그게 또 즐거우면 좋겠다. 코라가 서울와서 또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다니니까 바빠서 집에 놀러가면 로우만 있는 경우가 많음 좋겠다. 그래서 로우랑도 친해지는데 로우가 사랑스럽고 그럼 좋겠다. 17살인데 진짜 머리가 좋아서 검정고시 보고 대학교 준비하려고 했는데 그 나이때에만 누릴수 있는것들은 그 나이에 다 누리는게 좋다고 코라가 말려서 학교 다니는중이고. 도피는 매사에 뚱한 편인데 코라에 대해서만은 눈을 반짝 반짝 빛내고 코라랑 같이 자신도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의학서 읽을때는 눈이 반짝이고 그런 로우가 귀엽고. 로우는 17살 짜리인데도 몸선이나 좀 어두운 피부톤에서 뿜어지는 야한기미가 벌써 부터 페로몬 뚝뚝이겠지 그래서 밥도 한번씩 같이 먹고 쇼핑도 하고 그러면서 어느순간부터 도피가 로우를 자주 찾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로우가 코라를 동경하는거 뿐만 아니라 연인같은 감정으로도 좋아한단걸. 그리고 그걸 아는 순간 질투에 휩싸이면 좋겠다. 그래서 나랑 살자거나 아저씨랑 연애할래 하면서 치근덕 거리는데 절대 로우가 안넘어 오겠지. 그냥 아저씨 왜 나 좋아해요? 아저씨도 내가 코라씨 좋아하는거 알잖아요. 미안해요 난 코라씨 아님 안되요. 코라가 날 안봐준다 그래도 난 코라씨 곁에 있을거예요. 막 이러면서 로우가 코라씨에 대한 순정을 불태우는 동안 도피는 질투를 불태우는거지


암튼 그런 상황에서 시민단체 활동도 하고 그러던 코라가 도피가 사업상 저지른 부정들을 알고 따지면 좋겠다. 내용은 대충 사람들 쫒아내고 뭐 건설하는데 그게 방사능 범벅인데 매립지에서 처리해주고 큰돈 받는다던가 뭐 그런걸로. 그래서 코라가 형은 이 집안 사람들이랑 다른줄 알았는데 실망이라고 그 계획 취소하라고 그러는데 도피가 들은척도 안하겠지. 로우땜에 코라에 대한 맘도 좀 비틀린 상태면 좋겠다. 그러자 코라가 인상쓰면서 언론에 떠발린다고 협박하고 실제로 제보도 하는데 언론은 이미 도피가 다 장악해서 소용없고. 결국 염증을 느낀 코라가 그럼 난 여길 로우랑 함께 떠나겠다고 보살펴 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도피가 거기에 빡이 치면 좋겠다. 왜 로우가 널 따라가냐고 네가 시민운동인가 뭔가 하느라 밖으로 돌때 혼자 집에 있는 로우를 보살핀건 나라고 로우는 곧 성인이 된다고 네가 보살필 존재가 아니라고 하는데 코라가 어두운 표정으로 로우는 이제 겨우 17이야 형. 로우를 그런 눈으로 보는거 다 알고 있었는데 이제 그만하라고 여기에 올라온거 부터 잘못이라고 하는거지. 사실 코라도 로우 좋아하는데 로우가 어리니까 참고 기다리던거임. 아니면 그냥 정말 아들같은 마음으로 도피를 잘 아니까 로우가 걱정되었다던가ㅎㅎ다시 나타나지 않을테니까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이러는데 도피가 우리라면서 로우랑 자신을 선을 긋는거에서 질투심에 코라 나가고 물건 부수면서 화 내고 둘다 안볼거다 하는데 며칠 안가서 둘다 떠났다고 하는데 로우가 보고 싶어서 달려갔는데 이미 휑한 집에 절망하고. 결국 수소문해서 코라랑 로우사는데로 갔는데 웃음 소리라던가 코라한테 밝게 웃는 로우한테 엄청난 배신감을 느껴서 그 다음에 사람 시켜서 코라를 교통사고로 위장해서 죽이고 장례식때 좌절한 로우에게 다가가서 시치미 떼고 위로해주고 로우를 보살펴 주는거지 로우는 살의욕을 잃었는데 도피가 범인 잡아야 한다고 달래고. 로우한테 정말 헌신적으로 하니까 로우도 점점 도피에게 맘을 열고 뺑소니범도 찾으려고 맘 먹고. 로우가 정신 차리고 맘을 좀 놓은 후에 도피가 좀 태도를 바꾸면 좋겠다. 은근하게 스킨쉽도 늘리고 같이 자자는 싸인도 보내고 그래서 코라 죽고 자신을 잘 안 돌보는 로우는 자신한테 헌신적이던 도피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도피한테 안기면 좋겠다. 그리고 드디어 원하던것을 얻은 도피는 행복하겠지. 하는내내 여자랑도 경험 없고 진짜 처음인 로우를 보면서 행복하고 승자로서의 기분을 누리는거지. 코라한테 죽어서 지켜봐 내가 어떻게 네껄 갖는지 절대 맘음 못얻을거라 했는데 맘도 곧 손안에 들어올거라고 생각하면서 한번 시작하고는 거침이 없어지는데 로우는 거기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짝사랑 하던 코라랑 도피가 많이 닮아서 도피 모습에서 코라를 발견한다거나 처음 느끼는 쾌감이 너무 강렬해서 점차 매달리게 된다거나. 그리고 점점 마음도 주는데 도피가 코라를 죽였단 사실을 알게되는거지. 미친듯이 절규하고 도피 죽이려고 날뛰는 로우를 잡아서 강간하지만 마음은 더 공허하고.....결국 로우는 도피를 괴롭게할 수단으로 자해를 한다던가 자살시도를 하는데 결국 마지막에 도피 보는 앞에서 뛰어내리면 좋겠다. 모두다 싫어진 도피도 후회하며 회사에서도 물러나고 로우가 입던 옷 끌어안고 운다거나 후회한다거나 셋이서 좋았던 일을 추억한다거나 아님 로우 환영이나 코라 환영을 보고 결국 도피도 자살한다거나ㅠㅠㅠㅠㅠ